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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34918
    작성자 : ManOf
    추천 : 8
    조회수 : 457
    IP : 175.198.***.23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7/18 20:19:40
    http://todayhumor.com/?menbung_34918 모바일
    오늘 글 하나 베오베간 기념으로, 또 써보는 '개독vs나'

     오늘 바이크 관련 멘붕게 글 쓰고 나니 베오베에 갔더군요.
     그래서 다른 경험담 하나 써보려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개독과 기독은 다릅니다.
     개독은 개같은 놈들이고 기독은 종교이지요.
     제가 생각하는 종교는 믿음입니다. 그냥 조용히 자기가 믿고 싶은걸 믿으면 됩니다.
     저는 무교이지만 가끔 절에 가서 절도 하고 밥도 먹고, 교회가서 기도도 하고 그럽니다.
     그냥 가끔 그런데 가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서요.

     그냥 저한테 종교는 자기가 믿고 싶은 걸 조용히 믿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너무 좋아서 지나가는 사람, 집집마다 들러서 이야기 해주고 싶을 떄도 있겠지만
     듣는 사람이 됬다고 하면 된건데 계속 잡아두는게 싫었지요.

     그런데 제가 교회를 싫어하는 이유가 몇 가지가 있어요.
     일단 한 가지는, 대학생 때 학교에서 다빈치코드 읽는데 선배가 와서 싸대기 때린 일과 ㅋㅋㅋㅋ
     (학교내에 교회도 있고 채플시간도 있는 기독교 학교였습니다.)

     두 번째는 지금 쓰려는 이 일인데요,
     전역하고 잉여력 충만할 때 저는 건대입구로 유명한 광진구 화양동에서 거주했었습니다.
     여기 참 좋았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시장호프와 왕대박 사이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집이라
     집에서 혼술을 해도 여럿이서 마시는 것과 같은 느낌이고, 가끔 저는 방에서 술게임도 같이 했습니다.
     물론 내가 걸리진 않았지만..... 주룩 ㅜㅜ


     여튼 이 때 진짜 거의 매일 교회에서 전도? 선도? 그걸 하러 오는 아주머니 2분이 계셨어요 ㅋㅋ
     처음에 똑똑 거렸을 때 누구세요? 라고 하면 교회에서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라고 해서 괜찮습니다. 정중히 돌려보내면
     꼭 집 앞에 읽어보라고 간 교회 신문들이 몇 부 놓여져 있었고, 이렇게 몇 주를 문을 열어주지 않자 ㅋㅋ
     '옆집인데요~' 혹은 '택배인데요~' 라는 말로 문을 일단 열게 만든 뒤 교회에서 왔습니다. 라고 말하는 그게 너무 싫었습니다.

     사람을 낚다니, 감히 나를 낚다니..
     이게 두달이 넘어가니 스트레스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만발의 준비를 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오는 시간대가 비슷한데, 그 시간대에 일부러 문을 열어놓았습니다. 마치 환기를 시키는 것 마냥.
     그리고 컴퓨터에 앉아있으면 등 뒤쪽이 현관이었는데, 모니터에 캠코더를 설치하고 반야심경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거금 3만 얼마를 들여서 목탁까지 준비했습죠.

     또 그 시간이 되어서 그 개독 아주머니 두 분이 오시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군요.
     참고로 저희집이 해당 층에서 가장 먼 곳의 구석이라 앞에 204호 203호 202호 노크하는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었습니다.
     오키 이제 왔구나! 싶어서, 그 컴퓨터 캠(하두리 하는 그것)을 녹화로 켜놓고 모니터 꺼놓고 주방에 있었습니다.

