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과자가격에 별 불만없이 과자를 소비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자주 사먹는건 아니고 가끔 사먹죠.
근데 오유분들 중 과반수 이상이 국산과자 가격에 불만갖지 않고 불매운동에 동참하지 않으면 호구고 우매한 소비자라고 매도하더군요.
평소에 과자가격에 불만가지고 불매운동하다가 허니버터칩같은 과자는 맛있으니까 괜찮다라는 식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물론 잘못됐을 수도 있죠.
하지만 평소에 국산과자가격에 불만을 갖지 않고 소비하는 소비자가 왜 호구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얼마전 허니버터칩을 주제로한 게시물에 댓글이 700개 이상 달린적이 있었는데 어떤분은 본인이 과자가격에 불만이 없더라도
다른 소비자들의 권익을 위해서 소비하지말고 불매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게 정말 말이되는건지 묻고싶네요.
물론 과자가격에 불만있고 불매운동 할 수 있어요. 본인 자유죠. 하지만 소비하는 것도 본인 자유입니다.
본인이 생각했을 때 과자가격이 너무 비싸고 기업들이 나를 호구취급하는 것 같다,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당한것 같다 생각들면
불매운동 하시면 되는거고 과자가격에 별 불만 없으시면 소비하면 되는건데 왜 소비자들에게 불매운동에 강제로 동참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이렇게 파생글까지 쓰는 이유는 오유인의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과자를 소비하는 분들을 비난하기 때문입니다.
위에 제가 말한 게시물에서 어떤분은 국산과자 소비자들을 친일파를 옹호하는 사람이나 엠씨몽의 노래를 듣는사람에 빗대어 표현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라 긴글을 두서없이 쓴거 같은데, 본인의 권익만 권익이라 생각하고 남의 권익은 무시하는 태도는 버려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