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화창한대 가슴은 공허한것 같을때.
지나가면서 웃는 사람만 봐도 부러울때.
하려는 마음은 있는대 몸은 움직이지 않을때.
괜히 영화속의 주인공이 되고싶을때.
뭔가 가슴이 답답해서 하소연하고 싶은대 상대가 없을때.
20대인대 귀여운 꼬마아이가 아저씨 아줌마라고 불러 기분이 씁쓸할때.
내리는 비를보며 분위기에 빠지고 싶을때.
피어나는 꽃들을 보며 아 이쁘다..어딘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침대에 누워있는대도 포근하다는 느낌이 들지않을때.
밥먹으면서도 맛있는것 먹고 싶다는 생각이 날때.
동물원,놀이공원이 가고 싶을때.
너무 기분이 들떠서 소리 지르고 싶을때.
내리는 눈을 보며 아 눈밭에 한번 눕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그럴때. 항상 내가 니옆에 있게 해줄래?
오줌누다털썩님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여요ㅠㅠ
열혈고시생님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여요ㅠㅠ
참새
詩/윤동주
가을 지난 마당은 하이얀 종이
참새들이 글씨를 공부하지요.
째액째액 입으로 받아 읽으며
두 발로는 글씨를 연습하지요.
하로종일 글씨를 공부하여도
짹자 한자 밖에는 더 못쓰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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