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ve&no=32235&s_no=13637068&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55965">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ve&no=32235&s_no=13637068&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55965</a></div> <div><br></div>결혼얘기까지 오고가던 여자친구가 바람피는걸 4주년기념 일본여행에서 알았다는 작성자입니다. <div><br></div> <div>제정신이 아니였고 무슨 정신으로 글을 썼는지도 모르겠는데 <div><br></div> <div>베오베까지 갔더라구요...</div></div> <div><br></div> <div>난생처음 오유를 시작하고 방문횟수가 1000회가 가까이 될동안 첫 베오베가 이런 글이라니...기분이 묘하네요.</div> <div><br></div> <div>일단 추천을 주신, 혹은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정말 진심어린 위로에 눈물도 났고, 동생 형 가족같이 따끔한 일침에 정신을 차리자고 마음도 다잡았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목요일 한국에와서 어제 일요일까지 혼자서도 참 많은 생각을 하고 평소 친하던 친구나 지인들에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털어놓을때는 그나마 속이 후련하더니 또 어느새 혼자있는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정신이 미쳐 날뛰는거 같더군요.</div> <div><br></div> <div>일본 여행을 다녀와서 4일동안 무려 3키로나 빠졌네요..ㅎㅎ 강제 다이어트도 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일단 이게 정말 마지막 후기일지 언젠가 또 제 선택을 후회하거나 그때의 선택이 옳았다고 또 한번의 글을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이제 더이상 미래는 생각하고 싶지않네요.</div> <div><br></div> <div>정리가 안되는 생각을 억지로 정리하고 여러분들이 달아주신 댓글을 보면서 그녀에게 물어보고싶은 말도 듣고싶은 말도 많았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고 주말에 그녀와 집근처 벤치에서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최대한 기억이 나는대로 써보자면..</div> <div><br></div> <div>일단 그녀에게 정말 이제와서 더이상 우리는 숨길 것도 숨길 필요도없으니 의연하고 담담하게 얘기하자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어차피 뭐 이지경까지 와서 뭘 더 충격 받겠나 싶었던 마음도 있었고, 어차피 제 두눈으로 확인 할 길도 없으니</div> <div><br></div> <div>그냥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사실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안그러면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질거 같았거든요.</div> <div><br></div> <div>주저리 주저리 순서가 뒤죽박죽일수도 있지만 지금 제 머리도 뒤죽박죽이니 생각나는대로 막 쓰도록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일단 그 남자(여자친구와 동기지만 나이는 두살 더 많습니다.)와 여자친구중에 먼저 다가간건 남자 쪽이였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어느순간부터 일상적인 카톡이 오기시작했고 먼저 카톡이 오는 일이 잦아졌다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여자친구는 예전부터 알고지낸 동기오빠였으니 카톡을 주고받다가 그 남자쪽에서 먼저 다가왔다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그 남자동기는 원래부터 여자를 가볍게 만나고 가볍게 헤어지던 사람이라 여자친구는 이사람이 나한테 마음이 있겠어?</div> <div><br></div> <div>그냥 편한 연구실 동생이니까 이러는거겠지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스킨쉽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사실 저번에 처음 알았을때도 어디까지 스킨쉽을 했냐고 물어본건 저였습니다.</div> <div><br></div> <div>정말 흔히 말하는 몸을 섞는 관계는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데이트를 한것도 거의 대부분이 대학 캠퍼스내에 있는 벤치나 배드민턴장에서</div> <div><br></div> <div>같이 운동을 한게 전부고 바깥에서 만난건 딱 한번 성신여대 근처에서 영화를 본 적이 있다고 하네요.(여자친구가 다니는 k대학이 성신여대랑 가깝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을 이제와서 확인 할 길도 없으니 믿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더 의심하고 해봐야 저만 비참해 질거 같더군요.