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84" height="390" style="border:medium none;" alt="20140302-ferdog0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9/1442911642UyTU7yP9RLkdgVhPybzhQ8mrmQ.jpg"><br><br><br><br>저번에 예고했던 미군의 방탄복 변천사는 해당 글이 베오베에 못갔으므로 작성하지 않습니다. ㅎㅎ 뭐 딱 4번 바뀐 국군 방탄복보다 훨씬 많이 바뀌어서<br>자료 찾기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br><br>본 글에선 많은 분들이 군생활하면서 한번쯤 생각해볼 수도 있는 주제인 미군의 야전생활 모습을 약간의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국군에서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자신의 경험과 비교해보면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br><br>일단 위 사진은 제대로 된 벽이 있는걸로 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후방 기지로 생각됩니다.<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1"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Murphy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9/1442911381Wt4Am8pcAXDA6lI9CDrGdtuh6.jpg"><br><br><br>자유로운 막사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여기는 건물을 봐선 제대로 된 막사는 아니고 민간 건물을 가져다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위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이 아닐까 합니다. 침대에 전투화신고 올라간게 보이네요. 계급은 모르지만 여튼 야전 막사에서 노트북을 비롯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게 가능합니다.<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4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a27_2100455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9/1442911666IYP9QIsW.jpg"><br><br><br>여기는 저 접이식 침대와 주변 벽을 보니 텐트를 친 것 같습니다. 전투장비가 각자 옆에 놓여져있는걸 보니 야전은 야전인데 신발을 벗고 있는걸 보면 좀 안전한 곳 같습니다. 사진에 나온 3명 다 노트북을 사용 중이네요.<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bp2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9/1442911913pEir7QHbufh.jpg"><br><br><br>초대형 막사입니다. 보통 이런 막사는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훈련소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노트북을 사용하는걸 보니 훈련소는 아닌 것 같네요. 미군도 훈련소에서 훈련병으로 있는 동안은 전자기기를 못 씁니다. 이건 국군과 똑같습니다. 분위기도 훈련소는 어느나라 어느군대를 가던 비슷합니다.<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731"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afpak-fun-06k-5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9/1442911876k7jFsubBdlxtaxybWpcUtQJKhQqUc.jpg"><br><br><br>한미연합훈련하면 볼 수 있는 형태의 야전 막사입니다. 무지 넓은 텐트가 좋네요. 저 훈련소때는 A형 텐트에 3명이 들어가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조명도 밝지만 물론 밖에선 조명이 비쳐보이지 않습니다.<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2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afpak-fun-06j-3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9/1442911862RdZnmCUzxtkq.jpg"><br><br><br>위에 사진들이 안전한 곳이었다면 여기부터는 진짜 전방 야전막사입니다. 아프간에 새벽이 밝아오는 와중 한 병사가 침낭을 뒤집어쓰고 자고 있습니다. 콘센트에 연결된 커피포트가 인상적이네요. 사진에 나온 침낭은 극한지용으로 지급되는 침낭입니다. 미군은 하계/동계/극한지로 장비가 따로 지급됩니다. 아예 다른 장비들은 아니고 몇가지가 더 추가되는 형식입니다. 내복도 레벨1부터 레벨3까지 있고 침낭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투화도 하계/사계절/동계가 따로 있고 동계용 전투화는 안에 덧신도 추가됩니다. 다른 의류도 마찬가지~<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1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a28_2471488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9/1442911693XCubcmZjRG9oKA6A59JFhxtTfW7R.jpg"><br><br><br>야전에서 급조한 세면대입니다. 수도같은게 있을리 없으니 당연히 물을 길어다가 써야 하겠죠? 그래도 이런거나마 있으니 다행이네요. 국군에선 훈련 한번 뛸 때마다 날이 갈수록 거지꼴이 심해졌는데... 물론 국군 훈련은 기간이 짧고 위 미군은 저기서 1년은 보내야 하니 직접 비교는 안되겠지만요.<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afpak-fun-01f4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9/1442911749DiRjZxtxfLekr6iOB5X2deqWPTglxR.jpg"><br><br><br>여기는 체력단련장 겸 생활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도색잡지들이 눈에 띄네요. 뭐 남자들만 있는 공간이니 저런게 있는것도 이상한 게 아니죠. 덤벨과 바벨이 있고 거기 또 접이식 침상이 있습니다. 내부공간이 좁으니 저렇게 최대한 공간을 활용해야 하겠죠.<br><br>그나마 이곳은 보급이 잘 된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급이 잘 안 되는 곳은 운동기구도 보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철망을 빽빽히 엮어서 만든 급조 아령을 쓰거나 합니다. 보급 안된다고 자조섞인 농담을 하는 미 해병대에서 주로 보입니다.