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넘게 기다린 끝에 아르헨티나 랠리가 끝났습니다. <div><br></div> <div>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독주를 예상했으나, 최근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신예의 기세에 눌렸습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1513649e4c28f3c339f40cd8a44dd663b1d5509__mn563774__w1208__h681__f81095__Ym201604.png" width="800" height="451" alt="15.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81095"></div><br></div> <div>- 우승 헤이든 패든(현대 모터스포츠 N), 2위 세바스티앙 오지에, 3위 안드레아스 미켈슨(폭스바겐 모터스포츠), 4위 다니 소르도(현대-쉘 월드 랠리 팀), 5위 매즈 외스트베르크(M-SPORT)</div> <div><br></div> <div>PWRC에서 올라온 뉴질랜드의 키위 레이서, 헤이든 패든의 커리어 첫 우승입니다.</div> <div><br></div> <div>1. 당초 2일차까지의 결과는 패든이 오지에에게 불과 29초 가량을 앞선 상황이어서 충분히 순위 역전이 가능한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습니다.</div> <div> 3일차 SS17에서 패든의 실수로 이 간격이 불과 2.8초까지 줄어들었지만 팀메이트인 다니 소르도가 앞에서 페이스를 이끌어주고(패든 이전까지 SS18 1위), 오지에가 페이스를 끝끝내 올리지 못하여 토탈 14.3초 차이로 우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퍼스트 드라이버가 삽질중인 가운데 현대 모터스포츠를 혼자 먹여살리다시피 하는 시즌 초반입니다.</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151458133a1a29492a14ac2b2cee2e23e29c1e8__mn563774__w1210__h672__f69343__Ym201604.png" width="800" height="444" alt="11.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69343"></div>커리어 첫 우승이자 현대 모터스포츠의 세 번째 매뉴팩처러 우승입니다. 헤이든 패든은 드라이버 순위 2위를 굳히네요.</div> <div><br></div> <div>2. 초반까지만 해도 야리-마티 라트발라(폭스바겐 모터스포츠)의 페이스가 좋았지만,</div> <div> 2일차 진행 중 신나게 굴러버린 덕분에 랠리 양상이 크게 바뀌었습니다.</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9w_vMvK3ZXo" frameborder="0"></iframe><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1514086a7b5d87f34274a24a1d25996fc06d7b9__mn563774__w1208__h680__f176978__Ym201604.png" width="800" height="450" alt="2.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76978"></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둘째 날 구른 걸로도 모자라 셋째 날에는 최종구간인 SS18에서 차량이 도랑에 빠져버리는 바람에 경쟁에서 아예 밀려버리는 안습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1514121015d2982da3d4cafa54fe4e7e6154e32__mn563774__w1206__h677__f96895__Ym201604.png" width="800" height="449" alt="3.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96895"></div>그 와중에 신난 갤러리들은 라트발라의 차 뒷편에 낙서를 하고 있고...;;(차를 도랑에서 뺄 수 있게 도와주던 갤러리들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3. 메이커 자체 참전은 폭바와 현대 둘뿐이지만 중소규모 팀에 차량을 제공해주는 포드의 존재도 무시못합니다. M-SPORT는 외스트베르크의</div> <div> 꾸준한 성적으로 폭바와 현대의 들러리가 아니라는 걸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고, 가장 많은 차량이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폴로나 i20보다도 훨씬</div> <div> 눈에 익숙할 정도. 포드의 기술지원이 어느정도까지인지는 모르나 신형 포드 피에스타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div> <div><br></div> <div>4. 세바스티앙 로브를 등에 업고 WRC를 평정하던 시트로엥은 아예 존재감이 희미해졌는데, 최근 신형 WRC 차량의 테스트 모습을 공개하면서</div> <div> 칼을 갈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렸습니다. 신형으로의 전환은 이르면 내년 시즌 예정이라고 합니다.</div> <div><br></div> <div>5. 여전히 토요타의 WRC 복귀는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야리스를 WRC에 참전시킨다는 것 까지는 나왔지만 구체적 일정이나 진행상황이</div> <div> 알려지지 않아서 단순 간보기인건지 진짜 현대가 신경쓰여서 이 판에 돌아오려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6. 하위 랠리인 WRC2는 스코다의 폭정으로 정의할 수 있었습니다. 장기적으로 WRC로 올라올 계획이라는데 언제쯤일지 궁금합니다.</div>
깔 땐 까더라도 알고 까면 되는데 목적에 눈이 멀어 시덥잖은 지식 휘두르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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