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br></div><br></div><br></div><br></div><br></div><br></div><br></div><br></div><br></div><br><p></p> <p><br></p> <p>안녕하십니까!!</p> <p><br></p> <p>친구들과 포풍과도 같은 주말 이틀을 보내고 컴퓨터 앞에 앉으니 또 막 신나지려고 합니다.ㅋㅋㅋㅋ</p> <p><br></p> <p><br></p> <p>그럼, 시작해볼까여!!???!!</p> <p><br></p> <p><br></p> <p>----------------------------------------------------------------------------------------------------------------</p> <p><br></p> <p><br></p> <p>#7. 아주아주 느림보 기차에서 생긴 일, 하푸탈레(Haputale)-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 완행열차</p> <p><br></p> <p><br></p> <p><br></p> <p><br></p> <p>우여곡절 끝에 잡아 탄 열차... 사실 블로그만 탐독했을땐 3등칸이라고 해서 뭐 다 불편한건 아니다.. 그냥 좀 더울 뿐이다.</p> <p><br></p> <p>탈만 하다.. 라고 써있었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타본적 없는 3등칸을 호기롭게 도전했었음... 하..ㅋㅋㅋㅋㅋ 이게 내</p> <p><br></p> <p>짜증폭발의 서막일 줄이야 진짜..ㅋㅋㅋㅋㅋ </p> <p><br></p> <p><br></p> <p>이전 글에서 보여드린 옛날 지하철표같이 생긴 그것을 차장아저씨께 드리면 귀퉁이를 펀치같은걸로 잘라서 승차확인을 해주시고..</p> <p><br></p> <p>딱 탔는데.........</p> <p><br></p> <p><br></p> <p><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539px;height:854px;" alt="IMG_104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86980rVwIs4lcpozixIUouj4KO5myNRhK2NJB.jpg"></p> <p><br></p> <p>뭐 물론... 맨날 타고다니던 매연버스보다야 그나마 양호하지만.. 역시 문제는 스피드였음. 사실 한국에 있을때도 지방에 내려갈일이</p> <p><br></p> <p>여행말고는 거의 없어서 잘 탄적도 없는 기차인데 내가 스리랑카라는 나라에서 3등칸 기차 탈 일이 있을거라고 상상이나 해봤겠음?ㅋㅋㅋㅋㅋ</p> <p><br></p> <p>아니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적으로 이건 너무 느린거임!!!!!! 음... 체감속도라고 하면... 혹시 홍콩이나</p> <p><br></p> <p>다른 나라에서 트램(이걸 한국말론 전차라고 하나요..? 다른가..?)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갈길이 구만리인데</p> <p><br></p> <p>안 그래도 성질급한 나는 얼마나 복장터지겠음..!!!!! 후... 누가 말이라도 좀 해줬으면 그냥 버스타고 갔지... 그렇다고 버스랑 기차</p> <p><br></p> <p>둘 다 거기서 거기이겠지만... 뭔가 더 돌아가면서 버스보다 손해보는 느낌이 팍팍 들고있었음. 또 혼자 앉아서 느리다고 씩씩거리고..ㅋㅋㅋㅋㅋ</p> <p><br></p> <p><br></p> <p><br></p> <p>그와중에 내 동생님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은 여유를 즐기시겠다면서 앞서 언급한 면세점에서 산 담배피우겠다며 문이 활짝</p> <p><br></p> <p>열려져있는 출입구로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가고 있는데 동생이 또 나만큼 씩씩거리면서 하시는 말이..ㅋㅋㅋㅋㅋ</p> <p><br></p> <p><br></p> <p><br></p> <p>"아 진짜!!! 누나, 여기 아저씨들이 내 담배 다 털어갔어!!!!!!!!!! 완전 짜증나!!!!ㅜㅜㅜㅜ 아니 내가 담배 한 개피 딱 이렇게 손가락에</p> <p><br></p> <p>끼우자마자 무슨 눈빛이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사람들이 갑자기 나한테 다가오더니</p> <p><br></p> <p>자기도 하나만 쩌리해달라는겨.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흔쾌히 줬다구 내가...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저기서 어떤 아저씨가.ㅋㅋㅋㅋ</p> <p><br></p> <p>또 자기도 하나만 달라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셋이 이렇게 같이 피웠어.ㅋㅋㅋㅋㅋ 근데 또 저기서 몇 댓명이 와서 또 달래서</p> <p><br></p> <p>에라 모르겠다 하고 있는거 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사람들 담배 왜이렇게 좋아해???ㅋㅋㅋㅋㅋㅋㅋ 하 내담배.ㅠㅠ</p> <p><br></p> <p>돗대도 안남겨주구ㅠㅠㅠㅠㅠㅠ"</p> <p><br></p> <p><br></p> <p>(사실 스리랑카 사람들도.... 담배 무척 좋아함.... 