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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oda_5291
    작성자 : 슈리늬
    추천 : 18
    조회수 : 4234
    IP : 58.231.***.46
    댓글 : 39개
    등록시간 : 2017/04/03 07:37:07
    http://todayhumor.com/?soda_5291 모바일
    요식업 서비스직 사이다?
      가독성을 위해서 음슴체로 쓸게요. ㅎ 솔직히 이게 사이다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읽으시면서 같이 시원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필자는 부모님 가게에서 일을 가끔 도와줌. 술도 같이 팔아서 별별 닝겐들이 많음. 근데 그만큼 좋은 분들도 많아서 신남. 그 중에 간혹 이상한 손님들도 계심. 진짜 멘붕게에 심각하게 쓸 이야기가 많지만 그럼 끝이 없어서 접음. 

    1. 외모지적 아주머니
      50대 중반? 정도되는 부부가 옴. 오자마자 아주머니가 울 어머니보고 참 예쁘시다 곱다 하고 극찬을 함. 부모님 칭찬을 해서 기분이 좋음. 신남. 헤헿 거리면서 막 살갑게 대하는데 갑자기 아주머니가 말함 

     딸인가봐? 엄마는 진짜 미스코리아갈 정도로 예쁜데 넌 인물이 엄마에 비해 못하다? 

     ??????  난데쇼? 순간 외모품평회가 왜 여기서 열리나 고민함. 
    일단 그냥 넘어감. 그래도 어머니가 그만큼 예쁜다는 거니, 나는 좋음. 울어머니 곱지. 고와.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내가 지나갈때마다 그러는 거임. 

     쟤보다 쟤 엄마가 휠씬예쁘잖아  

     같이 온 아저씨가 내가 듣는걸 아니 민망했는지 아니라 하면 내편 들어줌. 딸도 예쁘네. 똑 닮아서 예뻐. 그러니 아줌마가 다시 반박함. 

    아니야. 엄마가 훨씬 예뻐! 

     지금생각하면 아저씨가  반박해서 아주머니가 더 그런거 같음. 근데 그거 계속 듣는 내 입장에서는 기분이 더럽... 이때 럽은 러브 아님. 
    노래도 이절까지만 있는데 이 무슨 비발디 사계 완곡 듣는 것도 아니고.
    한 30분간 계속 둘이 내 얼굴가지고 그러고 있음. 그 와중에 소주를 시켜서 갖다드림.물론 그때도 내 얼굴에 대하여 엄마와 나, 누가 더 예쁜지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음. 성형외과 의사도 내 얼굴에 대해서 그렇게 말안했는데 어찌보면 참 굉장함. 

     소주갖다줌. 
    아줌마:  자 잘봐. 못하지? 
    아저씨: 예쁘네. 

    나도 여기까지 왔을땐 빡이침. 한소리 안하면 이 분들땜시 나머지 내 노동시간이 예민해지고 울적해질 것 같음. 벼루고 입을 염. 

    나: 아저씨도 정말 잘 생기셨어요. ㅎㅎ
    아저씨: 아, 고마워요 ㅎㅎ 

     그리고 아주머니 함 쓰윽 쳐다봄. 그리고 빤히 보면서 위아래로 훑어보며 웃으며 입을 염. 

    나: 아주머니도. 음.. 음? 뭐, 으음.. 예쁘네요?  
     
     차마 아저씨보단 못하지만 이란 말은 소심해서 안나오고 저러고 끝냄..
    그 이후로 아주머니가 입을 딱 닫음. 헤헿..나 혼자 신남. 
     그리고 내 무용담을 어머니께 말하고 혼남. 그런짓마지말라고..
    다시 울적해짐..ㅠㅠ 

    2. 내가 이 가게 딸인데 그것도 못해줘? 

     아주머니 여럿이 우르르 오셨음. 근데 이분들이 음식 잘 드시고 이상한 소리를 하심. 무리한 디씨였음. 그니까 56000원이면 5만원 받으면 되겠네. 이렇게. 말이여 빵구여. 내가 곤란한 표정을 함.
     솔직히 천원정도 내 권한으로 깎아 드릴수는 있음. 문제는 한분이 그 앞에도 엄청 무리한 요구를 많이 하셨음 없는 메뉴 만들어 내라하면서 내가 누군지 모르냐 이런 어투로. 네가 누구긴 손님의 탈을 씀 진상이지.. 
     여튼 잘 참아보다가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함. 

    손님: 내가 누군지 몰라? 너 그러다가 알바 짤린다? 
    나: 네? 
    손님: 나 이 가게 딸이야.

