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상당히 10덕성향을 가지고 있는데다
장비집착증이 있는 남편한테 저도 많이 속았네요.
첨엔 게임...
임신중에 피씨방에 잡으러 간적도 있고 일핑계 대고
피씨방에 간다거나...
제가 겜을 못하게 한것도 아니고 스타를 하든 스포를 하든 갤러리가 되어주고 훈수도 두고 커피도...암튼
전혀 제재를 가하는 와이파이가 아니었는데도 집에서 하면 왠지 집중이 안된다는 뻘소리를 지껄...

애 태어나고 또 하나 더 태어나니 피씨방은 안가요.

서바이벌...하...
군복,군장,총,칼,탄창...요상한 헤드셋 같은것도 있데요? 탄속측정기도 있고...가스통도 있음...별게 다...
총을 사다모으고 자가수리한다고 공구를 사다모으고 심지어 칼 가는데 재미들여서 집에 숫돌이 4개임...
숫돌 4개 있는집 있나요?  
못보던 총이 있어 웬거냐 물으면 아는 행님이 줬다,
다른거랑 바꿨다,수리한다고 받아온거다...
총 가격 속이는건 말할것도 없고 커스텀해서 팔거나 교환해서 딴주머니 차고...

하다하다 게임장 한다고 난리치더니 깔끔하게 해드심......지가 번거 지가 털어먹은거라...
아직도 그때 정확히 얼마나 돈이 들어간건지 알수가 없음.

라이카 카메라 중고로 30  줬다길래 그런가보다 함.
카메라에 문외한이라 중국짝퉁이라길래 걍 믿음.
라이카가 뭔지도 몰랐음.
근데 사진을 찍어보니 집에 쓰던 카메라보다 훨 잘 찍힘. 자꾸 의심이 감. 전적이 워낙에 화려해서.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온다고 진실을 말하라고 하니
80을 더 줬다함...110...
사진이 취미도 아니고 자주 찍는것도 아니고 끽해 봐야 애들 데리고 놀러나갈때나 카메라 들고 나감서
것도 잊어버려서 폰카로 찍을때가 허다한데 왜?

라이카 이후에 또 하나 더 샀는데 그건 얼마전에 처분했네요.

그냥 적당히 쓸수 있는거 쓰면 안되나요?
그나마 여력이 안되니 턱도 없는걸 사진 않지만 이미
집에 있는것들만 봐도 욱하네요.

캠핑장비 사다놓고 제대로 캠핑 간건 딱 한번이고.

혼자 열 받아 막 써놓고 보니 횡설수설이네용
뭔말을 하고 싶었던건지 ㅋ

암튼 취미도 적당히 장비 욕심 좀 안부렸음 좋겠네요.

헐 글고 보니 몬스터트럭 부품도 있네요.
아놔 진짜 가지가지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