그런데 필터 담배는 너~~~~~~~~~무 비싸서 일발 사람들이 쉽게 사다 피울정도의</p> <p><br></p> <p>가격은 아닌가봄... 스리랑카 콜롬보의 한 큰 마트에서 던힐을 샀는데 굉장히 비쌌던 기억... 그래서 나는 생천 처음보는 잎담배들을 피우던데...</p> <p><br></p> <p>여기 도착하자마자 길바닥에 빨간 물들이 버려져 있길래 이게 뭔가 했는데... 그게 잎담배 씹고 나면 잎에서 나오는 즙인데 그게 굉장히 떫고</p> <p><br></p> <p>맛이 없는가봄... 삼키지 않고 뱉는 걸 보면...ㅋㅋㅋㅋㅋ 처음에 그거 뱉는거 보고 어머어머 저게 뭐야 했는데 그게 잎담배 즙이였던듯...ㅋㅋㅋㅋ</p> <p><br></p> <p>잎담배 덕에 늙은 아저씨들 보면 치아가 늘 피가 난 것 같이 빨갛고 치간이 딱 봐도 바람불면 시릴 것 처럼 많이 벌어져있으심...ㅜㅜ)</p> <p><br></p> <p><br></p> <p>괜찮아 밍캉아....(별명) 대신에 이런 그림같은 사진을 니가 찍어왔잖니.ㅋㅋㅋㅋㅋㅋㅋ난 이거만 있음 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773px;" alt="20140222_14575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87896kmNodG9uuCVF.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200" class="chimg_photo" alt="20140222_15023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87915v6NeKyAL3GG.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alt="IMG_002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87926r1TTUJvuinPl6im7CtOrmojUKCc.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alt="IMG_002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879387yztu73H7f.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p><img width="800" height="1200" class="chimg_photo" alt="20140222_14575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878777XbSFu7abqTNzPaJysmMuF6.jpg"></p> <p><br></p> <p>(좀 더 멋진 풍경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사진 사이즈 조절은 일부러 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불편하시다거나 보기 힘드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p> <p><br></p> <p>"누나 여기 풍경 진짜 멋있어. 저기 나가서 봐봐"</p> <p><br></p> <p>동생 말대로였음. 버스는 가까이서 멀리보는 매력이라면 기차는 파노라마처럼 천천히 그림이 넘어가는? 그런 느낌이 있달까.</p> <p><br></p> <p>내 동공에 풍경을 차례대로 담는 느낌이였음. 위에서 굽어보는 느낌. 한참 짜증낼땐 몰랐는데 또 초록을 보아하니 기분이 안풀어질수가</p> <p><br></p> <p>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느린게 뭐 대수냐 언젠간 가것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이럴거면서.. 초장부터 짜증내구.. 으휴.ㅋㅋㅋㅋ</p> <p><br></p> <p><br></p> <p>그렇게 바깥을 하염없이 구경하면서 무료하게 앉아있는데 누군가 말을 걸었음.</p> <p><br></p> <p><br></p> <p><br></p> <p>베니: 안녕ㅋㅋㅋ 어디서 왔니??</p> <p><br></p> <p>나: 음 안녕ㅋㅋㅋ 나는 한국에서 왔지.ㅋㅋㅋㅋㅋㅋ</p> <p><br></p> <p><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541px;height:883px;" alt="20140222_17141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884204FTYxikndYbXwPAEA.jpg"></p> <p><br></p> <p>이렇게 생긴 사람이였음ㅋㅋㅋㅋㅋ </p> <p><br></p> <p>날 보고 너 왜이렇게 표정이 썩었냐고.ㅋㅋㅋㅋㅋㅋㅋ 야 이거 인간적으로 너무 느리지 않니?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했더니.ㅋㅋㅋㅋㅋ</p> <p><br></p> <p>야 기차타면 원래 다 이런거 아녀?ㅋㅋㅋㅋㅋ 여긴 스리랑카라구.ㅋㅋㅋㅋㅋ 바깥에 풍경 봐봐 얼마나 좋니!!</p> <p><br></p> <p>그래.. 정말 풍경땜에 참는다.ㅋㅋㅋㅋㅋㅋ 얌 근데 이거 나누오야 까지 가는거 맞아? 나 나누오야에서 내려서</p> <p><br></p> <p>누와라엘라야까지 또 버스타고 가야지 우리집 나오는데 이거 진짜 가는건지 좀 불안해.ㅠㅠ 나중에 나 내릴때 되면</p> <p><br></p> <p>좀 알려주면 안되겠니?? </p> <p><br></p> <p>음.. 내가 너보다 두 정거장 정도 먼저 내릴꺼야 아마.. 나중에 사람들 좀 타면 내가 부탁 해놓을테니까 안심해.