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br></div> <div>결게여러분 맨날 눈팅만 하면서 글을 쓸까말까하다가 이번에는 궁금한게 생겨서 글을 써봅니다.</div> <div><br></div> <div>흥분한 상태로 쓰는 거라서 굉장히 두서없겠지만 읽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와 남편(편의 상 오빠라고 부를께요)은 둘 다 20대 초반입니다.</div> <div><br></div> <div>6개월 정도 연애하다가 결혼했고 결혼한지 6개월 정도 된 신혼부부입니다.</div> <div><br></div> <div>저희가 결혼할 때 너무 이르고 갑작스러운 결혼이라서 두 집 모두 반대를 했었고, 각자 부모님을 설득해서 결혼식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살기 시작했습니다.(속도위반은 아니에요ㅋㅋ웃기지만 너무 사랑해서..장거리라서 힘들었어요ㅜ)</div> <div><br></div> <div>저희 집이랑 시댁은 저희가 사는 곳에서 굉장히 멉니다.(4~5시간 거리)</div> <div><br></div> <div>살면서 아니 산지는 얼마 안됐지만 그 동안 여러 번 헤어질 뻔했고, 서로 시댁과 처가와의 문제도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럴 때마다 저희 집은 딸 가진 죄인이라면서 크게 뭐라고 하거나 넘어가거나 했었습니다. 실제로도 그랬고, 저에게 직접 얘기하신 내용이에요.</div> <div><br></div> <div>시댁은 물론 제가 어느정도 잘못한 게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시댁에 찾아가거나 그 자리에서 저는 사과드렸었습니다.</div> <div><br></div> <div>거기에 대해서 제가 잘못한 거긴 하지만 과하다고 생각이 들었었고, 저희 부모님도 그랬고, 오빠는 거기 동의하지 못해 얘기하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오빠랑 헤어지라고 시부모님에게 문자로 쌍욕 들은 적도 있습니다. 그 때도 저는 찾아가서 사과를 했고, 어머님은 그 상황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다. 이해하라 라고 하셨었습니다. 저는 그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div> <div><br></div> <div>자세히말하면 글이 너무 길어지겠지만 아버님이 약간의(?) 실수를 하셨고 저는 거기에 대해 오빠에게 잘못 과장되게 설명을 해버렸고 오빠가 아버님에대해 오해를 해서 전화로 아버님께 뭐라고 했었고 그 때도 헤어지라고 하셨고 모두 제 잘못이였고 가서 온 가족 앞에서 사과드렸었습니다.</div> <div><br></div> <div>아무튼 이런 상황들의 연속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오빠는 특수직 공무원?(주간 야간 근무가 있는)이고 저는 지금 주부(백수)이고 오빠의 권유로 공무원(오빠보다 높은 직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여기까지는 전제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div> <div><br></div> <div>어제!어버이 날이기 때문에 시간을 맞춰서 시부모님과 저희 부부, 도련님, 그리고 쌩뚱맞게 오빠 친구(같은 지역 살았던 요즘 가장 친한 친구)와 시댁과 저희 집의 중간 정도인 장소에서 뵙게 되었습니다.</div> <div>시부모님이 회를 떠오셔서 초밥을 준비하신다고 하셔서 저희는 쿠키를 구워간다고 말씀드려서 전날 5~6시간 정도 걸려서 쿠키 4~6판 정도를 만들어서 카네이션 포장해서 가져갔었습니다. 오빠도 만족했구요.</div> <div><br></div> <div>만나서 같이 초밥과 쿠키를 먹고, 오빠가 전부터 하고싶어 했어서 수상레저를 하러 갔습니다.</div> <div><br></div> <div>레저를 하러갔는데 제 옷을 챙겨가지를 못해서 오빠 옷을 대신입고, 시부모님 제외 4명이서 물놀이를 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2시간 정도를 했던가?그러고 씼고나서는 다 너무 피곤했었고, 근처에서 밥을 먹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다.</div> <div><br></div> <div>한 10분 정도 거리의 닭갈비 집에서 밥을 먹게됐어요. 가까운 곳 아무데나.