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우리 부부는 맞벌이 이고</div> <div>저는 아침 7시반 출근 6시반 퇴근입니다.</div> <div> </div> <div>남편은 자영업이고</div> <div>아기 어린이집에 보내고 8시 반에 출근해서</div> <div>아기 하원할 시간인 3시반에 데리러가야 하기때문에 3시에 퇴근입니다.</div> <div>(시어머니와 함께 식당을 하고 있기때문에 여유가 있어요)</div> <div> </div> <div>아기는 19개월이고 밤에 기침을 콜록콜록 하고 가래를 뱉을줄 몰라서 삼키는게</div> <div>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div> <div>코가 막히는지 킁킁대고 있구요</div> <div> </div> <div>이렇게 된게 지금 3일이 넘어가고 있네요</div> <div> </div> <div>근데 신랑이 병원을 안데려가요</div> <div>원래 새벽엔 쌀쌀해서 그렇다고 자기랑 있을때는 괜찮다고요</div> <div> </div> <div>저랑 아기랑 같이 자고 신랑은 혼자 자기때문에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딱봐도 비염+코감기인것 같아서 오늘도 병원 데리고 가라고 이야기 했어요</div> <div>근데 짜증내면서 뭐라고 중얼거리네요</div> <div> </div> <div>저는 병원을 의지하는 편이지만 약은 되도록 안먹이고 싶어합니다.</div> <div>그래도 병원 진료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div> <div>기관지염인지, 폐렴인지, 혹 중이염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을 제가 멋대로 할수는 없으니까요</div> <div> </div> <div>근데 신랑은 다 괜찮다고만합니다.</div> <div>제귀에는 그게 나 귀찮아 병원 데려가기 귀찮아 이소리로 들리구요.</div> <div> </div> <div>진짜 하루 빨리 회사 때려치우고 싶네요</div> <div>어차피 내년초에 그만둘 계획입니다.</div> <div>애 아프면 회사 때려쳐라 이소리부터 제일 먼저 귀에 들리거든요</div> <div> </div> <div>당장 제가  연차 쓰고 병원 데리고 가고  싶지만 </div> <div>올 신년에 어린이 집이 12월 28일부터 1월 3일까지 겨울방학에 들어갑니다.(당직선생님 없음)</div> <div>그래서 연차를 쓰기가 힘들어요</div> <div>한달에 연차 4번을 쓸수는 없으니까요</div> <div>진짜 짜증나네요</div> <div> </div> <div>다른 집 남편들도 이렇게 병원 가기 싫어하나요?</div> <div>아니 지새끼가 아프다는데 뭐가 괜찮은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div>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