ㅋㅋㅋ 이거 나누오야 까지 감ㅋㅋㅋ</p> <p><br></p> <p><br></p> <p><br></p> <p>하 이렇게 말을 트기 시작해서 베니씨는 한국에 대해서 굉장히 여러가지 것들을 물어봤음ㅋㅋㅋㅋ</p> <p><br></p> <p>지금 사는곳은 이 동네이지만 사실 내 본가는 콜롬보에 있다. 부모님은 콜롬보에서 무슨 공장을 하고 계시는데 일단 나는 여기 와서 </p> <p><br></p> <p>일하는거다... 지금 내가 갖고있는 기술이 대충 이런 쪽인데 한국에서 일하면 어느정도 효용성이 있을까 부터 시작해서...</p> <p><br></p> <p>한국은 연봉이 어느정도 되는지, 비자에 관한것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br></p> <p>스리랑카에서 오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고 하더니 스리랑카에서 한국에 와서 일하고 싶은 예비 노동자를 만나게 되다니!!</p> <p><br></p> <p>사실 내 전공분야는 베니 씨의 관심사와는 아주아주 거리가 멀어서 실질적인 대답은 해주질 못했음. 그래도 한국에 관한 사정을 묻는 것이고</p> <p><br></p> <p>한국에 대한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는 것 같아 열심히 들어주고 내가 모르는 정보는 찾아주기도 하면서 어느샌가</p> <p><br></p> <p>내가 취업상담을 해주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지금 내 앞가림 하기도 벅차 죽것는데 스리랑카 까지 와서</p> <p><br></p> <p>이게 좋네 저게 좋네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는 와중에도 나는 이상황이 너무 웃겨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크.. 그래도 나와의 대화가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감동하면서 "얌, 너 마지막날에 콜롬보 다시 들른다고 했지?</p> <p><br></p> <p>그때 나한테 전화해. 나 그때 콜롬보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못 만나도 돌아가기전에 통화한번 하쟈. 내 전번 알려줄껭.ㅇㅇ"</p> <p><br></p> <p><br></p> <p>아 나 한국에서도 전화번호 줘본적 없는데 이게 내가 지금 여까지 와서 해야될 일인가...? 하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그저 고맙다고.ㅋㅋㅋㅋㅋㅋㅋ너 굿프렌드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오면 연락하라고 막 내 메일주소까지 적어주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나도 내가 이런줄 몰랐는데 내가 거기서 성격이 엄청나게 좋았나봄ㅋㅋㅋㅋㅋ 나와 베니가 하도 심각하게 오랫동안 잘 통하지도 않는</p> <p><br></p> <p>영어로 대화를 오랫동안 하니까 옆에서 쟤네 얼굴 허연거랑 시꺼먼거랑 뭐하냐고.ㅋㅋㅋㅋㅋ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지들끼리만</p> <p><br></p> <p>심각하다고.ㅋㅋㅋㅋㅋㅋ 베니는 또 그 이야기 들리니까 지금 굉장히 중요한 대화 하고있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다 대답해주고..</p> <p><br></p> <p>이와중에 내동생은 갑작스레 파티분위기 된 앞칸 가서 쟤네 노는거 구경한다고 사라져버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막 갑자기</p> <p><br></p> <p>어디서 통을 줏어들고 와서는 진짜 다큐에서 보던것 처럼 막 달리는 기차안에서 마주보고 생전 듣도보도 못한 노래를 부름ㅋㅋㅋㅋㅋㅋ)</p> <p><br></p> <p><br></p> <p><br></p> <p>하여튼 초반에 잠깐 초록 구경 하고서는 베니 내리기 직전까지 계속 취업이야기와 한국이야기만 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늘 동양인이면 너 중국인/일본인 아니냐며 묻곤 했어서 조금 빈정 상했는데, 한국에 이렇게 관심 가져주니까 고맙기도 했고.. </p> <p><br></p> <p>한국 와서 꼭 성공했음 좋겠는데 연락이 없으시네..ㅋㅋㅋㅋㅋㅋ</p> <p><br></p> <p><br></p> <p><br></p> <p>결국 기차에서 내리는건 옆 좌석에 앉은 어떤 아기를 안고있는 젊은 부부가 도와주어서 함께 잘 내렸음.ㅋㅋㅋㅋㅋㅋㅋ</p> <p><br></p> <p><br></p> <p>나: 하하. 아기가 참 귀여워요!</p> <p><br></p> <p>젊은 부부: 응ㅋㅋㅋ 아직 1년도 안된 아기야.ㅋㅋㅋ </p> <p><br></p> <p>나: 기차에서 내려서 어디서 버스타야 해요?ㅠㅠ </p> <p><br></p> <p>젊은 부부: 아까 너 그 사람이랑 대화하는거 들었어.ㅋㅋㅋ 너 누와라엘라야 간다고 했지? 우리도 거기 가는 길이야.ㅋㅋㅋㅋ 우리 따라왕!</p> <p><br></p> <p>나: 크크킄ㅋㅋㅋㅋㅋㅋ 감사해여!!</p> <p><br></p> <p><br></p> <p>그렇게 또 쫄래쫄래 따라가다 보니 정류장 표시도 안되어있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절대 탈 수 없을것만 같은 버스 한대가 경사로 위에</p> <p><br></p> <p>덩그러니 서있었음.ㅋㅋㅋㅋㅋ 또 의심 많은 나는 이거 진짜 가는거 맞냐고 한번 더 물어보고 긴가민가 상태로 자리를 잡았음..ㅋㅋㅋㅋ</p> <p><br></p> <p>한참 사람들이 버스로 들어차고 만석이 되니 버스가 부르릉 출발했음.