</div> <div><br></div> <div>들어가서 닭갈비를 다 먹고는 밥을 비벼먹을 때 쯤 아니 그 전부터 너무 졸려서 헤롱헤롱거렸어요. 참고 곧 헤어지니까 잘 수 있으니까 참고 있었는데도 물놀이도 하고 긴장도 해서 그런지 점점 못참겠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런데 그 쯤!밥을 쉐킷쉐킷할 그 쯤!</div> <div><br></div> <div>오빠가 요즘 출근할 때만 되면 헛구역질이 나온다고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div> <div><br></div> <div>저는 거기에 맞장구쳐서 "네 맞아요. 오빠가 출근할 때만 되면 피곤하던 안피곤하던 헛구역질을 심하게 한다. 다른 때는 피곤해도 안그러는데 스트레스성인 것 같다."뭐 이런 식으로 말을 했었고 </div> <div><br></div> <div>그러자 아버님이 그럼 ㅇㅇ도로 내려와!(시댁이 있는 곳, 시골?입니다.)</div> <div><br></div> <div>라고 하셨고 오빠는 "네 그럴께요"로 시작해서 계속 동의하는 말을 했고 '우리 ㅇㅇ이 표정보세요. 싫다네요'뭐 이런 식으로 제가 싫어한다 못가겠네 뭐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거기서 기분이 안그래도 상하던게 팍 상해버렸어요.</div> <div><br></div> <div>그간 그 말을 여러번 들었었어요. 시부모님과 시댁에 있을 때 여러번 얘기들었고, 오빠랑 둘이 있을 때도 여러 번 들었고, 저는 오빠한테 나는 싫다. 의사표현을 분명히 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오빠가 연애때부터 말을 반복하는 습관?일부러 그러는거니까 습관은 아니고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셀 수 없이 많이 했어요. 제가 싫어하는 질문이나 놀리는 말을요. 그때마다 싫다고 해도 계속 했었고, 그 것 때문에 연애 때는 헤어지려고도 했었어요.</div> <div><br></div> <div>그런데 또 하길래 포커페이스를 유지할 수가 없더라구요. 게다가 일부러 그러는건지 모르는건지 눈치주려는건지 얘가 싫다고...아무리 좋게 말해도 그거는 눈치보이잖아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는 표정이 완전 썩어버렸고 졸리기도 해서 아마 티 안내려고 노력했지만 뭐 티가 났겠죠.</div> <div><br></div> <div>그리고 기분이 안좋아져서 대화에 끼지를 않고 밥을 먹으려고하니 밥은 솔직히 맛이없고, 정말 졸리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런데 그 것 때문인지 시부모님이 차에 가서 자고 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30분 후에 나오신다고.</div> <div><br></div> <div>그래서 죄송하다고 하곤 차 조수석에 가자마자 잠들어버렸어요.</div> <div><br></div> <div>이 다음부터는 제가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에요.</div> <div>(옛날부터 제가 저혈압같은 증상이 있어서 잠에서 깨면 상황파악?여기가 어디고 뭐하고 있었고 언제고 뭐 이런 걸 한 동안 기억을 못하는 스턴상태가 되요.물론 이걸로 제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에요.)</div> <div><br></div> <div>저 제외 다른 분들이 다 드시고 나와서는 차에서 제가 자고 있어서 똑똑똑하고 차를 두들기셨대요.</div> <div><br></div> <div>그리고는 제가 눈을 뜨더니 차 문을 열고 "조심이 들어가세요." 이러고는 차 문을 쾅 닫았데요.</div> <div><br></div> <div>마침 시어머님이 저한테 악수를 하시려는 참이였고, 차문을 닫아주시는 꼴이 되셨다고 하네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시부모님은 굉장히 기분이 상하셨고, 오빠 친구는 오빠에게 " 야 어쩌냐, 이제 큰 일났다."라고 했다고 하네요...</div> <div><br></div> <div>아무튼 저는 계속 잤고 그 상태로 오빠 동생 집에 도착했습니다.(오빠 친구 저희 집 1시간 거리. 데려다주기로 했어요. 오빠 친구는 저희 집 근처 내려다주기로)</div> <div><br></div> <div>그 동안 오빠는 저에게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표정이 썩어있어서 '아, 나한테 기분 나쁜게 있구나'했지만 졸려서 반가사상태로 계속 자며 졸며갔었죠.