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이라는 표현을 싫어하지만, 진짜 이보다 더 좋은 표현이 없어요.
진짜 국뽕 잔뜩 집어넣는 사람들이 있어요.
한국어는요~ 표현이 다양해서 위대해요~ 노란 노오란 노르스람한 누리끼리한 누런 ~~~
한글은요~ 모든 발음 표시가 가능해서 위대해요~ 찌아찌아족을 봐요~ 익히기도 쉽고 영어알파벳과 달리 표기와 발음이 일치해요~ 얼마나 우수한가요~
이런 위대한 '한글'을 가지고 만든 문학을 세계가 알아주지 않는 것은 순전히 '한글'의 풍부한 표현을 제대로 옮겨적을 수 있는 언어가 없는 탓이에요~
우리는 이미 이것과 비슷한 수준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습니다.
???: 창조과학은 사실이다, 진화론은 허구다. 너는 너희 조상이 원숭이었음 좋겠냐? 외계인이었음 좋겠어? 그러니까 우리는 하나님이 만든 것이다.
?!!: 무한동력은 사실 가능하다. 과학법칙은 언젠가 바뀔 것이고 너희는 깨어있지 못한거다. 공교육이 문제야. 창의성을 기르도록 해봐라.
뭔소리냐고요?
답도 없는 헛소리라고요.
어디서부터 말을 해줘야할지, 그냥 그 분야 공부를 베이스부터 하지 않는 한 견적조차 안나오는 말들요.
베오베에 직접 영상까지 만들어 올리신 분이 있는데, 그 글에서까지 이상한 소리 많네여....
제발 좀..
하다못해 제대로 된 지식.....아니, 한국어와 한글 구분도 못하면서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그냥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고 문자니까, 혹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의의와 효과가 자랑스럽다.....라면 모를까
우리 문화에 대해 얼마나 자신감이 없었으면 한국어와 한글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 찬양하는건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