     참고로 주방과 현관 그리고 컴퓨터는 벽 하나를 두고 ㄱ자로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아주머니들, 문이 열려있는 걸 보고 집앞에 오시더니 냅다 들어옵니다 ㅋㅋ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원했던게 바로 이렇게 들어오는거였거든요 ㅋㅋㅋ
     신발도 벗고 바로 방으로 들어오시더니 앉더군요, 너넨 디졌어 ㅋㅋㅋㅋㅋ
     욕하기도 싫고 아무말도 안하고 컴퓨터로 가서 키보드로 음악 재생버튼을 누른 뒤 ㅋㅋ 나오는 반야심경ㅋㅋㅋㅋㅋ
     저는 그대로 현관문을 닫고 잠근 후(<이게 나중에 문제가..될 뻔 했으나 역관광이 됨) 문 앞에 서서 목탁을 두드리면서 반야심경을 외웠습니다.
     이때 군시절 억지로 반야심경을 외우게 하셨던 스님에게 참 감사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바하반야바라밀다 심경 과안자재 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뭐 이런거 ㅋㅋ
     그걸 눈감고 계속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개독 아주머니 두 분 당황하시고 ㅋㅋ 일어나셔서 뭐 하시는거냐고 ㅋㅋ
     아무말 안하고 그저 목탁을 8비트로 두드리면서 반야심경을 계속 외웠죠 ㅋㅋ
     아주머니들이 밀쳐내도 당시 제 육중한 몸을 밀쳐낼 수 가 없었고 저는 요지부동 문 앞에 서서 거의 20분간 반야심경을 외웠습니다.

     아마 이 때 쯤, 득도를 한 것 같았습니다.
     그러자 이 아주머니가 경찰을 부르더군요, 감금당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거나 말거나 반야심경만 계속 외우고 있으니 한 10분 안되서 경찰 두 분이 오시더군요 ㅋㅋ
     이 때 진짜 스님st 되서 문 열어드리면서 합장하면서 되게 편안한 말로 오셨습니까~ 했는데 당시엔 너무 진지했음ㅋㅋ

     일단 아주머니들이 경찰이랑 이야기 할 때에도 저는 목탁과 반야심경을ㅋㅋㅋ
     뭐 저 사람이 우리를 집 안으로 불러서 감금을 했다. 이러길래 경찰이 사실이냐길래
     그냥 아무말 없이 컴퓨터 가서 녹화프로그램 종료 후 저장된 파일 보여드렸습니다 ㅋㅋㅋㅋ

     개독 아주머니 벙찜ㅋㅋ
     그 곳에서 저는 들어오라는 소리도 없었고 아주머니들이 문 열려있으니 그냥 들어온게 보였고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현관앞에 자리잡고 목탁두드리면서 반야심경하는 것 밖에 안보이더군요.

     그러면서 이야기를 했죠, 이 아주머니들은 매일 오시는데 오지 말라 하셔도 매일 오신다. 확인하시고 싶으시면 202 203 204호에 물어보라.
     이 사람들이 이걸 하고 싶듯, 나도 목탁을 두드리며 반야심경을 외우고 싶었다. 라고 말을 했죠.

     근데 경찰들이 하는 말이 문을 잠근게 문제가 될 수 있다! 라고 했지만,
     초대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문이 열려있다고 신발을 벗고 방에 들어온 것은 어찌하냐고, 나는 저 사람들과 상관없이
     그냥 내 집의 문을 닫아놓은 것 뿐이라고 말을 해서 겨우 넘겼습니다.

     그리고 경찰들도 이거 주거침임죄인가 그게 될 수 있으니 그냥 사과하고 다시 안온다고 말하고 가시라고,
     학생도 그렇게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두 번 다시 소인의 집에 방문하지 않는다면 그리하시죠~ 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아주머니들은 저에게 인사를 했고, 202호 누나는 그 장면을 보고 바로 목탁 나도 빌려줘, 라고 말을 하니 다 웃음ㅋㅋㅋ
     물론 개독 아주머니 두 분은 웃지 못 하셨습니다. 그 뒤로 2층엔 그 아주머니들이 오지 않았습니다.

     종교란, 그저 자기 마음속에서 간직하고 싶은 소망들을 조용한 믿음과 함께 기도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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