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알프래도 님의 나눔에 당첨된 행운의 뷰징어에욤'ㅡ'
원래 나눔해주신 파데 샘플을 몇 개 써보고 난 뒤 후기글을 작성하려고 했는데,
어젯밤 클렌징에 기초루틴까지 다 마친 후 호기심에 발라본 에스티로더에 감격하여ㅋㅋㅋㅋ당장 후기를 적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아부지가 사업상 해외를 자주 다니셔서 파데는 항상 면세찬스를 이용해 사왔어요.
첫 네임드 파데는 뗑미-P01이었는데 핑베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노래서 엄마 드렸구,
후에 다시 산게 겔랑란제리 01C, 메포 워터블랜드 Y215 인데 둘이 제형이나 색이 극과극이어서 그냥저냥 섞어 가며 바르고 있었거든요.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퓨쳐리스트 좋다좋다 말만 들었지 정작 써보질 못해서 궁금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에 둘 다 써보게 됐네요.
결과는 진심 감동!!! 저 여태 화장 헛한거 같아요ㅠㅜㅠㅜㅠㅜ 퓨쳐리스트 제 인생템 될 듯.
상세 샷 나갑니당. 화장한 거는 부끄러우니 댓글에 올릴게요ㅋㅋㅋㅋㅋ
참. 저는 17-19호, 웜톤에 가까운 뉴트럴, 가을뮤트 추정이에용.
나눔해 주신 여러 물품들. 작년에 일본서 사온 펜틴 헤어트리트먼트를 한 이틀뒤면 다 쓸거 같은데 딱 맞춰 새 헤어 에센스가 생겼어용.
저는 머리가 얇고 가는 직모라 파마가 정말 안먹어요.
때문에 파마나 염색은 안해서 손상모는 아닌데, 머리가 너무 부숭부숭하달까, 아침에 머리감고 나가면 사람들이 아기새라고 놀려욬ㅋㅋㅋ
그래서 꼭 에센스나 트리트먼트로 잔머리를 눌러줘야 한답니당
보내달라고 요청드린거 외에도 샘플을 더 보내주셨어용.
샘플지 한장씩 늘어놓는데 왜 꼭 화투장 놓는거 같은 느낌은 무엇ㅋㅋㅋㅋㅋㅋㅋ
대망의 발색샷 입니다. 저 퓨쳐리스트 얼굴에 바르자마자 육성으로 대박!을 몇 번이나 외쳤는지 몰라요 진짜!!!
제가 평소 사용하는 란제리와 비교하니 진짜 어이가 없었어요. 딱보기에도 정말 색깔차이 극명하지 않나요???
바르자 마자 이건 내꺼다!!!! 라는 생각이 파바박!
얼굴은 팔뚝보다 다소 붉으스름해서 약한 웜톤용 핑베를 선호하는데 퓨려리스트가 진짜 찰떡이더라구요.
제가 유존은 심한 건성+각질파티 하는 날이 많은데 퓨쳐리스트는 진짜 바르자마자 춱춱함이~~~~
더블웨어는 생각한 거 만큼 매트하고 진득하더라구요.
퓨쳐/덥웨 얼굴에 반반씩 발라봤는데 덥웨 바른 쪽은 요철, 모공 부각이!!! 댓츠 노노....
근데 여름철에는 알프래도 님이 추천해 주신 것처럼 반/반 섞어 바르는게 더 좋을 듯 싶었어요.
유분 올라올거 생각하면 약간 매트하게 마무리 하는게 좋으니까요.
메이블린 핏미도 좋다는 소리 들어서 같이 까봤는데 저렴이 퓨쳐리스트 같은 느낌이었어요.
제형도 비슷하고, 색도 나름 많이 비슷한 듯 하면서 더 웜톤에 가까운?
마지막 보일듯 말듯한 건 메포 워터블랜드 Y215인데 진심 물같은 제형이에요. 저것도 두번이나 덧바른 건데 진짜 바른듯 만듯 하죠?
커버는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얇게 펴바르면 각질부각도 안되고 산뜻해서 데일리로 적당하더라구요. 근데 향이 강해서... (약간 아빠향수같은 향??)
겔랑 란제리를 사고 부터는 워터블랜드는 거의 둘이 섞어 바르는데 쓰고 있어요.
좋은 나눔 (((택비까지 선불로))) 해주신 알프래도님!!! 덕분에 찰떡인 파데를 찾았어요! 이제 유랑 인생 끝!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