( 그 전날 쿠키만든다고 밤샜었어요.)</div> <div><br></div> <div>저 빼고 오빠, 도련님, 오빠 친구는 화장실을 쓴다고 오빠 동생 집으로 올라갔어요.</div> <div><br></div> <div>그 동안 저는 엄마랑 통화를 해서 오늘 잘 보냈다고 말을 했고, 그 동안 아버님한테 전화가 와있어서 전화를 걸어서 </div> <div><br></div> <div>"아버님 오늘 죄송해요. 제가 오빠랑 개그코드가 안 맞아서 오빠가 한 농담에 동감을 잘 못해서 기분 나쁜 티가 났었던 것 같아요."이런 식으로 말해서 좋게 끊고, 단체 톡(시댁)에 톡도 주고받고 그랬었어요.(제가 잘못했다는 거는 오빠 말에 기분나쁜 티 내고 먼저 가서 잔 것)</div> <div><br></div> <div>그 후에 오빠와 오빠 친구가 돌아왔는데 한 마디도 저한테 안 하던 오빠가 갑자기, "노래방 갈까?"이러는 거에요.</div> <div><br></div> <div>황당했지만 "그래, 갈꺼면 가자"이렇게 대답을 했고, 오빠는 다시 올라가서 도련님을 데리러 갔어요. </div> <div><br></div> <div>10 분 정도 넘는 시간 동안 안나와서 뭐하는지 궁금하던 와중 아버님한테 전화가 걸려왔고 받았더니</div> <div><br></div> <div>"너희 노래방 간다며, ~~너는 뭐라고 대답했니?"이런 내용으로 말씀하셔서</div> <div><br></div> <div>"저는 가면 간다고 대답했어요" 이런 식의 그럭저럭의 통화를 했고,</div> <div><br></div> <div>오빠와 도련님이 나와서, 모두 같이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의 노래방에 가서 1시간 30분 정도 신나게 놀았어요.</div> <div><br></div> <div>돌아가는 길에 오빠와 오빠가 아까 한 말(ㅇㅇ도 ㄱㄱ)에 대해서 좀 다퉜었고, 오빠가 동생 집에서 자고가겠다길래 알겠다고 하고</div> <div><br></div> <div>저는 차타고 출발했어요. </div> <div><br></div> <div>출발한지 30분 쯤 후? 오빠한테 전화가 와서 왜 안오냐, 어디냐고 하더라구요.(황당)</div> <div><br></div> <div>그래서 집에 가는 길이다. 장난하냐.고 말을 했고 빨리 오라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말씨름을 하다가 알겠다고 했고 다시 오빠가 있는 쪽으로 출발했습니다.</div> <div><br></div> <div>30분 쯤 걸리는 길에 오빠한테 2번 정도 전화가 와서 한 번은 어디냐, 한 번은 애교부리며 어디냐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아, 그래서 기분이 조금 풀렸나보구나. 대화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갔습니다.</div> <div><br></div> <div>도착하니 오빠는 아버님이랑 통화를 하고 있더라구요. </div> <div><br></div> <div>오빠가 스피커폰으로 바꿨는데</div> <div><br></div> <div>아버님이 "쿠키도 맛있고 좋았다. 하지만 네가 한 잘못은 애들도 하지 않는 그런 짓이다. 정말 잘못된 것이다."뭐 이런식으로 다짜고짜 말씀하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솔직히 황당하고 기분 나빴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기분 나쁜 말(나에게만)을 듣고 참다참다가 표정관리 안되서 안좋은 표정짓고 먼저 나간거가 그 정도의 큰 잘못은 아니니까요. </div> <div><br></div> <div>그래서 '네.제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일 없게할께요.". "네", "네" 등의 대답을 했는데 잘 들리시지 않으셨는지 계속 부르셨고 저는 ㅉ증이 난 상태였습니다. 오빠에게 화도 났고요. 마지막에는 아버님이 "ㅇㅇ아, ㅇㅇ아"하시는데 지쳐서 하...하고 있는데 </div> <div><br></div> <div>오빠가 전화기를 가지고 차 바깥으로 가더라구요. </div> <div><br></div> <div>잠시 전화 통화를 하고 들어와서도 계속 통화를 하는데 이번에는 스피커폰으로 하지 않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전화기 뒤로 들리는 소리가</div> <div><br></div> <div>"그런 년하고는 이혼해라."