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4살 2002년이면 당시 초등학교 5 학년때 겪은 신기한 경험을 적으려 합니다.
그날도 학교 마치고 친구들을 데리고 고모께서 운영하시는 조그만한 분식점으로 향했습니다.
친구들이랑 수다떨면서 염통꼬지 어묵등 마구잡이로 흡입하고 있었죠.
한 30분가량 배부르게 먹고 저는 고모집에 놀러가기로 해서 친구들을 먼저 집에보낸뒤 저는 조그마한 의자에 앉아서 고모가 마감하시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할것도 없고 해서 벽에 기대어 멍~~~하니 한곳을 응시하고 있는데 귀에서 삐~~~~하는 소리와 함께 눈앞에 엄청 나게 밝은 빛이 사방이 구분이 안될정도로
퍼지더군요. 예를 들면 FPS게임에서 섬광탄을 맞은 느낌이라 해야하나?
그후로 제가 느끼기에는 꽤 긴시간이 흐른것 같았지만 그순간 먼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무행동도 할수 없었어요.
한참 시간이 ㅈㅣ났다고 느껴진후 눈앞에 빛이 사라지고 귀에서 나는 소리도 사라졌지는 순간에 더 이상했던건 시간이 잠시동안 멈춰있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정신차리고 난후에 그제서야 고모는 마감준비를 하셨고 고모께 아까 이상한 소리들리지 않았냐고 여쭤보니 고모는 아무소리도 안들리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릴적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아직 까지도 그순간에 경험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혹시나 다른분들도 이런 비슷한경험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