</div> <div><br></div> <div>나에게서 그 남자에게로 갈아탈 생각으로 그사람을 만난거냐고 물어보니 그런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정말 그 남자와는 단지 호기심, 새로운사람에대한 흔들림이 전부였을 뿐, 제가 싫어졌다거나</div> <div><br></div> <div>그사람과 잘해볼 생각이였다거나 그사람이 저 대신 본인의 마음속에 들어온 건 절대로 아니라고 그러더군요.</div> <div><br></div> <div>그 연구실 동기오빠와 지금은 눈도 안마주치고 인사도 하지않으며 연구실 내에서 거의 없는 사람 취급을 하고 모르는사람으로 지내고있다고합니다.</div> <div><br></div> <div>일본에서 만약 저에게 그 사실을 들키지 않았으면 언제까지 그런 관계를 지속 했을꺼냐는 저의 질문에 그녀는</div> <div><br></div> <div>일본여행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둘만 있는 공간에서 본인의 마음을 확인해보고싶었다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여행에서 저에게 걸리지 않았더라도 저도 그남자도 마음에 없으면 둘다 모두에게 그만하자고 할 생각이였답니다.</div> <div><br></div> <div>일본여행을 억지로 가거나 이별여행으로 생각하거나 들켜도 뭐 별 상관없겠지 라는 생각은 아니였다고 하네요.(여행비용도 반반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댓글중에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셨던 미션?얘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어떤 미션이였냐고 했더니</div> <div><br></div> <div>그 남자는 여친이 해외여행을 갔으니 음식이나 풍경 같은것들을 찍어서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여자친구도 그러겠다고 했답니다.</div> <div><br></div> <div>저에대한 감정이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은 당연하다고 했고, 본인(여친)을 세상에서 누구보다 믿었던 사람을 배신했고 앞으로 너(글쓴이)가 나때문에 그 누구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될까봐 그것이 가장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바람에 대한 얘기는 이정도였습니다. 더 있는거 같지만 굳이 중요하지않고 생각도 나지 않네요.</div> <div><br></div> <div>그 다음은 서로의 감정에 대해 말했습니다. 정말로 저와 헤어지고 싶냐고 그녀에게 물어봤더니</div> <div><br></div> <div>양심의 가책으로도 너무 미안함마음 때문에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다고 생각이 들지만 </div> <div><br></div> <div>한편으로는 정말 제가 없으면 어떻게 살아갈까 싶고 두번다시 연애를 못할거같고 저에대한 마음이 아예 없어진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본인도 본인의 권태기가 얼마나 오래됐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첫 남자친구였기때문에, 본인은 연애에 대해 정말 하나도 모르고</div> <div><br></div> <div>권태기마저 처음 겪는 순간이기에 이 감정이 뭔지 본인의 감정에 대해서 뭐라고 말해야할지 조차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하더군요.</div> <div><br></div> <div>이게 권태기가 맞는지 뭐때문에 권태기가 온건지 이 권태기가 얼마나 갈지 등등등... 모르겠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동안 사귀면서 본인은 이 남자가 날 이렇게 사랑해주는데 내가 감히 이 남자에게 내 불평을 늘어놓으면 안되겠지라는 생각에</div> <div><br></div> <div>저에대한 불만이 있어도 티안내고 꾹꾹 참아왔다고 하네요... 그 부분에선 저도 가슴이 아팠습니다...</div> <div><br></div> <div>알게모르게 제가 강압적으로 대한건 아닌지 너무도 내가 이성적으로 이사람을 대한건 아니였는지 등등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br></div> <div>그런 불만들이 조금씩 여태까지 쌓여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와의 데이트가 불편해진 시기는 있다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몇개월전 제가 여자친구에게 그런말을 한적이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오래된 부부사이에서 혹은 연인사이에서 관계가 너무 익숙해지고 매너리즘에 빠지지않게 가끔은 서로 초창기때 해봤던 데이트도 해보고</div> <div><br></div> <div>초창기처럼 서로를 위해 혹은 본인을 위해 외모를 꾸며본다거나 그런식으로 우리의 데이트에 가끔은 활력을 불어넣는건 어떠냐고.