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30분 <div><br></div> <div>애들이 바글바글한 초등학교 앞을 지나는데 </div> <div><br></div> <div>앞차가 갑자기 정차를 하더니 아이가 하나 내리더군요. </div> <div><br></div> <div>뭐 그러려니 하고 저도 따라서 잠시 정차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랬더니 그 새를 못 참고 뒷차가 좁고 복잡한 2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div> <div><br></div> <div>제 차를 추월해가더군요. </div> <div><br></div> <div>그것도 그러려니 했는데 그 차가 한 5미터 정도 가더니, </div> <div><br></div> <div>뒷 자리에서 아이가 하나 내렸습니다. </div> <div><br></div> <div>자기 자식 몇 초 일찍 내려주려고 등교 시간에 학교 앞에서 중앙선을 넘어 질주하다니... </div> <div><br></div> <div>아침부터 열받아서 블랙박스 메모리 빼서 사무실에 앉아서 차량 번호 나온거 확인하고 인터넷으로 신고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경찰서에서 바로 답변이 오더군요. </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09878202yhBcD3bjScLeyK.jpg" width="609" height="363" alt="제목 없음.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 제 직업상 교통사고를 종종 접하는데, </div> <div><br></div> <div>애들이 이면도로처럼 좁은 도로를 뛰어 건너가다가 </div> <div><br></div> <div>갑자기 튀어나온 차량에 치어서 그 자리에서 죽는 사고를 최근 두 건 정도 봤습니다. </div> <div><br></div> <div>애들인 몸집이 작아서 인지, 차에 치어 날아가기보다는 넘어진 다음 바퀴에... 뭐.. 그런 경우가 많더군요...... </div> <div><br></div> <div>자기 자식 귀한줄만 알고, 남의 자식 귀한줄 모르는 무개념 학부모에게 인실좆 한번 시전해봤습니다. </div> <div><br></div> <div>스쿨존은 시속 30킬로미터 미만으로 안전운행합시다 여러분~~~!!!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