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이것저것 다양한 일을 많이해왔습니다<br><br>지금은 정착해서 결혼도 한상태입니다<br><br>다양한 일하면서 겪은 일중에 하나입니다.<br><br><br><br>2012년도에 모 공기업에 채용형인턴으로 입사하게됐습니다.<br><br>90퍼 이상 채용조건이었지만..아시는분은 아시듯 이런 인턴생활은 정말 피가 마릅니다 ㅠ<br><br>뭐라도 잘못하면 나가리 될까봐 두근두근하거든요<br><br>업무자체가 외근이 많았고 가가호호 방문해야하는일이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일이기도했습니다.<br><br><br>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br><br>그날도 출근후 현장으로 직행~ 그날의 일은 주택을 개조한 도자기공방에서의 일이었습니다.<br><br>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1층일을 마무리하고 공방직원분께 여쭤봤죠<br><br>"사모님 2층으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나요?" <br><br>"저기 쪽문으로 가면되요" 라고 하시더군요<br><br>아무생각없이 쪽문을 열고 2층을 가려는 순간<br><br>2층 계단에서부터 뭔가 두다다다다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제 몸체만한 개가 달려들었습니다 (그때당시 키 170에 몸무게 80킬로정도였습니다)<br><br>그리곤 왕왕 울더군요 집주인이 나오셔서 괜찬으세요? 하셨는데 아 네 뭐 일단 2층가서 말씀드릴게요 하고 올라가려는 순간<br><br>제 주니어가 따끔 하더라구요? 응...?뭐지 하고 한발자국 더 옮기는데 이젠 뜨끔거립디다..<br><br>어..뭐지 하고 여주인앞에서 확인하긴 좀 그래서 사모님 화장실좀 쓸게요 하고 화장실에서 바지를 내리니<br><br>피범벅이 되어있는 팬티와 꿀렁꿀렁 피가 솟아오르고있는 주니어가 보이더군요<br><br>오.마.이.갓!<br><br>당황하는 그와중에 한번흔들어봤습니다. 떨어지나 확인하려고..<br><br>다행히 떨어지진않았는데..여자가 입으로 애무를 해주는그모양으로 개가 이빨을 주니어에다 박을줄이야....<br><br>불행인지 다행인지 그집 근처엔 병원이있었고 병원에 갔는데 접수처에 아가씨가 어디가 아프세요 이러길래<br><br>2층주인 왈 "꼬추가 없어졌어요!" 하...그때 그 직원의 얼굴이 아직도 안잊혀집니다..멘붕 + 허무 + 당황 + 황당의 복합적 표정..<br><br>없어지진않았는데...<br><br>백발이 참 잘어울리시던 의사선생님의 당황한 표정도 기억에 남네요...<br><br>지혈이 잘안되서 지혈제를 뿌리고 바르고 기다리는데 제 주니어 주변의 털들은 점점 하얀색으로 그리고 투명한 막으로 덧씌어지더군요..<br><br>머리속에선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고 엄마한테 어떻게 얘기하지 부터 내 새끼는 볼수 있을까 를 건너 나 장가 갈수 있을까 까지 별생각이 다들엇습니다.<br><br>어느덧 어느정도 피가 멈추자 선생님이 이제 메우자고(....)하시더군요<br><br>밧드에 겸자와 메스와 실과 패치를 손수 준비하시면서 <br><br>"좀 느려도 내가 혼자하는게 낫겠지? 우리애들이 안들어오려고 하더라고~"<br><br>말해 뭐하겠습니까.. 끄덕이며 감사합니다 했죠<br><br>남자 2명이 있는 진료실에 서걱소리와 실빼는 소리와 숨소리만 들리더군요<br><br>"선생님 저 오줌은 쌀수 있나요?" 라고 물으니<br><br>"..........다행히 요도는 비켜갔어 아무는거 보고 장가도 갈수 있을거같아"<br><br>전 기독교인인데 선생님 얼굴이 부처님으로 보였습니다. 할렐루야<br><br><br><br>인턴이라는 직위가 뭔지.. 그와중에도 회사에 연락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br><br>얘기하면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까 괜찬을까 나가라고 하지 않을까<br><br>그래도 부서장한테 얘기는 해야할거같아서 전화해서 좀 다쳐서 이동이 불가합니다 도와주세요 했더니<br><br>주변에 동료가 절 집까지 델다주셨어요<br><br><br><br>결론만 말하면 다행히 오줌...잘나옵니다<br><br>하지만 성기능은 상당부분 잃은거같아요<br><br>그리고 남자분들은 공감하실수 있는데 굉장한 자신감 하락을 경험했습니다<br><br>그리고 그 어떤일에도 허허 할수 있는 멘탈을 얻었지요<br><br><br><br><br>후기도 흥미진진한데..반응보고 올리도록하겠습니다.<br><br>퇴근시간이 다되서 이만 ㅋㅋ<br>
고자...고자....고자..
아니야 난 고자가 아니야.. 반고자일뿐이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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