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팩트티비 보면서... 현재 8차 해산 요청을 한 경찰은 결국 해산하려는 사람들도 막아놓고는 <div><br></div> <div>해산 안한다고 방송하다니... 참 말 만은 잘합니다.</div> <div><br></div> <div>어릴 때 부터 귀딱지가 앉도록 들은 말이 부정당하는 느낌이네요</div> <div><br></div> <div>개인의 행복과 가정의 행복은 국가의 행복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는 말은 말 그대로 말 뿐인 것인가요</div> <div><br></div> <div>불과 몇 달 전.. 작년 12월에 암 투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임종하시기 직전의 마지막 숨소리를 기억하며</div> <div><br></div> <div>세월호 사건 희생자 가족 분들의 심정이 다시 한 번 뿌리 깊게 느껴집니다.</div> <div><br></div> <div>저희 어머니는 그나마 묫자리라도 온전히 갖출 수 있었으나. 실종자 가족분들 중엔 아직도 시신조차 찾을 수 없는 분들도 많으시고..</div> <div><br></div> <div>남 일 같아보이질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솔직히 작년엔 어머니 걱정에 세월호 사건에 대해 소홀히 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걷잡을 수 없는 어머니의 건강악화와 종국에 다달았을 땐 숨소리조차 미약해 져 가시던 어머니를 보며 직장이고 뭐고 보이질 않더라구요.</div> <div><br></div> <div>아버지께서 어머니 옆을 지키겠다며 제가 찾아오는 걸 거부하시고.. 직장도 그만두고 방황하다 오라고 하실 땐 부랴부랴 달려가고..</div> <div><br></div> <div>이젠 그나마 어머니 49제와 100일제를 치르고 나서야 심적으로 좀 안정이 되고 나니... 세월호 유가족 분들이 눈에 밟히는군요..</div> <div><br></div> <div>가족분들의 시신정돈 모실 수 있게 해줘야죠..</div> <div><br></div> <div>무슨 방법을 쓰던간에 인양작업은 해줘야죠</div> <div><br></div> <div>국가 하나의 책임 문제가 아니더라도 세월호 관련 기업들 벌금 징수 등을 통해서라도 인양작업을 해줘야죠..</div> <div><br></div> <div>해양운송 안전수칙도 어겼담서요</div> <div><br></div> <div>국가 자금이 부족하면 벌금을 물리든 뭐든 해서 인양 해야죠..</div> <div><br></div> <div>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당시 구조작업 중 중태 혹은 돌아가신 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 분들은 왜 목숨을 걸고 그런 구조 활동을 했는지 국가는 모르는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인터넷 상에 글은 잘 안 남기긴 하지만....</div> <div><br></div> <div>생중계 보면서 갑갑한 마음에 알콜이 들어가다보니 주구절절 썼네요.</div> <div><br></div> <div>내가 뭐하는 짓인가 지울까 하다가 그냥 써 놓으려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끝으로.</div> <div><br></div> <div>계속되는 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역사는 기억할 것 입니다.</div> <div><br></div> <div>그 동안의 언론통제 또한 기억 될 것 입니다.</div> <div><br></div> <div>우리는 기록을 할 줄 아는 인간이니까요.</div> <div><br></div> <div>잊지맙시다. 후세에 그대로 전해 줍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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