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애한테 약한 호구가 애한테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뭐 그런 이야기 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한시간전
저는 대형마트에 건프라 사러갔던 겁니다
왜 건프라냐고하면 베앗가이3을 사고 싶어서라는 이유는 제쳐두고
여하튼 집을려고 하는 순간 누가 제 손을 잡더군요
보니 왠 조그만 여자이였던겁니다 그러더니 제손에 든 베앗가이3을 보더니 곰돌이 그러더군요
그래 곰돌이 맞단다 했더니 그거 놔두라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한번 놔봤더니 그순간 절 끌고 갔습니다
그러더니 옆칸의 시크릿 쥬쥬 코너에 가더니 요술봉을 가르키면서 이거 나 샀었어 이러는겁니다
아 단순히 자기가 산 장난감 자랑이구나해서 아 그렇구나 좋은거 샀네 했습니다
그뒤로 절 끌고가더니 2층에 가자고 했습니다
2층이라니 내 베앗가이 3은 1층인데.....아 엄마한테 가자 이거구나!! 이러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간곳은 폴리 그 있잖아요 돈 넣으면 폴리가 움직이는 뭐 그런거
그거가르키더니 타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저 베앗가이 3만 살려고 2만 4천원만 가져와서 안된다고 너네 엄마 어디있냐고 너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습니다만
돌아온것은....
이런 눈이었습니다
제가 어지간히 애한테 약한지라 아...이러면 내 베앗가이 3이....3이...이러면서 결국 폴리에 돈을 넣었습니다
여기서 1000원 날아갔죠
태워주고 생각해보니 애가 엄마 어디있냐고 물어본 질문에 회피한걸 보니 100%미아인거 같아서 애가 타는 사이에
재빨리 고객센터 가서 애 미아인데 이름은 뫄뫄인데 지금 폴리 탄다고 방송해주세요 라고 부탁했습니다
그사이 폴리는 끝나고 이제 그만탈까??? 라고 말했는데
또 이걸 시전.....으으으으으으ㅡ 이러면안되는데 하면서 이번엔 엠버에 돈을 넣었습니다
여기서 1000원 날아갔죠....크흑 내 베앗가이3이....
타면서 이아이의 보호자는 안나타나고 돈이제 날아가면 안되기에 카드 결제 가능한 자판기에서 대충 500원짜리 음료수라도 사주면서 시간때우겠단 생각에 이제 그만타고 음료수 마실까? 했는데....
한번만 더 타면 안되?
여기에 또 넘어가 이번에 헬리에 돈을 넣었습니다 그래서 3천원 날아갔습니다
애가 헬리 타는 사이에 이아이의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대려가려고했습니다
그러자 이아이가 떼쓰면서 저 언니가 음료수 사주겠다고 했단말이야!!!!! 해서....결국 어쩔수 없이 하나 사주기로했습니다
그냥 500원짜리 사줄려고했는데 이아이 재빠르게 포카리를 눌러 800원이 날아갔습니다....
그래서 3800원 날리고...할아버지가 미안했는데 포카리 한캔을 주셨습니다
즉 저는 포카리 한캔 받고 3800원이 날아간겁니다
그래서 저는 베앗가이 포기하고 집에 온겁니다
여러분은 애한테 걸리면 안됩니다 특히 애한테 약한신분 걸리시면 안됩니다 저처럼 호구가 되어서 원하는거 못삽니다 진짜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