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한 경찰이 무고한 일반 시민을 실탄으로 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살해 동기는 고생하는 자신들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미워서라고 대답했다.
위와 같은 사건이 벌어졌다고 생각합시다.
일반사람들은 남여 가릴것 없이, 불안할 것입니다.
또 어떤 정신나간 경찰이 총으로 일반시민을 쏴죽이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요.
어쨋든 이번 사건 피해자에 대한 추모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근데 그 추모 현장 포스터잇에 누군가들이 이런 워딩을 남겨놓습니다.
경찰이라서 살아남았다. 나는 일반시민이기 때문에 운이 좋아서 살아남았다.
나는 일반시민이고 집안에 있었기에 살아남았다. 다음생엔 경찰로 직업을 가지시길.. 등등..
누가봐도 경찰의 대한 불신을 일으키고, 일반시민들의 불안감을 과하게 증폭시키는 워딩들입니다.
추모현장 뿐만아니라 넷상에서도 또 누군가가
경찰들의 일반시민에 대한 무시와 혐오가 도를 넘었다며,
일반시민보다 강한 무력(총기)를 가진 경찰들은 잠재적 살인마다라는 이야기를 남깁니다..
그 누군가들은 평범한 일반시민들이 가진 약간의 불안감을 자극시키는 다양한 워딩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 조차 경찰의 대한 혐오를 갖도록 조장합니다.
심지어는 경찰한테 찾아가서 경찰이라서 죄송합니다! 라고 해라. 경찰이라 부끄럽다라고 해라! 라며
큰소리 치는 누군가들도 생겨납니다.
이제 사건은 그저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경찰 개인의 범죄가 아닌
경찰들의 일반시민에 대한 무시와 혐오가 일으킨 비극으로 변해있습니다.
이런현상을 지켜보는 경찰들은 울분이 터지고 억울함이 극에 달할것입니다.
일반시민들 대다수는 경찰의 대한 혐오와 경찰과 일반시민들의 대한 갈등을
조장하는 누군가가 잘못되었단걸 알고 그들을 비판하지만,
여전히 그 누군가들은 멈출줄을 모르고, 아직 순진한 혹은 멍청한 일반인들은
그들의 워딩에 낚여 휘둘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