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한류스타 이영애(43)가 대만의 임산부 멍타이타이(孟太太)에게 1억 원의 병원비를 기부한 가운데, 혜택을 받은 해당 부부가 부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br><br>13일 타이완 타임즈 등 현지 매체들은 "이영애로부터 1억 원을 받은 대만의 부부가 사실은 부자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br><br>보도에 따르면 이 논란은 한 네티즌이 "멍타이타이 부부는 호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긴다"며 "남편은 민간 기업을 운영하고, 아내는 한국에서 만든 옷을 판매하는 가게를 운영 한다"라고 주장하며 시작됐다.<br><br>해당 네티즌에 따르면 이 부부는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를 즐기고, 새로운 모바일 기계를 구입하며, 자주 해외여행을 즐겼다. 이 네티즌은 이영애의 도움을 받은 부부가 스타벅스에서 매일 음료수를 사 먹으며 BMW를 타고 다닌다며 비난했다.<br><br>이에 이영애의 도움을 받은 멍타이타이 부부는 "내가 빌린 모든 돈을 다시 갚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부는 "신제품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를 간 것은 인정하지만 매일 스타 벅스에 가거나, BMW를 운전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br><br>앞서 지난 1일 이영애는 서울에서 사고로 일찍 태어난 대만 아기를 위해 병원비 1억원을 쾌척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영애의 선행으로 아기가 목숨을 건졌고, 이 사실은 대만과 중국의 매체들에 대서특필됐다.<br>]</div> <div> </div> <div>보도에 따르면 대만인 멍타이타이는 한류 관광을 위해 지난 2월 서울을 찾았다. 하지만 임신 중이던 멍타이타이는 호텔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갑작스럽게 조산을 하게 됐다. 당시 이 아이는 불과 1kg의 몸무게에 불과했으며, 담도폐쇄증과 간질환 등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 처했다.<br><br>다행히 대만 불교 자선단체인 '자제기금회' 등의 도움으로 두 차례 수술을 받았고, 아기는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부모는 병원비를 낼 형편이 되지 못했고, 퇴원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사연은 한국 거주 대만인뿐만 아니라 한국인들 사이에도 퍼져 나갔고, 이 아이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도 전개됐다.<br><br>그러던 가운데 우연히 이 소식을 접한 이영애가 병원비 1억 원을 대신 내주게 됐고, 부모와 아기는 지난달 30일 무사히 대만으로 돌아갔다.<br></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