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div>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몸이 무겁다. 침대에 올라 눕는 것만으로도 숨이 벅차다. 라는 느낌은 그냥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싶었습니다.</div> <div> 옷을 좋아해서 이쁜 옷을 사다가 사이즈에 맞는 옷을 사게 되면서, 그리고 그 사이즈에는 이쁜 디자인이 없다는 걸 알면서</div> <div> 슬슬 다이어트를 해볼까 결심했습니다.</div> <div><br></div> <div> 96kg이 되던 날도 겉으로는 그렇게 안보여서 다행이다 라며 위안을 삼았습니다.</div> <div> 자취를 하기 때문에 저녁은 항상 제대로 못 먹으니 점심을 제대로 먹자며 뭘 먹어도 배부를 때 까지 먹었습니다.</div> <div> 저 포함 2명이서 보통 주문하는게 불백 2인분 + 김치찌개(라면사리 추가는 당근 필수 옵션)를 시키고 공기밥 2개를 먹고</div> <div> 틈틈히 초콜렛 과자 등을 섭취했습죠.</div> <div><br></div> <div> 그러다 새해가 밝아서 살 좀 빼야겠다. 라고 마음 먹고 인바디를 재던 날 깜놀.. 112kg이라니...</div> <div> 도저히 안되겠다, 진짜 이제는 살을 빼야되겠다. 라고 마음을 먹고 한 달 동안 또 먹었습니다.</div> <div><br></div> <div> 사실 자취한다고 저녁을 제대로 못 먹는다고 하면서 점심을 많이 먹었지만,</div> <div> 집에 오자마자 과자 한~두 봉지에 피치를 시켜놓고 2일을 먹고는 했지요. 이 돼지새끼!!</div> <div><br></div> <div> 그리고 드디어 2월 PT를 등록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 오 tv 보니까 pt 받으면 살 쭉쭉 빠지던데 이러다 여름전에 원래 몸무게 올 듯. 했지만 그건 아님;ㅋㅋ</div> <div> 사실 처음에는 한 번 받으면 2kg씩 빠져있겠지? 이랬는데 며 칠 전 생각해보니, 일 주일 중 2~3번 나가서 한 시간씩 빡세게 한다고</div> <div> 살이 빠지진 않을 것이야. 라는 진리에 도달. 결국 내 생활 습관이 중요하구나. PT는 부수적인 것들의 부수적인 것들. 이라는 생각을 했죠.</div> <div><br></div> <div> 심지어 PT 3 번째 받는 날에는 모임이 있어 나갔는데 횟집에서 회+소주 한 잔도 안마심.</div> <div> 당구장 가서도 둥글레차를 마시는 열정을 보였습니다.</div> <div><br></div> <div> 처음에는 너무 배가 고파서 미칠 것 같았는데, 이제는 괜찮습니다. 먹고 싶긴 하지만 안 먹는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div> <div> 예전처럼 심한 공복도 사라지고, 그냥 아 먹고싶다. 정도?</div> <div><br></div> <div> 지금은 아침에 사과or바나나 1개를 먹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하는 날은 유산소 운동을 끝내고 먹죠.</div> <div> 점심은 위가 많이 줄어서 그런지 1인분도 제대로 먹지 못 합니다.</div> <div> 먹더라도 고등어구이를 주로 먹거나 단짠매 음식일 경우 조절하면서 먹습니다. 요즘은 의식적으로 밥을 한 수저라도 남기려고 합니다.</div> <div> 저녁은 고구마1개 + 계란흰자 4~5개 + 오이or파프리카 한개를 먹습니다.</div> <div><br></div> <div> 처음엔 이렇게 먹을 때 죽고 싶었는데, 지금은 뭐 점심에 맛난거 먹자. 라는 생각이네요.</div> <div> 운동을 하면서 과자 한 봉지도 안먹고, 탄산도 안먹었습니다.</div> <div> 원래 커피도 항상 모카 or 스벅의 그 무슨 피지오 그거 엄청 좋아했는데 지금은 오직 아메리카노 !!</div> <div><br></div> <div> 저번주에 점심 먹고 rose 초콜릿 한 개 먹었는데, 맛있따! 였지만 오 또 먹고싶다는 아니었으니 먹었지만 대견하다고 칭찬합니다. </div> <div> 안먹었으면 폭식했을수도 ㅎㅎ</div> <div><br></div> <div> 치맥은 진리지만,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만 지금은 안마시죠.</div> <div> 그리고 어제 몸무게를 재었는데 106kg이 딱! 곧 2자리 딱! ㅎㅎㅎㅎ</div> <div><br></div> <div> 오예!! 1달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6kg 빠진거면 적게 빠진 거라고 생각했었을텐데, 현실을 받아들이고 진리를 알게 되면서 생각해보니</div> <div> 참 대단한거라고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 많은 분들이 pt를 받으면 살이 빠지겠지? 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막상 해보니 그건 아닙니다.</div> <div> 물론 가면 죽어라 힘듬, 근데 1주일이면 24시간 곱하기 7일인데 이 중 3시간 나가서 운동한다고 빠져봤자 얼마나 빠지겠습니까?</div> <div><br></div> <div> 저는 그냥 운동하는 법 배우고, 이 때 큰 버닝 한 번 받고 끝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예전에 혼자 운동할 때, 저런 진리를 못 깨우쳤을때는 운동했으니 먹자. 이런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니은니은;</div> <div> 버닝 한 번이고, 나머지는 우리의 생활 습관이 살을 빼게 하는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 물론 뭐 살이 빠지면서 쳐지는 살에 대한 보강운동은 되겠지만, 일주일 2~3번 나가서 pt만 받는다고 살이 빠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그리고 정말 신기한게 먹는 양은 줄었는데, 먹는 시간을 비슷하게 맞추니 점점 공복이 줄어듭니다.</div> <div> 처음 저렇게 식단을 짰을 때는 점심 저녁은 1인분만 먹으랬는데, 이 때 그냥 제육덮밥 이런거 먹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지금 생각해보니 저때부터 제대로 했으면 조금 더 빠졌을수도...</div> <div><br></div> <div> 지금은 저녁 먹고 잠자기전에 좀 배고프다. 라는 걸 느끼고, 저녁 먹기 전 배고프다 라는 걸 느끼는 수준인데</div> <div> 아 뒤지겠네 시팔 이 수준은 아닙니다, 초반에는 진짜 아 시발 이렇게까지 살아야되나? 이런 생각 쩔었는데</div> <div> 지금은 이따 빨리 6시 되서 저녁 먹고싶다. 이 생각뿐? 그리고 배고프면 점심 뭐먹지? 이런거 검색합니다 ㅋㅋ</div> <div> 그러다가 자고, 아침에 공복 유산소 하게 되면 후딱 하고 오고 안하게 되면 후딱 출근해서 점심 뭐먹지!? 이런 생각뿐ㅋㅋㅋ</div> <div><br></div> <div> 점심은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고 먹으려고 노력합니다.</div> <div> 목표는 4월달마지막까지 95kg 이예요! 어예어예!!! ㅎㅎ</div> <div><br></div> <div>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div> <div> 지금도 인나자마자 공복 걷기 1시간 좀 넘게 하고 와서 쓰고 있습니다.</div> <div> 바로 점심 먹으려다가 저녁 타임까지 너무 길어질ㄲㅏ봐 어제 먹다 남겨놓은 사과 반개 먹고</div> <div> 좀 버티다가 1시쯤 먹고 6시에 저녁 먹어야징, 어예어예!! ㅎㅎ</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