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2201"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2201</a></p> <p>예전에 베오베에 올라온, 본적 없는 작품을 표절할 뻔 했다는 이 글을 보고 참 많이 공감했네요..</p> <p><br></p> <p>이건 정말 나만 할수 있는 독보적인 상상이야, 절대 여러명에게서 동시에 나올 수 있는 소재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 만큼</p> <p>자부심과 애정을 가지고 몇년동안 계속 준비해 왔던 소재가 이미 다른 작품에 쓰이고 있었다. </p> <p>이건 모든 창작자 입장에서 정말 고통스러운 일인 것 같아요..</p> <p><br></p> <p>소재가 '어 좀 다른 작품이 떠오르네?' 수준이 아니라 진짜, 이 작품이 있는 한 내가 준비하던 작품을 내면 빼박 표절이다 싶은 작품을 </p> <p>발견했을때 그 절망감은 말로 표현할수가 없더라고요. </p> <p>이미 있는 소재를 몇년동안 붙잡고 있던 제가 정말 원망스러웠어요, </p> <p>물론 이야기라는건 소재가 같더라도 얼마든지 다르게 풀어갈 여지가 있죠. 하지만 대중 앞에 선보이려는 작품이었던 이상</p> <p>절대 그렇게 생각할수가 없는것 같아요,</p> <p><br></p> <p>그 후로는 어떤 스토리, 소재가 떠오르게 되면 이것도 이미 다른 작품에서 쓰이고 있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먼저 앞서네요.</p> <p>아니,불안 정도가 아니라 창작자 입장에서는 거의 무슨 강박증처럼 다가오는것 같아요.</p> <p><br></p> <p>사실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닐뿐더러 어떤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만화를 그리거나, 소설을 쓰려는 입장에서는 안고 갈수 밖에</p> <p>없는 것이 맞지만..그래도 조금 씁쓸한건 어쩔수 없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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