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4년 어느 봄날.
시간을 잉잉하게 도서관 죽돌이로 지내던 시절이었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서 도서관에가서 공부하고 점심먹고 공부하고 저녁먹고 공부하고 집에가서 자고
이런 무난하고 단조로운 생활을 하던때였죠 .
언제나 그렇듯 7년지기 여자 사람 친구랑 연락하고 있었는데,
피곤한 날위해 본격 힐링을 시켜준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또 뭔 헛소리인가 , 하고 들어봤더니,
마이리틀포니 라고 , 무한의 힐링 만화가 있다고 그러더군요.
평소 취향이 좀 겹치는 여자 사람 친구 였기에, 그래에 ? 라는 심정으로
일단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
당연 이런느낌이었죠
이 말들이 뭐 그리 잘나셧수 .. 라는 느낌으로 미루고 있엇는데 ,
웹하드 포인트 소멸이 일주일남았으니까, 그걸로 포니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
어차피 힘드는것도 아니니 뭐 , 일단 포니를 다 받아놓고 , 또다시 방치하다가
약 한달? 뒤쯤, 너무 무료한 나머지 1화를 보았습니다 .
왠지 2화랑 이어져서 2화도 보았어요 .
근데 왠지 3화를 봤고 ,
몇시간뒤 시즌1이 끝나더군요 .
에이 뭐야 별거없네, 라는 기분으로
시즌2를 켰고 ,
해가뜨고 점심먹을때쯤 시즌2도 끝나버렸네요 .
그렇게 포니를 접하게되었고
그냥 그저 그런 평범한 브로니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