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여자친구의 리더 소원(본명 김소정)이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에 합격했다.
소원은 지난해 9월 말부터 진행된 전형 과정을 모두 통과해 이 학교 신입생으로 최종 선발됐다. 이로서 소원은 16학번 새내기가 된다.
소원은 2014년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그간 진학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대학에 입학하게 됐다.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히트곡 '오늘부터 우리는', 그리고 신곡 '시간을 달려서'까지 학교를 콘셉트로 한 체육복 패션, 교복패션 등을 선보이며 순수하고 풋풋한 이미지를 굳힌 걸그룹이다. 특히 대형 기획사 출신이 아님에도 성공을 거두면서 연예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소원은 이 그룹 리더로 활동하며 팀을 이끄는 멤버다.
한편 소원이 입학한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는 설립 6년째란 짧은 역사에도 불구, 배우경영, 기초·무대 연기, 영상연기를 결합한 입체적인 교육 시스템과 매니지먼트사를 방불케 하는 과학적인 관리 시스템, 최신식 영상제작 설비를 갖춰 학교와 예술현장, 연기와 연기 연관 예술을 섭렵하는 짜임새 있는 융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명품 여배우의 산실’로 떠올랐다.
그간 이세영, 공승연, 김지안, 김채은, 이열음 등의 스타 배우와 카라의 구하라, 씨스타의 효린, 크레용팝의 소율, 타히티의 미소, 소나무의 수민 등의 가수를 배출하여 연예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 학과 소속인 무명의 신인 배우들이 크게 약진하여 ‘2015 SBS 연기대상’에서 2명의 ‘뉴스타상’ 수상자(공승연, 이열음)를 배출해 저력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