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부모교육이 좀 더 보편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div>현대 사회에서는 어떻게 어른이 되어야 하는가를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거든요.</div> <div>학문적인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있고 대학교 학과 과정까지 따로 독립되어 있는 항목이지만</div> <div>그럼에도 그 중요성이 생각보다 저평가 받고 있기도 해요.</div> <div><br></div> <div>부모는 아이를 갖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배우고 실천하며 되는 것이니까요.</div> <div><br></div> <div>예전에는 롤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여러 세대가 같이 어우러져 살고, 또한 구조 자체가 단순해서 특별히 문제가 생기는 일이 드물었습니다.</div> <div>사회화라는 것은 가족내에서 여러 세대가 어우러지면서 충분히 이루어졌고 이는 적어도 인간관계가 제한된 농경사회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div> <div>하지만 지금은 다르지요. 사람들은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제대로 교육받을 기회가 없습니다. 맞벌이를 한다고 치면 그들에게 있어 롤모델이 되어주어야 할 부모님들이 곁에 없는 것이니까요. 그런 와중에 몇평 안되는 어린이 집이나 육아교육기관에서 한 사람당 열명 가까운 원생을 담당하는 현실에 그런 그들이 '알맞은 교육'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는 건 지나친 부담이 될 겁니다.</div> <div><br></div> <div>지금이야 가정의 붕괴가 덜하고 외벌이 가정에서 설령 가부장적이나마 '어머니에게 부모에 대해 배운 세대'들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습니다.</div> <div>하지만 그것도 슬슬 끝나가요. 이제는 정말로 집에 아무도 없고, 대부분은 선생님들과, 군중 속에서 보낸 부모의 손길이 한없이 부족한 아이들이 주축이 되는 시대까지 왔습니다.</div> <div><br></div> <div>저출산 시대에, 그 어느 시절보다도 높아진 고령화 비율에, 더하여 일할 수 있는 인구대비 그렇지 못 한 인구 부양 비율이 천정부지로 치솟아오르기 시작할, 그 시작점에요.</div> <div><br></div> <div>이렇게 말해놓고 보니 이건 단순히 부모교육만이 문제가 아니군요. ㅎㅎ..</div> <div><br></div> <div>생각이 좀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뭐, 잘 되겠지요. 무언가 잘 될 겁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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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바람벨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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