ㅋㅋ 근데 아까 그 젊은부부의 와이프 분 미간 사이에서 뭘 보았음 내가..</p> <p><br></p> <p><br></p> <p>나: 어머, 언니 그거 '차크라' 아닌가여??</p> <p><br></p> <p>아까 그 언니: 어ㅋㅋㅋㅋ 맞어. 너 이거 아는구나.ㅋㅋㅋㅋㅋㅋ </p> <p><br></p> <p>나: 그럼여.ㅋㅋㅋㅋ 그거 진짜 매력적이에요. 언니 지금 입고 있는 옷 사리 맞죠?ㅋㅋㅋㅋㅋㅋ</p> <p><br></p> <p>아까 그 언니: 응ㅋㅋㅋㅋㅋ 이거 산지 얼마 안된거임.ㅋㅋㅋㅋㅋ</p> <p><br></p> <p>나: 역시.ㅋㅋㅋㅋ어쩐지 예쁘더라.. 여기 여자들 그런 전통복장 많이 입고 다니더라구요. 진짜 매력적이에요!! 너무 아름다움.ㅠㅠ</p> <p><br></p> <p>아까 그 언니: 응 이거 되게 편하고 시원해.ㅋㅋㅋㅋ 아, 너 차크라 한 번 붙여볼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나: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 종교 없는데 그래도 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br></p> <p><br></p> <p><br></p> <p><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505px;height:949px;" alt="20140222_21253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0988qnm4X5AZTazHOrib5tw61r.jpg"></p> <p><br></p> <p>.....나 나도 이렇게 차크라 붙이면 아까 그 언니처럼 예뻐질줄 알았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그저 한 스리랑카의 정동남이 되어...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한 번 붙여보고 느낀건데, 나는 뭔가 특이한 풀을 발라서 딱 이렇게 붙이는 건줄 알았는데 그냥 스티커 같았음ㅋㅋㅋㅋㅋㅋ</p> <p><br></p> <p>하얀 비닐코팅 되어있는 종이에 쭉 이렇게 붙어있었음ㅋㅋㅋㅋㅋㅋ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차크라 저렇게 조그만거 하나 떼는게</p> <p><br></p> <p>참 힘들었었는데..ㅋㅋㅋㅋㅋㅋ 붙이고 나니 뭔가 문화에 동화된 느낌이고 특별해진 느낌인거 같고 뭐 암튼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내 동생놈은 아 누나 그것좀 얼른 떼면 안되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웨 뭐 이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와서 선물받은건데</p> <p><br></p> <p>이렇게 빨리 떼면 그게 예의겠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때 땀때문에 얼굴이 굉장히 더러웠는데..ㅋㅋㅋㅋㅋㅋ(여.. 여러분 죄송합니다..)</p> <p><br></p> <p>생각보다 진짜 안떨어졌음ㅋㅋㅋㅋㅋㅋ 세수할때는 알아서 떨어지겠거니 했는데 오..ㅋㅋㅋㅋㅋ 계속 남아있었어서.. 결국 자기전에</p> <p><br></p> <p>손으로 떼었던 기억이...ㅋㅋㅋㅋㅋㅋ</p> <p><br></p> <p><br></p> <p><br>하 그리고... 그 언니 사리(Sari) 참 예뻤는데....</p> <p><br></p> <p><a target="_blank" href="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GGcP&articleno=7089491" target="_blank">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GGcP&articleno=7089491</a></p> <p><br></p> <p>(사진을 함부로 퍼올수 없어서 링크로 대체 합니다. 저 페이지에서 밑으로 조금만 내려가다 보면 제가 무슨 옷 이야기 하는지 아실거에요!)</p> <p><br></p> <p><br></p> <p>스리랑카의 여성 전통복장인 사리는 정말 여성의 아름다운 부분을 한층 더 부각시켜주는 마법의 옷임.</p> <p><br></p> <p>정말 살집이 이렇게 있으신 아주머니, 할머니부터 몸매가 매우 예쁜 내 또래 언니들, 학생들까지... 은행에 들어갔는데 여자은행원들이 </p> <p><br></p> <p>유니폼으로 사리를 입고있어서 얼마나 문화충격이였는지 모르겠음. 전통복장양식 그대로임에도 불구하고 매유 유니폼같이 깔끔하고 예뻐서.</p> <p><br></p> <p>묘사하자면.. 디즈니 만화영화 알라딘에서 자스민 공주가 입고있는 그런 탱크탑에 치마는 긴 랩스커트 양식이고.. 허리에는 무늬가 화려한</p> <p><br></p> <p>허리띠를 두르고 그게 어께까지 걸칠수 있는 길이임. 겉으로 보기에는 어께에 걸쳐져있는 그 띠가 굉장히 불편해보이는데도</p> <p><br></p> <p>스리랑카 여자들은 흘러내리는 것 조차도 그 의상의 멋인냥, 흘러내리면 어께에 자연스럽게 다시 걸쳐놓고 폰을 보거나 먼 산을 바라봄.</p> <p><br></p> <p>정말 여성미를 극대화 시켜서 일상복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볼 수 있음. 배를 드러내는데도 그렇게 우아해보일수 있다니.</p> <p><br></p> <p>한국과 다르게 전통의상을 하나의 멋으로 통용시켜서 그렇게 멋스럽게 입고 다닐수 있는 문화가 참 부러웠던 것으로 기억함.