</div> <div><br></div> <div>그때 여자친구는 본인은 그런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는데 그럴수도 있겠다며 고맙다 했고 저도 정말 그런 의도로 말한것이였지만</div> <div><br></div> <div>어느순간부터 저와의 데이트를 준비할때마다 그 말이 본인에게 좀 꾸며라 안이쁘다 이런말로 들려왔고</div> <div><br></div> <div>부담으로 다가왔고 그런걸 신경을 써야한다는 걸로 다가와서 불편했다고 합니다.(여자친구가 외모컴플렉스가 원래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아마 본인이 생각하기에 권태기의 결정적인 원인이 그것이 아닐까 한다네요.</div> <div><br></div> <div>우리 관계가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좋아질 수 있다고 답했지만 또한 쉽지않을거란 답변도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여자친구가 절 배신한건 정말 죽도록 밉습니다. 죽도록 밉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녀의 대학교 연구실 주소, 연구실 직원들 연락처, 여자친구의 친구들 연락처까지 모두다 알고있기에 법에 어긋나지 않는선에서 복수도 하고싶었습니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그게 이제와서 무슨소용인가 싶었습니다. 복수를 한 저만 더 비참해지고 치졸해질거 같았습니다.</div> <div><br></div> <div>여자친구와 말하는 동안 제가 아직도 여자친구를 사랑해서인지 여자친구가 정말로 반성을 하는건지 여자친구의 모습에서 </div> <div><br></div> <div>더이상 거짓말을 하는거 같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보고싶은거였을수도 있겠죠.</div> <div><br></div> <div>또한 본인이 왜 그런 일을 저질렀고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의 마음이 식었다던가 절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div> <div><br></div> <div>100프로 본인의 처신을 잘못한 <span style="font-size:9pt;">명백한 잘못이라고도 말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그런상황이 되지않을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말하더군요.</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오유나 타 커뮤니티에서 바람에 대한 글을 봤을때 저도 여느 누구와 다름없이</span></div> <div><br></div> <div>바람 핀 사람은 또핀다. 한번 깨진 거울은 다시 사람을 비추지 못한다 등등등 많은 말들을 알고 있었고 단호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정작 제 입장이 되고보니 정말...가슴이 머리를 따라가지 못하더라구요. 정말 제 자신이 천치같고 머저리같고 바보같기도 하지만</div> <div><br></div> <div>전 그냥 제 감정에 솔직하기로 했습니다.. 전 아직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전 여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div> <div><br></div> <div>난 너에대한 신뢰도 바닥났고 너에대한 남아있는 감정이 앞으로 식어갈지 더 커질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 솔직한 심정으로 난 아직 널 사랑한다.</div> <div><br></div> <div>너도 나에대한 마음이 아직 없어지지 않았다고 했고, 나또한 그러니 시간을 가져보자. 그리고 난 앞으로 정말 너가 날 배신하고 바람핀 그 일이</div> <div><br></div> <div>마치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행동하겠다. 내가 이제와서 널 구속하고 묶으려 해봤자 우린 평일 내내 떨어져있고 넌 그 남자와 연구실에서</div> <div><br></div> <div>일주일 내내 붙어있을테니 내가 붙잡는다고 바람필 마음이 있으면 무엇인들 못하겠고 내가 그냥 지금처럼 또 믿어준다 한들</div> <div><br></div> <div>정말 잘못된 생각이라면 안그럴 거라는걸 안다. 내가 너에게 화내고 치졸하게 복수하는 것보다 </div> <div><br></div> <div>너가 정말 나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있고 마음이 있다면<span style="font-size:9pt;"> 이런일을 저질러도 날 믿어주는 사람을 난 배신했던거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span></div> <div><br></div> <div>그것이 더 너에게 큰 죄책감과 아픔을 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말하면서 물었더니 여자친구도 저와 헤어진 모습이 상상이 안된다고 하면서 그러자고 하더군요.</div>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용서와 도덕의 문제를 떠나 정말 그냥 마음만 쳐다보기로 했습니다. 