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프리우스 시승 영상>
[영상/시승기] 쏘카(SOCAR) 프리우스 스마트 하이브리드와의 첫 만남과 실전팁
안녕하세요? 무차별방송국(mcbcast.com) 국장 지니(이광진)입니다.
차량 공유 서비스(CAR SHARING SERVICE)인 쏘카(SOCAR)에서 진행한 프리우스 무료시승이벤트를 신청해서 바로 오늘 7월 15일 새벽같이 일어나 시승을 해봤습니다.
쏘카 프리우스를 만난 첫 느낌은 정말 연비 왕(미친연비)이라는 닉네임이 잘 어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어린이집 다니는 둘째(사내아이)가 차를 너무 좋아하는 덕분에 요즘 차에 대해서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제 아들이 차량 이름을 더 많이 알더라고요.
현재 전 트라제XG 디젤(좀 오래된 차죠..) VGT 2.0 프리미엄을 타고 있습니다.
전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5(새차) SE PLUS도 1년 반 정도 탔습니다. 사정이 생겨 팔아버렸지만요.
우선 쏘카 프리우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탑승할 때 핵심 팁을 알려드릴게요.
저도 자동차에 전문가가 아니라 초보의 느낌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작한 영상 리뷰도 함께 올려드립니다. 참고가 되실 겁니다.
◆ 쏘카 프리우스 실전 사용팁
▶ 사고 흔적이 있는지 확인 필수
우선 처음 쏘카존에 차량을 찾으러 오시면 차량을 꼼꼼히 살펴보셔야 됩니다. 혹시나 전에 사용하신분이 사고를 내고 그냥 반납했다면 책임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 미리미리 대비를 하는 겁니다.
쏘카존앱 스마트키 메뉴에서 추가기능 사용하기를 누르면 차량사진 전송기능이 보인다. 문제가 있는 부분의 사진을 찍어 전송하면 됩니다.
<쏘카 서비스 및 쏘카 프리우스 실전 팁 - 사고 흔적 확인 및 쏘카에 사고 내용 사진 전송>
개인적으로 전 몇 장을 찍어 보내려고 시도했지만 자꾸 어플이 다운되어 전송이 안돼서 포기했습니다. 스마트폰에 별도의 마이크로SD 메모리를 사용하는데 이것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건지 아무튼 모르겠습니다. 대신 나중을 위해 사진은 찍어놨습니다.
스마트키의 전원버튼을 누르면 차량이 열립니다. 혹시 차량을 찾기 어렵다면 근처에 가서 경적을 울리게 하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 나에게 맞게 차량 설정 후 출발
쏘카를 이용하기 전에 나름대로 꼼꼼히 차량에 대해 미리 알아야 되는 내용을 숙지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탑승 후 조금 당황했습니다.
우선 탑승을 하면 좌석을 내 몸에 맞게 설정을 합니다. 이어 운전대 오른쪽에 있는 파워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건 후 안전벨트를 매고 운전석 왼쪽 유리창 근처 버튼을 이용해 사이드 미러를 열어주고 내 시선에 맞게 조절합니다.
<쏘카 서비스 및 쏘카 프리우스 실전 팁 - 사이드 미러 설정>
또 출발 전 연비를 확인 할 수 있도록 TRIP을 설정합니다.
운전대에 있는 버튼 중 TRIP 버튼을 이용해 액정 계기판에 TRIP A 나 TRIP B에 화면을 설정한 후 TRIP 버튼을 2~3초 꾹 누르면 초기화됩니다.
<쏘카 서비스 및 쏘카 프리우스 실전 팁 - 연비 측정을 위한 TRIP 설정>
<쏘카 서비스 및 쏘카 프리우스 실전 팁 - 연비 측정을 위한 TRIP 설정>
또한, 에어컨, 내비게이션 등 기타 필요한 것들을 미리 설정을 한 후 출발을 합니다.
저도 바로 출발하려다 조금 헤맸는데요. 일반적인 차들에 있는 사이드 브레이크가 프리우스에는 풋 사이드 브레이크로 되어 있습니다.
운전석 브레이크 옆쪽에 보면 발로 밟아 ON/OFF를 시키는 풋 사이드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이것을 꼭 풀어 줘야 차가 주행합니다. 제가 전에 타던 르노삼성차 뉴SM5는 사이드가 오토여서 드라이브(D) 모드로 놓고 엑셀을 밟으면 자동으로 풀렸었거든요. 그런 방식인줄 알고... 한 1~2분 멍때렸네요. ㅎㅎ.
<쏘카 서비스 및 쏘카 프리우스 실전 팁 - 풋 사이드 브레이크 온/오프>
그럼 D모드로 놓고 이제 출발하면 됩니다. 출발.
◆ 쏘카 프리우스 시승
▶ 프리우스 실·내외 디자인 및 인테리어
개인적으로 다양한 차량을 탑승해보지는 못했지만 프리우스는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요즘 덜덜거리는 SUV 경유차를 몰아서 그런지 승차감은 정말 좋았습니다.
프리우스 디자인에 대한 첫인상은 일반적인 승용차 종류인 세단과 트렁크를 열면 뒷좌석과 연결되는 해치백의 중간정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 역시 하이브리드였네요.