</p> <p><br></p> <p><br></p> <p><br></p> <p><br></p> <p>진짜 탈도 많고 짜증도 많이 부린 하루였지만.. 그래도 우연히 만난 인연을 도와줬다는 뿌듯함과, 주제넘지만 차크라를 붙여보았다는</p> <p><br></p> <p>만족감을 안고 맘편히 잠에 들 수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에 누워 "내 내일은 꼭 하푸탈레에 숙소를 잡아서 적어도 거기서 2박은</p> <p><br></p> <p>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안고.... 밍카와 약속 하고 그렇게 그날 밤을 마무리 했음.</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8. 비오는 하푸탈레의 센티멘탈 그리고 쉼표</p> <p><br></p> <p><br></p> <p><br></p> <p>누와라엘라야에서의 숙소를 정리하고 이른 아침 하푸탈레로의 길을 떠났음. 동생과 기차로 갈까 버스로 갈까 </p> <p><br></p> <p>정말 몇 십번 고민하다가, 어제 기차타고 나누오야에서 누와라엘라야 오는 버스길이 심각하게 막혔다는걸 기억해내고서는</p> <p><br></p> <p>지금 출근시간이니까 어제보다 덜 하진 않을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그냥 버스타고 가기로 했음.</p> <p><br></p> <p><br></p> <p>도착해서 숙소를 잡아야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왜그랬는지 지금은 이해가 되질 않지만...ㅋㅋㅋㅋㅋㅋㅋ</p> <p><br></p> <p>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ABC게스트하우스는... 왠지 남들과 다른거 같지 않은 그저 그런 여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여행지 부터가</p> <p><br></p> <p>그저 그렇지 않은데 저때는 한국인이 많이간다는 소리만 듣고.ㅋㅋㅋㅋㅋㅋㅋ ABC게스트 하우스 어딨는줄 알면서도 </p> <p><br></p> <p>다른데 찾아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고르고 골라 '로얄 탑 레스트 인'이라는 곳을 찾아갔음.ㅋㅋㅋㅋ 구글맵에 </p> <p><br></p> <p>inn이라길래 눌러봤는데 어떤 외국인이 여기 진짜 괜찮다고 추천해놔서 그것만 믿고 또 쫒아감...ㅋㅋㅋㅋㅋㅋ</p> <p><br></p> <p><br></p> <p>오... 여태 주인아저씨가 불렀던 가격중에 제일 저렴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역대 다녔던 도시중에 제일 시골이여서 그런건지</p> <p><br></p> <p>숙소비가 우리의 지갑사정을 아주 잘알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돈이 없던건 아니였지만, 동생보고 남는돈 모두 면세점에서 풀자고</p> <p><br></p> <p>꼬셔 놓으니 알아서 가격흥정의 달인이 되어서..ㅋㅋㅋㅋㅋㅋㅋ </p> <p><br></p> <p><br></p>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05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3034oCHagVg92kaiYT6zDB.jpg"></div>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05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3057LmeWtMSUECUdBhjIOX.jpg"></div>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05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3087X5rQKE7lMXA.jpg"></div> <p><br></p> <p>하푸탈레 정착 첫 날은 비가 와서 어딘가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그간 의도치않게 너무 강행군이였기 때문에 기회로 생각하고 쉬기로 했음.</p> <p><br></p> <p>동생은 홍차보다 잠이 우선이라며 방에 있는다고 해서 나만 테라스로 나와서 홍차를 부탁했는데 이렇게 풀세트로 나와주시고.ㅠㅠㅠ</p> <p><br></p> <p>홍차잔도 맥우드 홍차공장에서 쓰던 것 만큼이나 예쁘고..!!ㅠㅠㅠ 나는 정말 이런게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음..</p> <p><br></p> <p>추적추적 오는 비를 구경하면서 밀란 쿤테라의 책을 읽고 앞에는 따듯한 홍차가 놓여있고 한국에서 갖고온 무릎담요를</p> <p><br></p> <p>덮고있으니... 세상이 그냥 내 것만 같았음..!! 새삼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건가... 한국에 돌아가면 학교 수업이다 뭐다 해서</p> <p><br></p> <p>또 엄청 치여살텐데... 여기 너무 그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여행중 가장 센티멘탈 해진 순간이였었음...ㅋㅋㅋㅋㅋ</p> <p><br></p> <p>그날은 그냥 그렇게 푹 쉬면서 보냈었음. </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8-1. 