     문소리여. 진짜 당황함. 순간 별생각 다함. 나에게 나이차가 꽤 나는 언니가 있었나? 아니면 그냥 신개념 조크인가? 근데 얼굴이 굳건함 . 다시 주장함. 
      아 참, 사족으로 이날 가게가 바빠서 부모님 외 모든 직원분들이 각자의 일을 하신다고 정신없는 상태였음.
     
    손님: 나 이집 딸이라고. 저 아줌마(주방에서 일하시는분)한테 물어봐.
    나: 전 언니가 없는데요?  

     순도 백퍼의 순수한 얼굴로 말함. 진짜 나도 궁금했음. 손님의 어머니는  누구고 어쩌다가 이렇게 개족보상태가 되었는지. 내 말에 당황하더니 갑자기 자기 혼자 마악 웃음. 그리고 말함. 

    내가 마음으로 낳은딸이라고. 여기 카드요. 

    결제하니 후다다닥 빠져나감. 나는 다시 느낌. 별 닝겐이 다 있구나. 근데 아직도 잘 모르겠음. 사기를 치려한건지 것도 아니면 그냥 술김에 장난을 쳤는데 내가 너무 진지하게 받은건지. 
     왜 하필 존재하지도 않는 언니를 사칭을 했을까? 미스테리 미스테리.

    3. 아가씨 나이로 내기해서 그런데 알려줘요. 
     이걸 제일 많이 당함. 도대체 내 나이로 내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음. 근데 이건 사이다가 아니라 멘붕게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음. 아직도 대처방법을 찾고 있음. 그냥 개인적으로 물어보고 하면 웃으면서 비밀이에여.호호 하고 마는데 내기라 한 분들은 집요하게 물어봄유유. 남자들만 여럿 앉은 자리에서 주로 발생함. 
     나를 가지고 내기를 했는데 나이를 알려달라함. 그냥 술 잘 마시면 되지, 거기서 왜 나를 끌여들이냐..? 그러면서 심지어 스무고개까지 자기네들끼리 진행시킴. 25 아래? 위? 
      좀 많이 오버해서 조선시대였으면 네 만한 애가 있겠다라는 말을 하려다가 바빠서 가보겠습니다. 함. 근데 그러니 우와 철벽이네 철벽이여. 하면서 자기네들끼리 난리임. 그리고 내가 지나갈때마다 스무고개 강제 진행시킴. 그리고 계산도 나이 안알려주면 돈 안낸다 하는 사람도 가끔 있음. 이 미친... 우리 인간적으로 돈벌라고 일하는데 돈가지고 그러지는 말자. 
     그래서 살포시 웃으며 자꾸그러시면 저희도 경찰에 전화를 할 수 밖에 없어요. 시전함. 지금까지 바쁠때 딱 한번 시전함. 나머지는 그냥 돈을 안주신다고 부모님께 맡김.  

      가게라는게 많은 분들이 오가시는 장소다보니 이상한 분들도 많은 반면 너무 좋으신 분들도 많음. 
      바쁘면 바쁘다고 걱정하며 도와주는 오래된 단골 언니오빠들이나, 올때마다 먹어라고 맛난거 주시는 분들 그외 안부인사 전하는 어머님들 아버님들. 꼭 저런 경우 아니더라도 잘 먹고 간다라고 인사하고 가시면 사람 사는 세상 그렇게 각박하진 않다는 생각이 듦. 가끔 가게에서 심적으로 힐링 받는 일도 많음. 
      나 또한 어느 가게에서는 손님이기에 좋은 분들 보면 보고 닮아야겠다는 생각이 듦. 같이 사는 세상인데 괜히 척지지 말고 서로 웃으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음.  
     
    이제 끗임. 아 근데 그자식은 내가 사이다 못 먹인게 아직 한임. 고깃집이라 철판을 사용하는데 자기네들이 먹다가 어쨌는지 철판이 기울어졌음. 내가 다시 놔주겠다고 하는데 한놈이 세월호처럼 퐁당 빠지는거 아니냐고. 말하면서 깔깔 웃음. ㅁㅊ.... 그따는 세월호 사고 터지고 며칠 안지나서였음.
      진짜 뭐라도 이야기 했어야하는데 가게가 너무 바빠서 그녕 지나간게 한임.ㅂㄷㅂㄷ ㅂㄷㅂㄷ. 

    이제 정말 끗임..사이다라긴엔 멘붕에 더 가까운것도 있어서 이게 사이다인지 뭔지 모르겠음. 왜 나는 자신이 한 일을 보고 같이 대화해보자고  올리면서 이리 부끄러운지 모르겠음. 사이다라 하여도 누군가에게는 내 반응이 상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것 같음. 

     폰으로 적은거라 오타도 있을건데 양해부탁드립니다. 왜 폰자판은 이리도 오타가 잘 나는지 ㅎㅎ. 월요일 아침인데 모두 한주의 시작 알차게 시작하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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