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후부터 마스크를 썼었고 <div>오늘은 출근하면서 쓰고 나갔습니다.</div> <div>다행히 전 PM2.5때 갑자기 지름신이 와서 마스크를 몇박스...해외구매해둔게 있었어서 마스크가 넘처났고 바로 착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div> <div><br></div> <div>반응이 대체적으로 두부류로 나눠지네요.</div> <div><br></div> <div>1. 나와 친한사람이라 축에 속하는 경우 "억, 마스크썼네. 너만 살려구???"</div> <div> 네. 많은 사람들이 말씀하셨던 이 반응. 장난 같기도 한데 직접들으니 그닥 좋은 기분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네. 전 지구가 다 종말할때까지 꼭 나만 살아남을려구요. 했어요. 다행이 내 껏도 사야니 너만 쓰냐 하는 반응은 없었습니다 다행이. 그 이야기 들었음 진짜 책상 뒤집었을듯...</div> <div>진짜 친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쟨 마스크쓰고 뭐하니 어이구 참" 이러고 있네요. ㅋㅋㅋ 그냥 웃기네요. 조심해서 나쁠꺼 없는건데 왜 저런식의 표현을 하는건지.</div> <div><br></div> <div>2. 나와 안친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경우</div> <div>"오늘 황사 심해요?"</div> <div>"어디 아파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분명 메레스 문제인거 모를리 없는데 저런식으로 물어보네요. 저것도 기분 나쁘네요. 황사.ㅋㅋㅋㅋㅋㅋㅋ아 놔.</span></div> <div><br></div> <div>아무튼 2000년대 초기 생각나요. </div> <div>그때는 여자들이 양산쓰는거 어색해 하고 아무도 안했었거든요. 그때 일본사람들이 양산들고 햇빛에 호들갑이랬었는데</div> <div>지금은 한국인들도 양산쓰시는 분도 많고 무슨 IS처럼 복면쓰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고;;;</div> <div><br></div> <div>그리고 간단하게 남자들이 아이크림 바르고 이런것도 극혐이라 표현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제는 많이 달라졌고. 타투도 그런거 같구요</div> <div><br></div> <div>인식의 차이 같습니다. 아직 뇌 속 성장과 받아들림의 갭이 있어서가 아닐런지. 뇌가 덜 성장한 인간들이라 생각하고 불쌍이 여겨줍시다.</div> <div><br></div> <div>가혹하게 이야기 하자면 이 사태이후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면...그 뒤로는 우리도 마스크쓰고 개인 위생챙기고 이런것들이 자연스러워 질 수도 있겠죠.</div> <div><br></div> <div>단, 하나의 문제점은 나만살라고 생각하던지 말던지 내가 뭔 생각을 하던지 말던지 그걸 입밖으로 상대에게 전하지 않아도 될것을 오지라퍼충만한 대한민국이라 꼭 입으로 꺼내어 호구조사다하고 이런것들이 귀찮고 거슬릴뿐.</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