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91339&s_no=291339&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569198">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91339&s_no=291339&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569198</a> <div><br></div> <div><br></div> <div>안녕하세요 저번에 사이비 종교 퇴치썰로 베오베 먹어본 청년입니다 ㅋㅋ </div> <div><br></div> <div>대학복학전에 있던 또다른 썰풀러 왔슴니다 </div> <div><br></div> <div>음슴체모르니까 ㄱ냥 막쓸꺼임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날도 어김없이 뒹굴대던 도중이였다.</div> <div><br></div> <div>할일없음에 몸부림치며 똥을 만들어내던 나는 평소에 지병인 알레르기 약이라도 타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div> <div><br></div> <div>주섬주섬 츄리닝을 입고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밖으로 나가 병원을 갔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참고로 본인은 얼굴이 꽤 착하게 생겨서 그런지 참 희한한 소리 다들어보고 다녔다.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내 얼굴이 얼마나 착한거지 참 시벌 호구 탱탱이 처럼 생겨서 그런건지 잘모르겠지만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도를 아십니까 어머니 하나님을 아십니까 조상님을 아십니까 신천교를 아십니까...... 그</div> <div>럴때마다 참 속으로 "응 너가 x새낀건 확실히 알겠어"하고 싶은데 26년간을 교회에 몸담아온 모태신앙 목사님 아들내미로서 </div> <div>온갖 예의범절과 친절패시브로 장착되어진 본인의 경우로선 그런말 하기가 힘들고 </div> <div> </div> <div>얘기 끝까지 다들어주고 죄송합니다. 하고 인사하고 가는경우가 대부분....아니 모두 다 그랬다고 보면됨 꺄륵!</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찌됬던간에 본인 주변엔 저런 사람들이 잘꼬임.... 또 내가 그런거 끝까지 다 잘들어주고 조목조목 반박해서 그런지 참 좋아함...</div> <div><br></div> <div>그날도 신당역에서 돌아가는길에 쥬우씨에서 토메-이토 쥬우스라도 사먹고 가야지 라고 생각하며 횡단보도를 건너던 도중에 </div> <div><br></div> <div>검은색패딩을 입고 있던 아저씨 한명이 길을 물어봤음 </div> <div><br></div> <div>"어휴 청년 내가 여기 처음와서 그러는데 동대문역사공원역가려면 어디로 가야해?"  해서 나는 정말 친절하게 길을 다 알려드림</div> <div>그때 천국가는 길을 알려줬어야하는데 ㅎㅎ 슈발놈 </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이 아저씨가 갑자기 검은색패딩내부의 씨꺼먼 속내를 들어내기 시작함 음모같은 새끼....</div> <div>"이야-역시 청년 내가 본사람다워 청년얼굴에 복이 넘치거든 혹시 사람들을 가르치는 사람인가?"</div> <div><br></div> <div>본인은 깜짝 놀랐음 사실 나는 그당시에 누군가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었기 떄문임</div> <div>"어?! 어떻게 아셨어요 ? 라고 말하며 마치 갓태어난 코뿔소가 태어나 처음본 사파리를 보는 것마냥 신비한 표정으로 바라봄</div> <div><br></div> <div><br></div> <div>이새끼는 아마 그때 '캬 오늘 저녘은 고기 반찬"하고 호구를 잡은것을 기뻐하고 있었을 것이다ㅋㅋㅋ</div> <div><span style="font-size:9pt;">"흐음 자네 조상분들이 알려주셨지 자네 조상님들은 아주아주 훌륭한 위인분이셨어! 아마 자네에게 배우는 자들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자네를 정말 좋아하고 따르겠구만"라고 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와 본인 여기서 소름이 쫙 끼치면서 역시 道를 앎이란 길을 앎이로다! 라고 생각하며 아저씨를 바라보며 말을 해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야 소름돋네요 정말 정확하시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마치 "미드 노점멸이요!"라는 말을 들은 정글러마냥, "아나 궁온이요"라는 말을 들은 겐지마냥, "오빠 오늘 부모님 미아야.."라는 말을 들은 오빠마냥 </div> <div>이놈이 이제 욕망을 꿈틀대기 시작함 </div> <div><br></div> <div>"그래 청년 혹시 시간 잠깐 되나? 잠시 얘기좀합세"</div> <div>그러나 본인이 그때 정말 아쉽게도 시간이 없었음 빨리 돌아가야됬기 떄문이였음 </div> <div><br></div> <div>"아 아쉽지만 제가 시간이 없네요 빨리 가봐야 할 곳이 있어서 ㅎㅎ..." 라고 하자 이 아저씨가 자기도 따라가겠다고 말하심 ㅎㅎ </div> <div>그래서 따라오시라고함 ㅋㅋ 그리고 담배한대 피고 가자고 해서 본인도 담배 물고 핌</div> <div><br></div> <div>아저씨가 담배와 도를 얘기하다가 침한번 탁 뱉고 꽁초 바닥에 던지고"그래서 자네 직업이 뭔가 ?" 라고 물어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ㅎㅎ </div> <div><br></div> <div>ㅎㅎㅎㅎㅎ</div> <div><br></div> <div>나는 씩웃으면서 담배를 잘꺼서 재떨이에 버리고 이렇게 말해줌</div> <div>"아네 신당역 기동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인데요 같이 가시죵 ^0^/" </div> <div>동시에 입고 있던 패딩을 벗고 속에 입고 있던 경찰복과 함꼐 웃고 있는 참수리를 소개시켜줌  짹쨱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야 아저씨가 정확하시네 제가 지금 상경 부분대장 달고 있거든요 애들이 제말에 좋아 죽죠 꺄륵꾸륶꺄르륵!"</div> <div><br></div> <div><br></div> <div>아조오-씨 급당황... 으버버 거리면서 "본인이 급작한 일이 생각나 가봐야겠다'하고 축지법 쓰는 북한돼지마냥 그뛰어감 ;</div> <div><span style="font-size:9pt;">리얼 -뛰어감 나도 급당황 ㅋㅋㅋㅋ 도망갈필요까지야.....있나 싶었다만 머 ㅋㅋ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캬 이 아저씨 정확했는데 말이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어쩃든 쥬씨 한개 입에 물고 들어가서 청소 제대로 안해놨길래 얘들 불러서 </div> <div><span style="font-size:9pt;">尼位勞</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內我來勞</span></div> <div>多母女</div> <div><span style="font-size:9pt;">라는 동양 고대 철학을 잘 알려줌 ㅎㅎ 역시 난 존경받는 선생님이라고 생각함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떻게 끝내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닭아 그만 내려와 너떔에 진짜 으경생활중에 개힘들었쪙</div> <div>심지어 경찰마저 뒤에서 뒷담까더라 </div> <div><br></div> <div>안뇽!</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