</div> <div><br></div> <div>"그런 년하고 살면 나중에 후회할 것이다."<br></div> <div><br></div> <div>"ㅇ년 지나고 나면 ~것이다"</div> <div><br></div> <div>이렇게 말하시는데 오빠가 중간에 전화소리를 줄여서 뒷부분은 듣지 못했지만 아마 비슷한 류나 더 심한 말을 했을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처음 듣는 소리는 아니여서 '또....'하고 생각을 했고 오빠는 이따 전화드린다고 하고는 전화끊고 운전을 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div> <div>(피곤해서 도착해서 오빠 타기 전 조수석으로 옮겨 앉아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도착해서는 부모님과 통화한다고 먼저 올라가있으라고 그래서 올라가서 방에 불도 안켜고 앉아서 생각했습니다.</div> <div><br></div> <div>억울하고 슬프고 화가나서요...</div> <div><br></div> <div>오빠는 들어오더니 제가 있는 안방은 쳐다도 안보고 바로 화장실에 가서 샤워하더라구요. </div> <div><br></div> <div>너무 슬퍼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말하면 속상해 하실 건 알지만 너무 슬프고 누구한테라도 말하고 싶어서, 물어보고 싶어서 전화를 해서</div> <div><br></div> <div>이런 이런 이런 상황이다. 내가 그 만큼 잘못한 것이냐고 말하는데 눈물 나와서 펑펑 울었습니다.</div> <div><br></div> <div>오빠는 그 중에 나오더니 제 옆에서 얼굴에 화장품을 열심히 바르더라구요. 저한텐 여전히 한마디도 안하고.</div> <div><br></div> <div>엄마는 화가 나셔서 오빠한테 전화하겠다고 끊더니 오빠는 전화를 받으러 옆 방으로 가서 전화를 받더라구요. "장모님이야"하더니.</div> <div><br></div> <div>한참 통화를 하더니 와서는 드디어 저와 대화를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 때 전후사정을 다 들었습니다. (제가 잠결이라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div> <div><br></div> <div>제가 잘못했다는 거는 인정하고 죄송합니다. 무안해 하셨을 것도 같구요.</div> <div><br></div> <div>오빠는 친구도 있는데 민망하고 소문날까 걱정이다. 뭐 이런 식의 말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그 부분 나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사실대로 말했고, 오빠는 그걸 누가 이해하냐. 그래도 네가 잘못한 것이다.라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연애 때나 결혼 초반에 말을 했었습니다.( 제 증상). 근데 저말고 모두는 그렇게 생각안하고 이해도 못할 것이다. 너는 그 때 눈을 떴다고 하더라구요. 서운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오빠는 그 사실을 알고있으면서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다는거, 아무에게도 '피곤한가보다. 어제 밤새서 쿠키굽고, 운전하고, 물놀이 하느라. 죄송하지만 이해해달라.' 뭐 이런 식으로라도 말해주지 않은 거에 대해서요.</div> <div><br></div> <div>오빠가 그러시더라구요. 자기를 안보려고 하신다.(인연 끊으려고 하심)</div> <div><br></div> <div>그렇더라도 너를 선책하겠지만 그래도 나를 위한다면(?) 생각한다면(?) 사과를 해달라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제가 내일 모레에 혼자 찾아가서 뵙고 무릎꿇는 심정으로 잘못했다고 사과하라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기억 안나는 부분도 아무튼 네가 인정한 꼴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저는 '읭?뭔 소리' 이랬는데 </div> <div>네가 아까 전화드릴 때 '죄송하다. 피곤해서 그랬다.' 한 걸 네가 문 쾅 그걸 포함해서 죄송하다고 한 줄 아실테고 </div> <div><br></div> <div>어차피 기억 안난다고 하면 변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니 알고 일부러 그랬고, 잘못했다고 하라고 그러더라구요.