<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2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af09_1682409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9/1442911725gmHFfH6zdemkB.jpg"><br><br><br>여기가 미군의 최전방입니다. 아프간전이 소강 상태가 되고 나선 지역 장악을 위해 이렇게 고지마다 기지를 설치해 운용했었습니다. 높은 지대를 차지하는 것이 전투를 유리하게 만드는 이점 중 하나지요. 헌데 아프간전이 종전된 지금은 이 기지들이 다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아프간 정부군이 임무를 이어받아 운용하거나 철거하거나 했을 것 같습니다.<br><br>물론 사진에 나온 것은 기지의 일부입니다.<br><br><br><br><br><br>미군 사진을 보면서 국군을 생각해보면... 그저 미군은 정말 대단하구나! 라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아프간 곳곳에 저정도의 기지를 구축할 만큼 보급을 할 수 있는 국가가 미국 말고 몇이나 될까요. 미군<->국군은 그 근본적인 한계가 명확해서 이렇게 비교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미군 전체 예산이 2015년에 6,366억 달러였으니 대한민국 전체 예산과 비슷할 것 같네요. 미국의 예산이 아니라 미군의 예산입니다. 한 나라의 군대가 이렇습니다 여러분!<br><br>같은 2015년에 국군의 예산은 약 37조원입니다. 물론 미군과 국군의 방향과 사정이 다르니만큼 1:1로 비교는 힘들겠지만요.<br><br><br>미군 야전사는 이걸로 끝입니다. 미군도 사람 사는 동네라 항상 100% 완벽하지는 않아요 ㅎㅎ 몇년 전 아프간의 미 육군에 대해 출간된 논픽션 소설인 '레스트레포'에 미군 야전생활이 대략적으로 나오는데 한 마초 하는 사나이들 집합소라 별일이 다 일어납니다. 기지 내에서 불시에 누군가에게 뒤를 잡혀 목을 졸리더라도 전혀 가혹행위가 아니라 '장난'내지는 '필수요소'로 취급되며 대상은 병이건 부사관이건 장교건 가리지 않는다거나... 뭐 하여튼 별일이 다 있습니다. <br><br>여기서 중요한 건 미군의 야전생활이 우리 입장에선 호화스럽다고 생각될 수 있는데 이 인식이 문제라고 하고 싶습니다. 군인 = 무조건 힘들어야 한다 는 선입관을 가진 사람이 많던데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대우는 좋아야 합니다. 군대 급식이 기사로 올라올 때마다 '그럼 호텔 부페식 먹으려고 갔냐'는 글이 어딘가에서 많이 달리는데 그정도로 할 수는 없다 해도 계속 개선해나가야 하죠. 한국의 현실에서 군인에 대한 대우는 아무리 개선해도 지나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겪어본 입장에선 말이죠.<br><br>하나 슬픈 점은 똑같이 겪은 사람들도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저는 피해의식의 무서움을 체감합니다. 무지 강하더군요. 피해의식이란 것이. 이 글 제목에 실태라는 단어를 넣은 것도 이런 모습을 보고 '군기가 빠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입니다.<br><br><br><br><br><br><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4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960523-A-2897S-00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9/1442911580XI7uCAQqGfyNe9oCNh8SGxtt.jpg"><br><br><br>보너스로 이건 오른쪽의 표지판에서 보고 알 수 있듯이 미군의 야전 PX입니다. 해당 인물의 복장을 봐선 최소 10년은 된 사진입니다. 야전만큼 PX가 필요한 곳도 없죠. 물론 해당 PX도 안전한 지역에서 저렇게 운용되고 최전방 기지에선 그냥 저런게 보급되지 PX는 없습니다. 미군 PX는 국군의 PX와는 다르게 PX가 백화점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크고 다양한 물품을 유통합니다. 국군과 똑같이 면세입니다. 다만 이용대상이 미국의 군인과 그 가족들에게만 한정되어 형식상 미군에 소속된 국군인 KATUSA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br><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o-US-ARMY-LOGO-facebook.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9/1442911412edbGC8PGlOA7w.jpg"><br><br><br><br>요즘 유행하는 펄-럭 짤. <br><br>미군에 대해서 공부하다 보면 강군이 왜 강군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입니다.<br></div><br></div><br>
마나카_네무의 꼬릿말입니다
<a href="http://activexxx.mooo.com/ouavatar/ouavatar_menu.php" target="_blank"><img src="http://activexxx.mooo.com/ouavatar/ouavatar.php?start=true&language=ko_kr&text_direction=ltr&mn=561832&about1=2011.+6.+24.+Made+by+CLOCKUP&about2=euphoria+-+%E7%9C%9F%E4%B8%AD%E5%90%88%E6%AD%93&nick_icon=star&star_color=FFA500&background_color=ADD8E6&text_color=000000&about_color=0E76DC&body_num=1&body_color=000000&oumark_color=ffffff&oumark_gloss_opacity=25&squid_num=2&squid_left_direction=down&squid_right_direction=down&skin_color=ffb273&hair_num=5&hair_color=450000&blush_num=1&blush_color=ff8973&brow_num=8&brow_color=450000&eyes_num=7&eyes_color=FFFFFF&pupil_color=450000&glasses_num=0&glasses_border_color=000000&glasses_lens_color=ADD8E6&glasses_opacity=50&nose_num=2&nose_color=450000&mouth_num=5&mouth_color=7B220B&tongue_color=FF6B70&teeth_color=FFFFFF&bottom_color=ffffff&bottom_num=1&rotate=0&crop=0&hyperlink=http%3A%2F%2Factivexxx.mooo.com%2Fouavatar%2Fouavatar_menu.php&title=%EC%98%A4%EB%8A%98%EC%9D%98%EC%9C%A0%EB%A8%B8+%EC%95%84%EB%B0%94%ED%83%80+%EA%BC%AC%EB%A6%BF%EB%A7%90+%EC%84%9C%EB%B9%84%EC%8A%A4+by+ActiveXXX&end=true&isold&.png" alt="오늘의유머 아바타 꼬릿말 서비스 by ActiveXXX" title="오늘의유머 아바타 꼬릿말 서비스 by ActiveXX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