신(神)만이 앉을수 있는 곳, 립톤싯(Lipton's Seat)</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내가 스리랑카 여행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로 꼽는 여행지 순서가 돌아왔음. 사실 풍경 묘사는 앞선 글에서 주구장창 했기때문에</p> <p><br></p> <p>다시 말하면 너무 진부하고 손가락 아픈 일일 정도로... 풍경이 너무나 예쁘기 때문에 사진으로 설명하겠음.</p> <p><br></p> <p><br></p> <p>동생과 립톤싯이라는 명소에 들렀음. 사실 나는 시기리야와 함께 이곳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ㅋㅋㅋㅋㅋ</p> <p><br></p> <p>일단 이름에서 느껴지듯,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유명한 홍차회사의 창립자 립톤 경께서 스리랑카에 홍차밭을 개간하시고선 산 위에서 그 때 내가</p> <p><br></p> <p>느꼈던 바가 그때도 유효했던지 '여기서 나는 홍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겠다....' 해서 만든 벤치? 전망대? 가 립톤싯 임..ㅋㅋㅋㅋㅋ</p> <p><br></p> <p>립톤이 앉는 자리... 말그대로 번역해서 Lipton's Seat 임..ㅋㅋㅋ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이름... 사실 어떤곳일까.. 정말 궁금했었음.</p> <p><br></p> <p>여행 내내 블로그는 그저 정보 탐색용으로만 활용했었고 사진은 내가 가보기 전까진 최대한 보지 않았기 때문에 멋지다는 말만 듣고</p> <p><br></p> <p>일단 트래킹을 시작했음. 올라가면서 보아야 한다는 다수의 경험자의 말을 듣고선... 정말 내키지 않지만... 그래, 와서 운동이나 하고 가지 뭐..</p> <p><br></p> <p>라는 생각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가다가 같은 방향인 인도인 여행자들의 차 얻어탄건.... 안비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가다가 길이 갈라져서 중간에 내리긴 했어도 그 분들 도움 없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퍼져서 정상 올라가지도 못했을거 같음.ㅋㅋㅋ</p> <p><br></p> <p><br></p> <p><br></p> <p>그렇게 헥헥대며 오르고 오르는데... 어머... 올라가면서도 계속 초록색 차나무가 있었는데 갑자기 정수리 위가 훤해지면서 뚜껑이 환하게</p> <p><br></p> <p>열리는 기분...? 다 온건가...? 하고 정면을 바라보았음...</p> <p><br></p> <p>사진 갑니다!</p> <p><br></p> <p><br></p>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07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4737FOz4h2UqnhM1AlANZq3IpLjnK.jpg"></div>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07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4747VxeYe8FEVBGoiS9li8kfieYP.jpg"></div>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08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4755sYmSgTnJya.jpg"></div>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08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47745BMFl5HpRf4PSx3fGso5QH.jpg"></div>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08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4785rD9OhCWDus9AgosbrsR3M.jpg"></div>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71" class="chimg_photo" alt="IMG_108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4836eUtsrfMM8Mv8enFYpHOF.jpg"></div>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09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4855w9pYY1mXwuVxHSLTlt9pZGYMAa.jpg"></div>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09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4865Ia8AzJLvsP7i24UsFfdoWVweJ5lyMN5.jpg"></div>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09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4877RQBWgqh3.jpg"></div>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71" class="chimg_photo" alt="IMG_109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4920ZE2v8JbUa.jpg"></div>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09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4931pts7cUVaJZ7W.