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유가 왜 이리 좋지요? <br><br>아.. 아닙니다... <br><br><br><br>각설하고, 고양이 올립니다. <br><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534515IoLg8JAElnyAmbhSpM8yw766IUP5YQ8p.jpg" alt="IMG_0011.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br><br><br>항상 집에 들어가있던 꼬맹이 고양이. <br>녀석을 위해 당시 운영하던 아파트 공부방에 가장 큰 방을 내 줬다. (학생이 얼마 없어서..... 엉엉..) <br><br>그런데 재미있는 건 늘 내가 큰 방에 있으면 지 집에서 나와서 뛰어 놀던 녀석이 나만 나가면 집으로 쏙 들어가는 거다. <br><br>궁금해서 고양이 커뮤니티에 물은 적이 있다. <br><br>"아마 고양이가 님을 어미로 생각하나 봅니다. 새끼들은 어미가 보금자리를 떠나서 먹이를 구하러 가거나 하면 은신처에 숨어 있다가 어미가 오면 뛰어 놀지요." <br><br>웃음이 나야할 댓글이 왜 난 눈물이 났을까? <br><br><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534540ShAuQHTsymkEIrtBQrU934t.jpg" alt="IMG_0002.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br><br><br><br>그러고 보면 큰 방문을 열때면 녀석이 곧잘 저렇게 집 위에 올라와 있었는데, 아마도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내가 가장 잘 보이는 위치가 아니었을까? 한다. <br><br>그걸 알고 나서는 언제나 녀석의 시야 안에 있어주려고 노력했었다. <br><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53456294KGqtYwCHy3WodoaH.jpg" alt="IMG_1373.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br><br>지금이야 풀프레임을 쓰지만 녀석을 데리고 오기 전에 가지고 있던 카메라를 다 팔았었다. <br>그리고 지금은 아니지만 당시 없는 살림에 그래도 녀석을 예쁘게 기억하고 싶어서 중고 미러리스 카메라를 하나 샀다. <br><br>큰 놈은 아직도 카메라만 보면 돌격해 온다. <br><br>"친구야~~~" <br><br>하며 부르러 오는 것 같다. <br><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534574Tij4jBHpsqI9xcEeQkw1Q.jpg" alt="IMG_1392.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br><br>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아빠 침대. 손도 침대, 배도 침대... 무릎도 침대.. <br><br>지금은 6kg 가까이 되지만 저때는 저렇게 한손에 들고만 있어도 잠드는 녀석이었다. <br><br>한동안 나는 고양이 침대였다. <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534669fNuMvjOgDFr5Dd5734uVBqp.jpg" alt="IMG_1384.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div><br><br><br>하아.. 차암.. 늘어지게 잘 자는 녀석이다. <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534588CgMSgB1tgoZJRz3ZmBN7cNjDOTunsp3c.jpg" alt="IMG_1379.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br><br>뭐라고 해야하지? 만세 짤? <br><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534619VrOHBHbKlwtBoLZysYmdpXIwK7R.jpg" alt="IMG_1395.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br><br>집 안에서 잠든 녀석에서 손을 종종 내밀었다. <br>어떤 날은 잠에서 깨어 내 손을 가지고 장난을 치기도 했고, 가끔은 내 손을 그루밍 해 주기도 했다. <br><br>습관적으로 손을 내밀었던 어느날... 녀석은 자다가 들어오는 내 손을 보고 다가와서는 저렇게 인사를 해 줬다. <br><br>아.. 이 녀석과는 평생을 같이 해야겠구나 하고 느낀 날이었다. <br><br>이날도 왜 그랬는지 눈물이 났던 것 같다. <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50" height="413"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534656f37PNkJPqbCHlfutEsevQsaO.jpg" alt="IMG_1377.JPG" style="border:medium none;"><br><br><br>어린티를 벗고 이제는 성묘가 된 내 꼬양이의 마지막 사진.... <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534730bZK4lya22kZ97y2GuP79PyDvRH.jpg" alt="P5192508.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인 줄 알았냥???<br><br><br>둘째 곧 출격하신다냥~~~~~~~~ <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534744ShWiFDnqcs.jpg" alt="P1012801.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br><br><br><br></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