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부모님께 용돈을 받고 있고 내년에 좀 길게 유럽을 가고싶어서 돈을 모으느라 알바를 하고있어요. 내년여행을 적어도 한달에서 두달정도 길게가고싶어서 취직을 안하고 알바로 선택했어요.
졸업후 같이 일을 안하던 친구라는 얘가 연락을 왔어요. 대학다닐때부터 제가 부모님 돈으로 알바도 안하고 과소비한다는 식으로 말하던 얘여서 졸업하고 연락을 끊었거든요.
걔의 취직소식은 페이스북으로 알았지만 역시 자기가 취직했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축하한다고 말했고 담번에 밥이나 한끼먹자 이랬어요.
그리고 저에게 너 지금 뭐해? 이래서 별생각없이 옷사러 백화점왔어 이랬어요.
근데 자기가 한말은 넌 요즘 뭐하고 지내냐는 이야기였다면서 뭐 잘살고 있는거 같네 이랬어요. 그래서 아 난 그냥 알바해 그렇게 말했는데
너는 알바하면서도 백화점에서만 옷사고 그래? (이건 지착각이예요. 저두 인터넷쇼핑몰 많이 이용하는데 혼자 저러게 생각하는거예요) 돈벌면 그렇게 돈 함부로 안쓸줄알았다는데 부모님이 돈 많아서 그런가ㅋㅋ 이랬어요.
그래서 너가 취직해도 그런 옷 못사는건 너 능력이고 내가 알바해도 그런 옷 살수있는건 내 능력이라고 차단했어요.
저는 통쾌하긴 했지만 이것도 사이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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