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원래 가는 곳 마다 숙소를 잡고 다니려던 계획이 베이스캠프를 잡고 필요한 지역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계획으로 변경되어
여행 후반의 여유를 위해 오늘 좀 무리해서 쾰른을 다녀와야 한다.
역 편의점에서 산 1리터 오렌지쥬스
1.99유로
맛은뭐. . . 우리나라 미닛메이드같은 맛이난다. . 뭐 괜찮네정도?
저번에 시장에서마신 ?!?!!?!!!!!같은건 없는듯
제대로된 오렌지쥬스는 산미가 끝내주던데ㅋㅋ
단맛이강하다
이거 당첨가한거아녀???
ICE 기차에 탔다
맙소사 맥주가 커피보다싸네. . . 응??
아니 원래더싸잖아
그냥 앉아있기그래서 한병뜯음ㅋㅋ
와 향 장난아니네 입안가득
처음맛끝앗은거의없고
중간에 맛과향이 화악올라왔다가 끝난다
중간에나는 이 향이 홉향이겠지?? 필스너니까 약간 곡물같은 향이난다
쓴맛이 없진않은데 약간의신맛과 함께나서
쌉싸름하다
아 차 겁나흔들리네
딴손님이 에딩거 헤페시켰는데
거품채워주고 한모금 마시라고하고
남은거 흔들어서 마저따라주네
쾰른역에 내렸다
역에 내리자 마자 바로 앞에 쾰른 대성당이 보인다.
역 바로 앞에 쾰쉬 맥주집이 있는데 ㅠㅠㅠㅠ
한참을 해맴 ㅠㅠ
야 저 잔서빙하는거 대박이다 잔회수할때 짱이네
이게 잔 크기가작다보니 회전이 빠르고 그로인해 잔 수거와 서빙이 빨라야하는데
그걸 저걸로 해결하는구나
200미리 1.7유로
잔이 진짜작다
바옆에 앉았더니
걍 묻지도않고 비어? 하면서 한잔준다ㅋㅋ
아님말고?? 이런식???
어?? 약간 신기한맛난다ㅋㅋ
약간 산미도있고
와 약간 과일 노란과일향
아 이거 딱 가볍게 마시기좋은 에일이다
살짝 단맛도있다
가벼운맥주가 땡길때
하지만 쓴 필스나 묵직한 헬이 아닌 다른게 마시고싶을때
프뤼 쾰시비어
캐스크와 수많은 잔들
여기도 쿨하다ㅋㅋ
앉자마자 주까??
ㅇㅇ
여기 하고 간다ㅋㅋ 쿨
잔도 서빙방식도 같음
얘는 가펠보다 단맛과 바디감이 강하다
얘도 마찬가지로 홉 부재 잼
얘도되게 과일맛 진하게 나네 완숙한
그니까 노란과일이 갈색으로 익은? 갈변한정도의맛
마지막은 지온 브로이 하우스
하도 주문을 안받길래 2잔시켰다. . .
여기서 소세지먹고갈건데 계속 기다릴순 없자나
몇잔마셨는지를 저렇게 표시한다 오. . 똑똑해
역시 삶의경험이 크. . .
거품이 꽤 약한편이다
야 쾰시비어가 진짜 전반적으로 과일맛이나네
오. . . 이거 시박하다
진짜 좀 필스나 헬 물릴때 이거 대박이겠다. .
왜 우리나라엔 없지. .
아니 저번 주류박람회때 마셨을땐 이렇게맛있지는 않았는데 허허
소세지가늦게와서 까먹었나했더니
소세지랑 감자랑 같이주는구나 옹. .
오늘 불태울수있겠다ㅋㅋ
맙소사!! 안짜다!!!! 아니 덜짜다!!
시 범벅? 샐러드는 음 신기한. . 음 고사리??
음. . . 익숙한 야채맛나네
와 오. . . 소세지 대박 와 쩐다
이거 레알 100퍼 수제다. . 이건 본능적으로알수있어
와 익힘정도보소. . .
입안에 넣자마자 하 호 후 아 뜨거 라고하면서도
굴러다니면서 육즙을 입전체에 촥촥 뿌려준다
그러면서 씹히는질감은 불규칙성의 향연 다져진고기들이 일정하지않게 다져져서 다양한식감이 날 즐겁게한다
근데 얘도 좀 짜긴짜다ㅋㅋ 으 . , . .
한국인보다짜게먹음 니네 암걸려ㄷㄷ
아 고사리보다는 데친시금치같다
기차 시간이 남아서 쾰른 대성당에 들어와봤다.
숙소 들어가기전 마트에서 맥주 보던 도중................................
5.0맥주 ㄷㄷㄷㄷㄷㄷ
0.49유로면 대략 600원~700원 정도인데
독일 GDP가 우리나라 2배정도 되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대략 맥주 큰캔하나 400원정도에 팔리는 느낌?
블로그 : http://suldukhu.tistory.com/
편의점 알바하면서 돈모이면 술, 커피, 차, 칵테일등 음료에 쓰면서 사는 백수입니다
코는 태어날때부터 축농증과 비염이 있어 막코이며
입도 워낙 가리는거 없이 먹는 막입입니다.
술, 음료에 관한 지식은 독학으로 배운 (칵테일은 학원 다녔습니다) 야매 지식이므로
맹신하지 말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