전 아직 그녀를 사랑하고 그녀도 그 남자에게로 마음이 떠나거나 저에게서 아예없어진 마음이 아니기에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녀도 동의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사람을 생각하고 그사람의 감정은 왜그럴까 그사람은 그 남자랑 어떻게 하려나 등등등 그사람의 마음까지 신경쓰기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너무 힘이드네요. 제 감정 하나만 제대로 쳐다보기도 너무 힘이듭니다.</span></div></div> <div><br></div> <div>전 지금 너무힘들고 지금 당장은 매몰차게 돌아서지도 못하겠고 쿨하게 용서는 더더욱 못할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다만 제 감정이 어느쪽으로든 정리가 되고 가라앉을때까지 시간을 두고 보기로했습니다.</div> <div><br></div> <div>지금의 밉고 화나는 마음이 가라앉고 그때도 여자친구를 사랑할 수 있다면 다시 시작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그게아니라 계속 의심이가고 제 마음도 서서히 식어간다면 인연이 아닌거겠죠..</div> <div><br></div> <div>혹 기간도 못참고 또 여자친구가 저에대한 마음이 이젠 아예없어졌다거나 바람을 또 피우면 그건 그녀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니 받아들여야겠죠.</div> <div><br></div> <div>억지로 잡아봐야 다시한번 상처받는건 저일테니까요.</div> <div><br></div> <div>여자친구도 저도 영화를 참 좋아해서 많은 영화를 봤는데 라라랜드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참..저번엔 인턴이 생각나더니...</div> <div><br></div> <div>엠마스톤이 오디션에 붙고 라이언고슬링에서 우린 지금 어디에 있죠라고 묻자 라이언 고슬링은 그냥 흘러가는대로 가보자라고했죠.</div> <div><br></div> <div>전 그러고 싶어졌습니다. 괜히 저의 마음을 영화대사에 끼워맞추는거일지도 모르겠지만 </div> <div><br></div> <div>그래도 책과 영화를 좋아한게 본인의 생각을 투영한 것이니 그렇게 생각해도 되겠죠...</div> <div><br></div> <div>글은 담담하게 썼지만 사실 아직 너무 힘이듭니다...</div> <div><br></div> <div>지인중에, 다른 커뮤니티에서 그런소릴 하더라구요. 그냥 몸만 섞는 그런 마음없이 몸만 취한다 생각하고 만나다 정리해라</div> <div><br></div> <div>아니면 너도 보험하나 들어놔라 라구요.</div> <div><br></div> <div>못된 마음도 있었지만 사랑이없이 몸을 맞대는것도 전 못하겠고 또 다른 애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짓은 도저히 못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아무리 마음이 없다한들 내 사람에게 나아닌 다른 사람이 있다는걸 저말고 또 겪게하고 싶진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차라리 또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혼자 아파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div> <div><br></div> <div>전 가슴에 손을 얹고 그 어느 누구를 만나오면 단 한번도 한 눈 판적 없었고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은적도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내일당장 이사람과 결혼을 해도 난 평생 행복하겠구나 라는 마음으로 연애를 했고 누군갈 사랑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한적도 없는데 제 눈에선 피눈물이 나네요.. 전생에 잘못한걸까요..ㅋㅋ </span></div> <div><br></div> <div>힘들고 지칠때마다 여자친구와 결혼하는 상상을 하면서 버텼고 제가 어디에 있든 어떤상황이든 제 옆에 있어주는 그사람 생각을하고 살았습니다.</div> <div><br></div> <div>사랑은 더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다더니 그말이 맞는거 같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래도 내색 안하려고 합니다. 전 정말 끝까지 저의 감정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제 사랑에 충실하고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지금 시간을 가지다 결국은 결말이 좋지 못한다 한들 전 후회없이 마지막까지 사랑을 했다는것에 떳떳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저도 이렇게 아픈데 혹여나 나중에라도 난 절대 누군가에게 이러지 말아야겠다는 교훈으로 삼겠습니다.</div> <div><br></div> <div>글솜씨도 없고 더럽게 길기만 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저...그래도 너무 힘든데...위로나 응원 한마디씩만 해주시면...평생 감사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