미쳤나봐요..
다 쓰지도 못할 아이섀도를 사고사고 또 사고 또 사요...
(물론 아이섀도만 그런 건 아니지만, 여태까지 다 못 쓰고 유통기한 지나서 버린 기초가 한 다라이는 되지만..)
오늘은 옷 사러 갔는데 하필 거기서 아이섀도랑 브러쉬를 파는 거예요 ㅜㅠㅜ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친다고 홀린듯이 발색해보고 계산대로 가져가서 저 옷 입어볼 동안 맡아달라고 했어욬ㅋㅋㅋㅋ
뙇 하고 깨끗한 새품 골랐느데 그새 누가 가져갈까봐 ㅠㅜ
하, 근데 케이스부터 심플하고 깔끔하게 딱 각잡힌데 완전 취향저격 ㅜㅠㅠ
안사면 삼일밤낮동안 생각하고 후회하다가 결국 또 사러갈거 같아서 한방에 샀어요...
하, 케이스 존예..
사진이 색을 잘 못 담았는데, 좀더 블링블링해요.
화이트도 하얀 펄감이..
근데 제 사진보다 패키징 뒷면 가이드컬러가 더 똥망..
저 색 아니잖아..! 아니잖아!!!
약간 어두운곳에서 찍은 발색샷
블랙이 의외로 색이 잘 안 나오더라구요.
밝은 곳에서 한방 더.
... 이거 언제 다 쓰죠... 쥬륵 ㅜㅠ
제 취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아이섀도 콜렉션..
하.. 괜찮아 내 섀도욕심은 채웠어 ㅜㅠ
통장이 텅장이 되고,
월급이 텅장을 스쳐지나갈지라도,
지름은 내 욕망을 채우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