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좀 전에 엄마랑 전화하면서 들은 얘기에요..</div> <div> </div> <div>엄마가 장애2급이신데, 시 복지과에서 수급자 대상으로 치과치료를 보조해주는 게 있대요.</div> <div>그래서 오늘 복지관 직원들이랑 같이 복지관 후원해주는 치과를 갔는데 ㅋㅋㅋㅋㅋ </div> <div>와 정말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올립니다;;</div> <div> </div> <div>엄마가 전에 다른 치과(A치과)에서 아프다고 하니까 참으라고, 이런거 참으셔야 된다고.. </div> <div>이런 일을 당한 적이 있어서 꽤 치과를 멀리 하셨어요.</div> <div> </div> <div>그러다가 복지관에서 지원해준다고 하니까 갔는데,</div> <div>진료 보면서 사진찍고, 어떤 상태이고 어떤 치료를 해야되는지 보잖아요?</div> <div>분명 이전에 치과에서 진료받았을 때는 잇몸이 다 상해서 치료를 해야한다고, 주의하시라고 했는데.</div> <div> </div> <div>여기는 아무렇지도 않고 건강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div> <div>아니 뭐 똑같은 사진을 보고서 이렇게나 다르니 어디를 믿어야되나 싶으셨지만,</div> <div>그래도 그러려니 하셨대요.</div> <div> </div> <div> </div> <div>예전에 아말감으로 때웠던? 아무튼 이빨 2개를 예전에 A치과에서 떼우셨었는데, 금방 떨어졌었죠;;; </div> <div> </div> <div>그 부분을 의사가 치료하고 있는데, 엄마가 너무 아파서 표정이 좀 찡그렸더니,</div> <div>의사라는 놈이 </div> <div> </div> <div>'표정 푸세요~, 아프세요?' 물어봐요. </div> <div> </div> <div>그래서 아프다고, 아프다고 그랬더니</div> <div> </div> <div>'좀 참으셔야죠~ 원래 이래요~' 그러면서 계속해대는 거에요;;</div> <div> </div> <div>근데 참으라고 참아지나요 입안을 이리저리 쑤셔대는데;;;;  계속 아프죠; 아프니까 계속 표정을 숨길수도 없었는데;</div> <div>치료하다가 멈춰서는 '표정 좀 푸세요;' 이G랄 하는거에요;;;;; </div> <div> </div> <div>치료하고나서 이런저런 주의사항이나 그런얘기 할떄 엄마가,</div> <div>"음식 먹을 때 한쪽은 너무 아파서 못쓰고 있다." 라고 했더니</div> <div>의사가 "그래도 계속 쓰셔야되요~"</div> <div>하면서 "혹시 용불용설이라고 모르세요? 중학교때 배우는데." </div> <div>????????????</div> <div>들어보니, </div> <div>"사람 몸은 안쓰면 녹슨다, 그러니까 아프셔도 계속 써야한다, 쓰는게 운동이 되니까 아프셔도 참고서 써야한다"는게 그XX 말이더군요;;;;</div> <div> </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C발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용불용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진화론 배우면서 나오는 용불용설을 치과에서 듣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제가 의사가 아니고, 더더욱이 치과의사가 아니라서 몰라서 물어보는건데;</div> <div>이빨도 운동하고 자주 써주면 건강해지나요???? 무슨 근육이 달려있나요? 제가 모르는 근육같은게???</div> <div>잇몸근육이라도 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무튼 엄마는 그말 듣고 빡치셔서;; '아 이 XX는 안되겠구나; 무시가 답이구나' 하고 "네~ 쓸테니까 그만 말해주세요" 하셨데요;;</div> <div>그러고도 계속 아프다고 말하니까 이 XX가 자꾸 그말 반복했나봐요;;</div> <div> </div> <div>겨우 지옥같은 치료가 끝나고서 거기 근무하는 간호사분께,</div> <div>"정말 계속 아픈쪽으로 음식먹는거 해야되요? 어우, 너무너무 아파서 잘 먹지도 못하겠는데요?" 하고 물어보니까.</div> <div>그 간호사가 작은 소리로, "환자분이 맞으세요... "라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 </div> <div>예전같은 성격이었으면 "야이 XXXXX" 이러면서 "내가 아프다는데 XX" 이러실텐데,</div> <div>그날은 복지관 관련자들도 오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사진도 찍고하니까 참으셨대요.</div> <div>그리고 그 사람들도, 엄마 본인께서 그렇게 성질부리고 하면 '돈 대주는데 뭔 불만이 이리 많아' 라고 할까봐 그냥 빨리처리해버리셨데요...</div> <div> </div> <div>그리고 의사XX 생긴것도 꺼멓고, 피부도 않좋고, 일단 인상이 굉장히 않좋아서 '저 사람이 의사인가..' 걱정했는데, 그 사람이 의사더군요;;</div> <div>치료 끝나고 간호사가 해준 말을 곱씹어보니, 의사XX가 권위나 세우는 지 고집밖에 없는 놈이란걸 다 알지만, 그냥 잇을 수밖에 없구나... 하고 간호사들이 힘들겠다~라고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div> <div>하 X발 진짜;;;;</div> <div> </div> <div>어휴;; 흥분해서 막썻는데... 요약해 드리자면...</div> <div>1. 어머니가 복지관 지원받는 프로그램에 선정되셔서 복지관 사람들이랑 치료하러 치과감</div> <div>2. 의사XX가 치료하면서 엄마가 아프다고 찡그리니까 치료하다 멈추고 인상펴라고 함</div> <div>3. 너무 아프고 통증도 심해서 음식도 한쪽으로 밖에 못먹겠다고 하니까 용불용설드립치면서 쓰면서 운동해줘야 좋아진다고 함.</div> <div>4. 어이가 없으셔서 간호사한테 물어보니 어머니가 맞다고 말해줌</div> <div> </div> <div>결론 : 의사XX 개XX</div> <div> </div> <div>하... 좀전에 전화로 들은거를 막 쓰느라 필터링도 안되고 그랬네요;;</div> <div>너무 화나서....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div> <div>이름도 알고 하는데, 상대하기도 싫긴한데, XX 한두번도 아니라서;;;</div> <div>무엇보다 엄마 무시한거같은 태도가... 어휴...</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