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 <p>올해 세입자가 나가고 나면 수리를 해서 들어가 살 예정입니다. (삼십대 후반 늦은 나이에 독립입니다..)</p> <p>24평 복도식 오래된 아파트에요. </p> <p>제가 생각하는 건 현관 신발장, 타일, 중문하고 화장실과 베란다 새로 하고 싱크대와 문은 상황을 봐서 괜찮으면 쓰고 아니면 교체하고 </p> <p>마루와 작은 방(이라고 해도 사실 문틀에 미닫이문 형식으로 분리해놓은 공간이에요. 현재 사시는 분들은 그냥 미닫이문을 빼버리고 같이 거실로 사용하고 계시더라구요)을 터버리구요. (그냥 몇 센치 정도 높이의 문턱? 제거하는 정도에요..) </p> <p>샷시와 배관은 고민했는데... 여간하면 그냥 두기로 했어요. </p> <p>다용도실은 그냥 뻥 뚫려서 부엌과 연결되어 있는데 미닫이문을 만들려구요. (공간 정돈과 방한? 효과 때문에요. 복도와 바로 붙어있는 부분이라..)</p> <p>그런데 어머니께서 도배 장판만 하고 그냥 살라고 하시네요. 마음에 드는 소품 갖다 놓구요. </p> <p>집 수리해봐야 그게 그거라고.. 그냥 살만큼만 수리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p> <p>인터넷을 돌아보니 젊은 사람들은 제가 보기에도 멀쩡해보이는데 다 뜯어서 새로 하고.. 그런데 어머니 또래나 나이 있는 분들은 개인 취향 상관없이 살 수 있으면 그만이고 집에 투자 그만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도배 장판만 해도 깨끗하지- 라는 느낌... 사실 베란다와 화장실은 20여년 전 그대로인데 못 쓸 정도가 아닌 건 맞아요. 제가 싫은 거지..ㅡㅜ 저는 회색빛 도는 화장실 쓰고 싶지 하늘색 타일이 삐뚤빼뚤 깔린 베란다와 화장실을 쓰고 싶지는 않거든요... 근데 그게 사치인가 싶기도 하고..)</p> <p>의견 좀 주세요. </p> <p>그리고 막상 사람 시켜 수리하게 되면 맘고생 몸고생 돈 나간다고 최소한으로 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요새도 그럴까요?</p> <p><br></p> <p><br></p> <p><br></p> <p><br></p> <p><br></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