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양꼬치를 너무 좋아해서 양꼬치를 이사람 저사람에게 전파하고</div> <div>가게 가도 온면이나 두부 무침 외에 시켜먹는 일이 전혀 없이 양꼬치엔 칭따오만 달리던 어느날</div> <div> </div> <div>제가 전파한 단골 가게에 같이 단골이 된 동생이</div> <div> </div> <div><strong>"가지 튀김인지, 볶음인지 먹었는데 가지가 입안에서 녹아!!! 무슨 크림같이 꼭 먹어봐" </strong>하는 말에</div> <div>시켜 먹은 가지볶음.</div> <div> </div> <div>우와...전 주변에 알레스카 불곰 혹은 티라노사우르스가 전생이였을거라고 주변에서 말할 정도로</div> <div>고기, 생선 그리고 육회, 회 이런 육류, 생선류를 극도로 사랑하고 풀과 야채는 극도로 멀리하고 살아서</div> <div>사실 가지를 먹기 시작한것도 20대 후반.</div> <div> </div> <div>그것도 가지의 수분이 모두 날아갈 바싹 구운 가지 정도외에는 먹지를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왠걸 진짜 크림입니다.</div> <div>세상에나....유레카!!!</div> <div> </div> <div><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640px;height:480px;" alt="20150625_20180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75879A7spHkpl9w9GklvbH7.jpg"></div> <div> </div> <div><strong>[ <font size="3">인생의 첫 가지볶음  </font>(by 단골 양꼬치 집, 양꼬치도 사랑입니다)<font size="3">]</font></strong></div> <div> </div> <div>처음먹고 바로 다음날 가서 또 사먹다가 또 가지볶음 먹으러 가면 양꼬치도 아른아른, 맥주도 아른아른</div> <div>안되겠다 싶어 레시피를 미친듯이 찾다가</div> <div> </div> <div>오늘뭐먹지의 이연복 쉐프님의 레시피를 발견!!!</div> <div>사먹는것보단 좀 못하지만 고추기름 대량 만들어놓고 일주일에 1~2회 1달째 해먹고 있습니다.ㅠㅠ</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640px;height:854px;" alt="20150709_17035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7696Er3gl4DgAGPUelJIcB.jpg"></div> <div> </div> <div>1. 제일 중요한 가지를 이연복 쉐프님의 가르침대로 굴려가며 자릅니다. 껍질의 질감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은 감자 껍질 벗기는 칼로</div> <div>   가지 1개당 2줄 정도 껍질을 조금 벗기시면 더 좋아요.</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640px;height:480px;" alt="20150709_17041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7807PcCLAFw1w5VFBT5ud4PQkDPWrh9U5.jpg"></div> <div> </div> <div>2. 그외 야채는 사실 입맛따라 취향따라... 원래 방송 레시피는 배추와 브로컬리 등도 들어갔지만 전 집에 있던 당근, 파프리카, 양파 위주</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3. 이제 가지를 물에 살짝 헹구듯이 씻어 준후 가지에 물기가 살짝 뭍어있는 정도로 만든 후 튀김가루(Best) 혹은 밀가루를 가지에 뭍혀준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싶은 정도로 살살 뿌려서 섞어줍니다. (일반적인 튀김 반죽이 아닌 가지에 가루를 뭍힌다 정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640px;height:480px;" alt="20150709_17241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7929WWFXkfn5z8AkFWTcYvNyymMkksnROTj.jpg"></div></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4. 가열한 기름에 가지를 넣고 튀깁니다. 기름 온도는 튀김 부스러기를 뭉쳐서 넣었을때 3초 정도 간격으로 올라오면 하나씩 투입.</div> <div style="text-align:left;">    온도가 너무 낮아 기름이 끓지 않는다 싶으시면 잠시 불을 더 쎄게 하면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640px;height:480px;" alt="20150709_17240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80054elRY1a8bd.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5. 가지의 흰 속 부분이 사진 처럼 노르스름 해지면 견져 주시면되요. 튀길때 가급적 껍질 부분은 위로 흰 속 부분을 기름에 담궈 주신다는 정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640px;height:480px;" alt="20150709_18565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8072a7qRHd18CoGGVPj3.jpg"></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6. 요리하느라 사진이 중간 중간 점프인데, 들어가는 양념은</div> <div> </div> <div>   - 고추기름 (시판도 OK 이지만 직접 만들면 향기가 더 좋아요. 오늘 뭐먹지 같은 경우 기름을 끓이는 쪽, 이번주 냉부는 전자렌지로도 하더라구요)</div> <div>   - 굴소스 (칼칼한 걸 좋아하시면 매운 굴소스, 일반 굴소스는 조금더 단맛이 있어요)</div> <div>      * 굴소스로만 간을 하면 저같이 요리 초보는 쉽게 짜져서 간장하고 섞어서 썼습니다.</div> <div>   - 약간의 올리고당 혹은 요리당 ( 윤기용으로 조금)</div> <div> </div> <div>7. 가지를 볶기전 고추기름에 마늘 다진거 혹은 썰어서 살짝 기름에 향을 입히고 야채를 볶습니다.</div> <div> </div> <div>8. 야채에 6의 소스로 입맛대로 간을 하시는데 약간 짭짤한 정도로 해주시다가 전분푼 물을 조금 넣고 튀긴 가지 투입!!! </div> <div>    그대로 가지에 양념만 입히는 느낌으로 살짝 볶아주시면 완성!!!</div> <div>    * 전분 생략도 가능하지만 가지에 뭍는 양념이 잘 안뭍다보니 가지만 싱거울수도 있어요.</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640px;height:480px;" alt="20150709_18582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488413yZDcFzQryAZBnj5cbFe45OtOUD.jpg"></div> <div><br><strong><font size="4">9. 완성!!!!</font></strong></div> <div> </div> <div>가지 튀김을 해먹으면 가지 7개와 양파 1개, 파프리카 1개, 버섯 1봉을 그냥 4식구가 한번에 먹어 치울수있습니다.</div> <div>먹다 남은 가지볶음은 다음날 밥 볶아서 드셔도 맛있어요.ㅠㅠ</div> <div> </div> <div>1번 만들어 보니 양에 따른 간 맞추기를 제외하곤 금방 금방 하게되더라구요.</div> <div>의외로 적은 밀가루를 뭍힌 야채를 튀기다보니 그림은 튀긴 기름은 걸러서 2번 ~ 3번까지 사용했습니다.</div> <div> </div> <div>가지가 한참 싸서 10개 천원 이럴때 해드시면 좋을거 같아요.^^</div> <div> </div> <div>사실 가지튀긴거 빼고 그냥 야채만 굴소스 + 고추기름 조합이면 더 간단하고 맛있어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