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일단...글의 내용이 맹기용을 쉴드치려는 것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전혀 쉴드치려는 의도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div> <div> </div> <div>제가 왜 이런 말을 하냐면, 예전에 뉴스인터뷰를 직접 옆에서 지켜봤던 경험때문입니다.</div> <div>저는 당시 의경이었고, 인터뷰 대상은 교통지도계장이었습니다. 옆에서 전과정을 지켜봤습니다.</div> <div>당시 교통단속 특정 이슈가 있었고, 당시 제가 근무하던 경찰서가 관련단속 전국최다를 기록한 서라,</div> <div>인터뷰를 하게 된것이지요.</div> <div>방식은 이렇습니다.</div> <div>1. 전반적인 내용을 기자와 계장이 카메라와 녹음기 없이 이야기를 한다.</div> <div>2. 본격적인 인터뷰를 한다.</div> <div>3. 인터뷰 도중 잘못된 표현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정정하고 다시 찍는다.</div> <div>4. 다 찍고, 흐름이 이상하니, 처음하는 듯한 느낌을 부탁하며, 문답의 큰틀을 다시한번 점검한다. 즉 대본이나 다름없다.</div> <div>5. 다시 묻고 답하지만, 이미 한 이야기라 막힘없이 진행</div> <div>6. 방송은 이렇게 저렇게 나간다는 설명을 듣고 인터뷰 종료.</div> <div>7. 인터뷰 후 도로로 나가 설정샷찍음. 기자가 도로에서 뭐라뭐라하는 것을 찍으면서, 배경으로 경찰들이 도로에 서 있는 장면을 찍음(뉴스 끝에 기자가 끝맺는 말 하면서 MBC뉴스 홍길동입니다. 하는 장면...나도 나옴)</div> <div> </div> <div>방송은 아마도 5번대로 나갈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막상 방송을 보니,</div> <div>4,5번의 방송은 전혀 나가지 않고,</div> <div>3번에서 잘못된 부분을 정정하지 않고 그대로 방송을 나가고,</div> <div>분명 계장이 했던 말이긴하나, 말의 순서를 바꿔 방송을 내보내는데, 순서를 바꾸니 내용이 완전히 왜곡되었습니다.</div> <div>그 일로, 계장님은 징계마저 받으셨죠.</div> <div> </div> <div>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div> <div>맹기용이 쓰레기 음식 만든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div> <div>그걸로 비난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됩니다.</div> <div>하지만, 예능이 아닌 뉴스 인터뷰도 조작하는게 방송입니다.</div> <div> </div> <div>냉장고를 부탁해는 공식적으로는 교양프로지만,</div> <div>분명히 예능프로 입니다.</div> <div>뉴스 인터뷰도 일종의 대본을 쓰는데,</div> <div>예능은 대부분이 대본입니다.</div> <div>맹기용이 거만하다 어쩌다, 입만 살았다고 하는데, 그런 표현이나 행동은 예능의 한부분이며, 아마도 대본에 있는 내용일 겁니다.</div> <div>그리고 우리는 방송 전체를 보지 못했습니다.</div> <div>어쩌면 방송과정 전체를 보면 음식자체는 쓰레기일 망정 맹기용의 태도가 딱히 문제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div> <div>편집때문에 더욱더 거만하게 보였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글을 생각나는데로 쓰다보니 두서가 없기는 하지만,</div> <div>음식자체가 쓰레기라는 점 이외의 이유로 비난하는건 공정치 못하다고 생각되어 적어봤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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