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있는 대학교 경찰행정학과 13학번 학생입니다.

오늘 오전에 어이없는 일이있어서 글을올립니다.

똥군기라고 말많은 학교를 다니고있는데 특히나 경행과는 후배를 잡으려고 유난을떱니다.

다른거 보다 여학우모임? 같은게 있는데 이번년도 여학우 회장선배가 그나이먹고 일진놀이를 하는것인지... 정말 불쾌해서요.

여학우 모임은 1학년 부터 4학년 여학생들만 모여서 집합하는 것입니다.

집합해서 벌받은적 여러번있구요 집합해서 듣고 혼난 내용 절대로 남자선배 귓속에 들어가는일 없어야 합니다. 남자선배한테 얘기했다가 또집합해서 혼납니다.

무튼 그런 여학우 단톡방이있는데 월요일 1시에 농구경기있다고 참석 불참석 여부를 오전에 조사했어요. 학교경기도 아니고 그냥 과경기입니다.

그걸 같은깃수 기장이 그선배한테 보고했고 그선배가 단톡방에 초대되서 다짜고짜 저러네요.

빨간색이 그 여학우 회장이구요. 파란색은 저, 초록색은 강제제명된 다른한명입니다.

저는 통학이다보니 학교를 가려면 1시간 버스타고 가야하고 왔다갔다 버스비에 버스에서 보내는 시간, 준비하는 시간 등 고려해서 안가는게 낫다 싶었습니다.

솔직히 농구경기 하나보려고 월요일 공강인데 집에서 쉬지도못하고 굳이 학교를 가나싶어서 불참한다고 했어요.

다른애들도 집간 애들있었고 아예답없던 애들도 있었어요.

통학인거...앞서 버스시간 버스비 등 이해해달라는거 까지 바라지않았는데 과생활하고싶으면 나가라니ㅋㅋㅋ 저선배 제가어디사는지도 잘알거든요 . 어이없네요.

통학인거 때문에 불참한다 했다고 과생활 하지말라고 강제제명이라니 다른애들앞에서 저렇게 말하니까 치욕스럽고 불쾌하고 기분나빠요.

과생활 하기싫다고 한적도없었고 며칠전까지만해도 동기들이랑 선후배들이랑 고기구워먹으면서 재밌었는데 강제제명됬으니 이제 저랑 친한 선후배들이랑 인사도못하겠네요.

강제 과탈됬어요. 과탈은 과활동 탈퇴라고 보시면되요. 학과에서 과탈자는 인사하지도말고 받지도 말라고 했어요.

참...작년에도 인터넷에 글올려져서 욕먹었는데...그렇게 욕을먹고도 아직정신을 안차렸나보네요 경찰행정학과ㅎㅎ

마지막으로 그 여학우 회장한테 한마디 할게요.

평생그렇게 군기 잡으면서 살아요. 후배들사이에서 여학우회장되니까 뭐라도된거같죠?

군기잡고 혼내고 군대를 다녀왔으면 몸에 베어서 저러는가보다 이해를 해요. 저건뭐... 어설프게 흉내낼뿐이죠. 나중에 이때 떠올리며 이불킥이나 하지말아요. 당신의 흑역사가 되는 과정이니까

고마워요 덕분에 경찰이 더욱더 되고싶은 동기가 뚜렷해졌네요.

저런사람이 과연 경찰을 하고도 잘 할수있을까요?

그보다 경찰이 될수있을까요? 시민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경찰이 후배 강제제명이나 시키고있다니 우습네요.

여학우 집합 외에도 다른 얘기들 더심하고 어이없는 얘기들 많지만 톡선이되면 쓰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허....댓글들 보면

강원도에있는 가톨xx대학이라고하는거 같긴하던데 정확히는 모르겠고...

아직도 이런곳이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