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잠깐 쉬게 되어 그 김에 열혈 다이어트 중입니다.
아침은 먹고 싶은 식사를 만들어 먹되
양을 조절해서 과식하지 않으려고 하고,
튀김류는 피했구요.
점심과 저녁은 고구마, 과일, 낫토, 야채, 버섯구이를
질리지 않게 종류를 다양하게 돌려가며 먹고 있어요.
운동은 하루 종일 시간이 있으니 밖에서 빨리걷기와
안에서 근력 운동 동영상을 따라하고 있습니다.
(헬스는 이전 트레이너에게 남들과 비교당하며
상처가 된 경험이 있어 트라우마인지 가기가 싫더라구요)
한 달 경과된 지금, 라인이 조금 정돈된 것 같고
체중은 3kg이 감량되었습니다.
원래 비만 상태였던지라 그렇게 많이 빠진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피부가 너무 안 좋아졌다는 겁니다.
뚱뚱해도 피부만은 탱탱하고 좋은 게 자랑이었는데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사춘기 때도 안 나던
빨간 여드름이 막 나는 게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과일, 야채도 챙겨먹고 운동하면서 땀도 흘리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지금 해외여행을 나오게 되어
이틀간 가리는 것 없이 먹고 싶은 것들
아주 잘 먹고 다니고 있는데,
그새 피부는 완전 회복!
아주 매끈매끈 윤기가 흘러요. ; _ ;
이걸 좋아해야 하는건지 ㅜ
이게 정상적인 현상일까요?
지난 한 달간 제 식이요법에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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