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0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0437Wvd6Vd9wECypDHKU1D6H59CF.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051fIsR961vfF.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71" class="chimg_photo" alt="IMG_110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126xh7JMJ2UcbnhSALcWoNSTG9e2agV.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0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1475WiOICMzPZGnuWqTICsh3wz.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0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157LhPkYj57.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71" class="chimg_photo" alt="IMG_11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168srIRuGs8Boq4IV.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0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180Z8mhNjjPXKM9oiuSqYvXYtOJaZd9Xflm.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0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1902pBZdwdhbf8VHvxq6xMRuq.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71" class="chimg_photo" alt="IMG_110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201J4t1XNcq.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1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223dpIcIQtXyyvqNNR8yrH4Nhp5zVjRs57.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249R7mpSC2twRrxua7Cde.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사진을 보고 계시는 분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진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저때의 경이로움과 감동이 다시 생각나는 것 같아서 너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행복하고 한편으로는 우울해짐. 다시는 이 풍경을 볼 수 없다는게 날 너무 우울하게 만드는 것임.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올라가면서 느꼈던 코끝을 스치는 온갖 나무냄새와 흙냄새.. 내 머리 위를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과 눈을 감고있어도 뜨고있는것 같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청량감과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행복감 같은 것들. 나도 사람인지라 하나도 잊지 않고 모두 기억하겠다고 결심해 놓고선 조금 잊고 살았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렇게 사진만 봐도 다시 떠오르는걸... 어떻게 할수가 없음.ㅠ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을 오유분들께 1/10이라도 전달해드리고 싶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마음이 이렇게 큰데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여기서부터는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는 길의 사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1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803W25fVOhmp4LgEpTvd5qB7ZzTlqJT.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1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814xh5owkXReTqePwwM.