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편에 이은 2편 시작합니다
여긴 어머니랑 1차 하고 2차로 어디를 가야하나.. 하다가 찾은곳인데
들어왔는데 분위기는 썩 괜찮은데 손님이 없어서
속으로 망했다 잘못 뽑았다.... 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들어왔으니 밑반찬이 깔리고..
어 근데 먹다보니까 밑반찬이 맛이 괜찮습니다..
보통 어떤 가게든 반찬이 맛이 괜찮으면 요리도 맛이 좋은 편이라
갑자기 기대감이 쑥쑥!
일단 제가 좋아하는 반찬
문어를 편을 썰어서 말려서
고추장이랑 물엿에 달콤하게 무친거 같습니다
쫄깃하면서도 달콤한게 식욕을 상승..
겉절이..
밑반찬은 별거 없는데
콩나물을 신선한걸 쓰고 보통 음식점에선 대량을 삶아서 한꺼번에 버무려서 만들어서 아삭거림이 적은데
여긴 그래도 집에서 조금 만든것처럼 아삭아삭 씹히는게 성의가 있구나 싶더라고요
일단 육개장이 나왔습니다
제주도에서 술 하면 한라산 한라산 하면 소주
소주 하면 또 국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시켰는데
술김인지 몰라도 왜이리 맛있지.. 싶던..
또 같이 시킨 돔베고기입니다
삶은 돼지고기 편육을 도마에 올린다고 해서 돔베고기라고 하던데..
음...
육개장은 참 맛이 있고 밑 반찬은 정말 맛이 좋은데
여기서 좀 아쉽더군요..ㅠㅠ
오래 삶은건지 아님 오래 된 고기를 쓴건지 두가지인지..
분명 삼겹살 부위인데 퍽퍽하고 냄새가 나더라고요
비쥬얼은 참 먹을만한데.. 쩝..
그래도 일단 시켰으니 먹긴 먹었습니다
그래도 뭐 70%의 성공이라고 칩니다 ㅋㅋ
육개장은 정말 맛이 있었어요
육개장만 시켰더라면 소주 2병은 더 먹었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