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릴샴 밀어낸 미션에서 보았을 때 왜 잘할것 같지도 않는 사람을 들였을까? 그것도 브랜뉴 사람을?
이미 언프리티랩스타를 예능으로 봤기 때문에 이전의 캐릭터 배분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다. (진짜 힙합처럼 느껴진 무대가 몇몇에서만 나와서..)
그전의 캐릭터 분석을 해보면
제시, 치타 - 나름 판에서 실력과 포스가 인정된 래퍼, 그나마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지켜준 기둥같은 캐릭터
타이미,졸리븨 - 디스전이니 라이벌 전이니 해서 사람들이 언급하게 만드는 이슈메이킹 (이 부분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성공했다고 본다.)
키섬,육지담 - 둘이 좀 묶기는 그렇지만 성장형 캐릭터 부여해서 이들이 얼마나 성장해 가는가를 보여주는 역활
지민 - 힙합과 친하지 않는 대중들의 인지도를 끌어모으는 얼굴마담
릴샴 - 약간 얘가 왜? 해서 다른 캐릭터들의 단점들을 눈가림 시켜주는 탱커. 다른 캐릭터들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역활
근데 제이스가 릴샴을 밀어내고 와서 한건 없다. 편집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그건 희망사항일거 같고
우선 타 캐릭터들에 비해 워낙 실력이 밀렸기 때문에 잘하는 인물로 캐릭터를 잡을수 없다.
그렇다고 서른다섯의 나이로 루키나 성장형 인물로 캐릭터를 잡기엔 무리였다.
대중의 인지도가 있어서 팬끌어 모으기가 가능했던 것도 아니였고
뭔가 섹시래퍼로서의 캐릭터를 잡으려고 한것 같은데 그건 프로그램 정체성에 의해 배제되야할 캐릭터이고
그러면 남은건 릴샴이 했던 탱커 밖에 없는데 그러질 못했다.
애초에 들어온 명분이 여기에 래퍼로서 부족한 사람이 있어서 교체가 되었다인데 자승자박의 상태가 되버렸으니...
중간에 들어와서 기회가 부족했다라고 하지만 그걸 모르고 들어오진 않았을꺼다.
이미 트랙갯수는 정해져 있고 선발된 것이 있으니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가 몇번일지도 알수 있었다.
그걸 감안하고 들어왔다면 뭔가를 했어야 했다. 하지만 못했다.
만약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수단으로서 언랩을 생각했다면 그건 성공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방송을 본 누가 이제 제이스라는 사람의 음악을 들어보려고 하겠는가.
이름은 알렸지만 뮤지션으로서의 아킬레스건을 끊어 버렸다.
이후에 어떤 명의가 나타나 고쳐줄수도 있겠지만 브랜뉴안에서도 그 정도라면 대체 어느정도의 명의가 와야할지...
요약
-예능으로서 봤을때 제이스는 캐릭터메이킹에 실패했음
-그렇다고 래퍼로서 실력을 보여주지도 못했음.
-이름만 알리고 땡, 근데 그게 얼마나 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