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작년 평생을 함께하던 아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못견딜 것 같던 공허에도 익숙해졌다 싶었던 저희집에 새 아이가 왔습니다. <div>건너건너 아는 사람의 집을 통해 온 아이는 배변훈련이 안되어있단 이유로 4개월 이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방치당한 안타까운 아이였습니다.</div> <div>애정결핍인지 사람만 보면 그저 좋아서 신나고, 멍소리 한번 안내고 약을 넣으려해도 고개 돌리는게 싫다는 의사 전부인</div> <div>너무 순하고 착한 아이라 그동안 고생을 다 잊고 잘 지내주면 좋겠다 생각하고있는데, 저희집 전 아이가 왔던 때는 제가 초등학교시절..</div> <div>아이와 어떻게 친해지고 아이가 어떻게 집에 잘 적응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동물 프로등을 찾아보고있지만, 같은 상황에 방식이 수십가지라 어떤방식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이는 문지방(영역)을 넘는걸 두려워하고 방에 있으면 방에만, 거실에있으면 거실에만. 간식으로 유인해도 결코 넘지 않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분리불안증이 있어 사람이 같은 공간에 없으면 </span><span style="font-size:9pt;">무서움을 느끼는지 갈팡질팡거리다 영역표시를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안겨본적 없는지 안으면 굉장히 불편해하여 아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장난감을 보이며 이동중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방이나 거실 등에 있을때도 자신의 자리(쿠션)가 없으면 어디있어야할지 불안해하고 쿠션에 올라오면 꼼짝않는 편인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보듬으며 안고 다녀야할지, 적응할때까지 다소 무관심하게 둬야할지 어느쪽이 아이가 덜 스트레스 받을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147037d8ae5c16972e48bfb05a2c18665c7eb2__mn560415__w640__h480__f45398__Ym201704.jpg" width="640" height="480" alt="photo_2017-04-14_14-14-45.jpg" style="border:none;" filesize="45398"></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 그리고 아이 꼬리가 이렇게 말려있는데, 원래..이런 아이도 있는걸까요? 아니면 엉킨털생활로 휘어버린걸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전 주인은 그냥 아이만 던지듯 주고 질문할 틈도 없이 가버려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접종도 처음 데려왔을때부터 거의 안한 것같아 맞춰야할 접종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