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공식 모드 사이트를 만들고

그중 선별해서 리워킹 한다음 콘솔용 모드를 만들어서 배포합니다.

아마 당장 모드 유료화를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질좋은 모드를 가지고 유료화 할 순 있겠죠.

사실 콘솔용으로 만들려면 최적화와 모드 크래쉬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전문가가 직접 손봐서 콘솔에서 탈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 인건비가 다 돈이죠. 서버 돌리는 비용도 필요하구요. 그러니 그런 과정을 거쳐서 나온 모드가 유료화된다고 해서 딱히 깔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만약 저번 유료화 사태처럼 모드 올려만 놓고 나머지는 나몰라라하면 당연히 까야하지만 그건 스팀 주도하에 벌어진 일이었고 베데스다가 주도적으로 하는데 그렇게 무책임하게 할것 같지는 않아요.

문제는 폴아웃4 넥서스나 스팀 커뮤니티등을 폐쇄하고 자기들이 만든 사이트에서만 배포가 가능하게 만들것이냐가 쟁점인데, 사실 소스 공개하고 툴도 공개하는데 현실적으로 모드공유를 막을 수 있을리가 없죠. 어쨌든 그게 공식적이냐 비공식적이냐의 차이인데 아마 폐쇄는 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베데스다라면 무료모드 공유는 ok. 하지만 유료모드로 팔려고 한다면 전에 공개한적이 없어야함을 단서로 달 것 같습니다. 무료로 풀었다가 유료료 전환되면 지난번같은 반발이 당연히 일어날거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원래 이렇게 소스 공개나 툴 공개하는 게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마인크래프트나 테라리아라면 모를까...(애초에 그건 게임 자체가 툴...)위쳐3도 한참 유저프렌들리 하면서 고성능 툴 공개할것처럼 하더니 나온건 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죠. 물론 베데스다도 모드로 인해 이득을 본것이 없진 않을테지만 모드 없이도 최다고티찍고 2000만장 판 회사입니다. 어디까지나 게임이 본체. 모드는 부수적인거라는거죠. 이번 기회에 콘솔에서도 모드를 안정적으로 배포하면서 판을 좀 키워볼려고 하는거 같은데, 이미지 생각하면 차라리 모드를 막는게 이득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하도 모드빨이네 뭐네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게임 평론가들이 바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