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처음 운전면허 갖고 싶다!!</div> <div>라고 생각했던 20대초반,</div> <div>아빠한테 운전면허 학원비를 받아들고 씐나게 가다가, 길가에 세워져 있는 승용차 한대를 보고</div> <div> </div> <div>'훗, 나도 이제 조만간!!!' 이라는 생각에 들 떠, 백미러에 얼굴한번 비춰보다</div> <div>그 아래 써져있는 글을 봤어요.</div> <div> </div> <div>사물은 보이는 것보다 더 가까이 ...어쩌고저쩌고...</div> <div> </div> <div>순간,</div> <div>너무 막, 뭐랄까...무서웠어요.</div> <div>내가 보는게 그대로가 아니라는 ...그런 막연한 사실.</div> <div> </div> <div>다시 고스란히 학원비를 반납하고, 운전 무셩~ 하다가</div> <div>20대의 마지막엔 뭐라도 하고싶어서 다시 도전!!</div> <div> </div> <div>1종보통 취득(스틱부심) ...후 ...한번도 운전 안해봄 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심지어 작년에 갱신기간인데 넘겨서 올해 벌금물고 다시 갱신...</div> <div> </div> <div> </div> <div>아,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div> <div> </div> <div>무튼, 그렇게 1종 보통을 취득하고 나서 어느날 아빠랑 이야기를 했어요.</div> <div> </div> <div> </div> <div>아빠, 난 운전이 너무 무서워.</div> <div>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내가 죽을 수도 있고,</div> <div>또 내가 남을 죽일 수도 있잖아.</div> <div> </div> <div> </div> <div>: 참고로 우리아빠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로 생각하는 베스트 드라이버 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아빠가 말씀하길,</div> <div> </div> <div>운전 하고 다니는 사람들 다 그런다. (그런생각한다)</div> <div> </div> <div>너무 의외여서, 아빠도? 하고 되물었더니 그렇다고 하셨어요.</div> <div> </div> <div> </div> <div>무튼, 그 말이 굉장히 도움이 되서 그전보다는 공포심이 좀 덜 해지긴 했는데</div> <div> </div> <div>아직 운전이 무서워요.</div> <div>그래서 운전안해요;;;</div> <div> </div> <div>가끔 자게에서 올라오는 블박영상보면 더더욱이나,</div> <div>나같이 자신감도 없고 무지랭이인 자가 차를 끌고 다니면 그거야말로 끔찍한일인것같아요.</div> <div> </div> <div> </div> <div>다들 운전하실때,</div> <div>조심 또 조심 하셨으면 좋겠어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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