토요타의 세계 첫 번째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연비를 생각해서 그런지 공기의 저항을 덜 받을 수 있도록 곡선이 많은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헤드라이트도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원형이나 타원형이 아닌 곡선을 유지해 세련돼 보였습니다.
<프리우스 실·내외 디자인 >
기어를 변속시켜주는 기어노브(봉)는 일반차보다 봉 길이가 짧고 살짝 움직여도 D(주행), R(후진), N(중립), B(엔진브레이크) 등으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여성운전자들이 운전이 좀더 쉽게 운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량 내부 및 트렁크는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차량 앞쪽 대시보드에도 간단한 소품들을 올려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차량 오디오는 보통 내비게이션과 일체형으로 센터페시아(Center fascia)에 매립되어 있는데 기본옵션이라 내비게이션은 외부에 거치되어 있었습니다.
차량 앞쪽 위에 있는 실내등은 자동/오프/상시 온 옵션버튼을 이용해 온/오프 하지 않을 경우 불빛이 나오는 등 자체를 누르면 온/오프 할 수 있습니다.
▶ 쏘카 프리우스 주행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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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시승시에는 주로 에코모드로 운행했으며, 속도를 낼땐 파워모드로 전환해 주행 했습니다.
프리우스 주행모드는 EV모드 , 에코(ECO)모드, 파워(Power)모드 세 가지가 있습니다. EV모드는 100% 전기를 이용해 달리는 모드, 에코모드는 최대한 유류비를 줄여주는데 최적화된 주행모드, 파워모드는 연비는 크게 고려하지 않고 차량의 주행능력을 최대화 시켜주는 모드입니다. EV모드는 배터리가 완충된 상태에서 전기모터로만 주행하는 기능이지만 저속으로 1~2km운행하면, 다른 모드로 자동 전환되기 때문에 사용빈도 높지 않아 보입니다.
<쏘카 프리우스 주행모드 - EV모드, 에코모드, 파워모드>
<쏘카 프리우스 주행모드 - 연비측정용 TRIP 버튼>
<쏘카 프리우스 주행모드 - EV모드, 에코모드, 파워모드, TRIP 연비측정>
▶ 쏘카 프리우스 연비
프리우스 최종 연비는 19km/l(총 50.7km 주행) 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시내주행 20~30km, 고속도로 주행 30km 정도를 해보려고 했는데 제2경인 고속도로를 들어서자마자 차량정체가 시작돼서 바로 고속도로를 빠져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주행 거리는 50.7km 정도였고 대부분 에코모드로 차량을 운행했는데 종합 연비(TRIP A)는 마지막에 지하4층 주차장을 천천히 들어와서 그런지 20km/l에서 19km/l로 떨어졌습니다. 그중 고속도로에 들어섰을 때 두 번째 연비 측정(TRIP B)을 했는데 24km 주행한 연비가 23km/l가 나왔습니다.
<쏘카 프리우스 연비측정 - TRIP A 결과 19km/l( 총 주행 50.7km. 시내)>
<쏘카 프리우스 연비측정 - TRIP A 결과 23km/l( 총 주행 24km, 고속+시내)>
◆ 쏘카 프리우스 운행 유의사항
프리우스는 사이드미러가 작아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으니 운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차 뒷유리에 프레임이 있어 일반적인 통유리로 운전하던 사람들은 조금 낯설고 자칫 후방이 잘 안보여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량 반납시간이 가까워져서 30분쯤 일찍 차량을 픽업했던 위치로 도착했습니다. 주차를 정해진 위치에 한 뒤 시동을 끄고 집으로 향하던 중 쏘카앱에 예약내역을 클릭하니 시간 연장 , 반납 하기 라는 메뉴가 보여 무언가를 덜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납 시간 5분전에 다시 주차해놓은 차량 위치로 가서 반납하기를 눌렀는데 “정해진 위치에 주차되어 있지 않아 반납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떠...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고객센터로 연락을 하니 정해진 곳에 주차를 하지 않았으면 추가요금이 나올 수 있다는 안내를 하시길래 “제 위치에 반납해 놨다”고 하니 반납처리를 해주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쏘카 프리우스 무료 시승을 마쳤습니다.
참 몇가지 빼 먹은 내용이 있네요. 저는 주유된 양이 넉넉해서(거의 4/5 정도가 차있었음) 주유를 하지 않았는데요. 앞 유리 왼쪽 편에 주유신용카드가 있어 연료가 부족하게 되면 주유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나가게 되면 하이패스가 설치되어 있어 그냥 통과하시면 나중에 요금이 청구된다고 하니 현금 내고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시면 안 됩니다. 안내문에 보니 환불 안 해준 다네요.
또한, 차량 세차를 하시면 세차리워드도 있다고 하네요. 주유 후 무료세차 기회가 생겼을 때나 시간이 조금 남으실 때는 다음분을 위해서 세차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쏘카를 처음 이용해봤는데 차가 없으시거나 급하게 차를 사용할 때에는 정말 괜찮은 카쉐어링 서비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요금도 렌터카에 비해 저렴한 것 같고요.
시원하게 여기저기 내달리는 프리우스 주행 영상도 감상해주세요.
그럼 즐 쏘카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