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1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830B2scBiIZR.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2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952NJzYWEN4P7tAyjHVISsRYeqG.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1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853gQHHzjSNBj6TXBi.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71" class="chimg_photo" alt="IMG_112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862FJLv6pZiI4aEyO.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2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876H3HTm5EIuOYUjT.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2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888mFpChBuK9GodhyQiySgL.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2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898NN4nUTKvZqkLbYeQjW5LA17qvp.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IMG_112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910JaQ5QViknhyYYSSWEL8jtenrco.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7" class="chimg_photo" alt="139323686181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95935Xn5eSLznocLMZZbBbCwzoLmPkP7c2.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여기기까지 인것 같음. 맨 정상은 아무래도 산 위이다 보니 구름이 많아서 조금 흐리긴 했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정상에 가면 입장료를 받고 립톤 경이 앉아서 경치를 구경하던 바로 그 곳에서 그의 감동을 함께 느껴볼 수 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가면 홍차와 주전부리를 맛보며 앉아있고 싶은 만큼 앉아있다가 갈 수 있는데, 가면 누구도 거의 말을 하지 않음. 그냥 눈 앞에 있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풍경이 너무 멋지니까... 딱히 너무 멋지지 않냐고 되물어보지 않아도, 다들 네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안다는 느낌같은 것?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뭔가 이계(異界)같은, 차원이 다른 곳인것 같음. 그 곳은.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스리랑카 아니고서도 여행 꽤 많이 다니고 개인적인곳에 여러 감상을 적어두긴 했었지만.... 내가 여직까지 느낀 바로는,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곳만한 신비롭고 경이로웠던 감정을 느낀 장소는 없었던 것 같음. 기회가 닿는다면 누구든 한번쯤은 꼭 가봤으면 좋겠는 곳임.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립톤싯에 다녀온 그날, 동생과 나는 갑자기 밀려오는 피로함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창문 열어놓고 그냥 푹 쉬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올라가서 모든 감각을 다 쏟아내고 내려왔는지, 집에 도착하니 그냥 쉬고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했었음..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도 사실 믿겨지지 않음. 세상에... 내가 저런 곳엘 다녀오다니... 참... 말이나 되는건가 이게...?ㅋㅋㅋ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시 읽어보니...ㅋㅋㅋㅋ 아이구.. 너무나 감상적인 글이 되어버렸군요...ㅠㅠㅠ 죄송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글은 읽지 마시고... 사진만 감상하여주십시오..ㅋㅋㅋ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5편은 여기서 이만 마무리 하고.... 6편에서 바다사진과 함께 뵈어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때까지 안녕히!</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