</div> <div><br></div> <div>솔직히 정말 싫습니다.</div> <div><br></div> <div>오빠가 무슨 잘못을 해도, 물론 엄청난 잘못은 한 적이 없다기엔 저와 비슷한 제가 찾아가서 사과드린 급의 비슷한 행동은 비슷한 횟수로 한 적이 있습니다. 아까 말씀 드렸던 듯 크게 뭐라하시지 않으셨구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시댁에서는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크게 찾아가서 사과를 해야합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잘못한 사실도 있고, 오빠와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지금까지 했지만 솔직히 매번 피토하는 심정입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솔직히 엄마에게 말한 적 있습니다. 엄마도 오빠가 잘못하면 뭐라고 해달라. 그냥 넘어가니까 나는 억울하고, </div> <div><br></div> <div>아마 오빠는 자신이 잘못한 거 모르고 넘어갈 것이다. 라고요..</div> <div><br></div> <div>오빠는 지금 그럽니다. 네가 부모님한테 사과를 안드려도 너를 선택하고 너랑 살 것이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우리는 빈털털이가 될 것이고, (결혼할 때 시댁에서 5000지금 사는 빌라 전세보증금, 저희 집 1000-2000사이로 혼수, 몇 개월 후 해주고 싶으시다면서 중고차 90000Km 정도 경유 차 사주셨습니다.)</div> <div><br></div> <div>전에도 계속 말씀하신 거지만 일이 있을 때마다 이혼해라. 해준 것은 돌려달라. 이러십니다.</div> <div><br></div> <div>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 답이 안나옵니다.</div> <div><br></div> <div>오빠에게는 그저 좋으신 부모님이고, 저를 티나게 괴롭히시는 건 아니지만 오빠와 둘 사이에 일이 있어도 결국 시부모님 귀에 들어가서 사과드리게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오빠는 정말 중간자 역할을 못합니다.ㅜㅜ</div> <div><br></div> <div>오히려 더 심각해지면 심각해지게 만들고 나중엔 사과해서 해결됩니다.</div> <div><br></div> <div>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다보니 저희 부모님은 속은 터지지만 괜히 자신들이 사돈에게 연락하면 제가 일러바친 꼴이 되고,</div> <div><br></div> <div>집안 싸움이 되어버리니 참는 중이시고, 오빠는 사과해라 상태이고, 저는 멘붕입니다.</div> <div><br></div> <div>이번에도 제가 사과하면은 넘어가겠지만 솔직히 이제 결혼한지 반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아무리 제가 잘하더라도 시부모님의 진짜 가족이 아닌 이상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시면 또 이런 일은 분명이 생길테죠.</div> <div><br></div> <div>저는 오빠와는 우리 둘 사이의 일이 아닌 일로 이혼하고 싶지 않고, 이혼 할 생각도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머리를 아무리 굴려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염치없지만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이번에도 똑같이 사과하고 넘어가고 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div> <div><br></div> <div>제가 잘못하고 있는거면 따끔하게 다그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div> <div><br></div> <div>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결혼한 사람이나 친구는 더더욱 없어서 객관적으로 물어볼 곳이 없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