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누리가 도마뱀 꼬리 떼어내듯이 박근혜와 자기들을 분리시켜 세력을 유지해야 하는 것을 막아야할 것 같아요. 여기에는 우리 모두의 힘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새누리와 박근혜를 구분해서 보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이 사람들을 어떻게든 바꿔놓아야, 이번 민중총궐기가 성공이냐 실패냐가 될 것 같아요.
이들을 설득 못하고 만약에 내년에 새누리 출신 대통령이 나오거나 거대 야당으로서의 새누리가 나타나서 훼방을 놓으면 말짱 꽝이니까요.
밤새 작가 브레히트의 전쟁 교본 마지막 구절이 생각났어요.

"저기 저것이 세상을 온통 지배하려고 했다. 민중들이 그를 막아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에 취하기는 너무 빠르다. 저것을 낳은 모체는 아직 임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 그리고 거기에 아부했고, 해방 이후부터 자칭 민주주의라는 미명 아래 국민 위에 군림했던 모든 권력들, 예를 들면 검사로 상징되는 사법권, 방산비리, 반역등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뻔뻔한 국방부 등을 철저히 심판해서 정화시켜야 합니다.
생리형 비리? 난 몰랐다? 이런 건 법정에서 재판과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하지,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로 우리가 흔들려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도조 히데키도 부하들에게 좋은 상관이었지만 그가 국민들에게 끼친 해악은 그보다 심했습니다.

"나에게 무고하다고 말하지마. 그건 내 지성을 모독하는 행위이고 나를 열받게 만들거든."-마이클 코를레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