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밀당의고수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4-06-08
    방문 : 754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movie_57434
    작성자 : 밀당의고수
    추천 : 7
    조회수 : 801
    IP : 222.106.***.2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6/05/18 10:13:36
    http://todayhumor.com/?movie_57434 모바일
    [스포다수] 주요인물로 파악해보는 곡성
    안녕하세요. <div>아는 형이랑 같이 곡성을 아무 생각 없이 봤다가 큰 충격에 빠진 사람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전체적인 평을 말하자면 이 영화는 인간의 나약한 의지, 의심 등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div> <div>인물 별로 한번 살펴보겠습니<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1. 종구 - 곽도원</b></div> <div><p align="left"><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60330_94/1459303658405i1EBw_JPEG/movie_image.jpg" width="480" height="320" alt="" filesize="657543"></p> <p align="left"><br></p> <p align="left"><br></p> <p align="left">종구는 입체적인 인물입니다. 전반부와 후반부의 종구는 사람이 달라지죠.</p> <p align="left">그 바탕에는 딸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있습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보통은 강인하고 의지력 강한 인물로 설정되는 경찰이라는 직업을 가졌지만, 종구라는 캐릭터는 심성이 심약하고 소심합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전반부의 종구는 살인사건이 났다는데도 장모가 밥먹고 가라고 하면 먹고가고 아내한테 구박받고 심지어 딸한테도 구박받는 구박덩어리입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그리고 팔랑귀입니다. 여럿 소문에 현혹되어 팔랑팔랑거리지요.</p> <p align="left">처음에는 독버섯으로 인해 살인사건이 난 것을 믿었고, 생전 처음보는 무명의 말도 잘 믿습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그를 변화시킨 사건은 바로 애지중지하는 딸 효진의 변화입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아무리 생각해도 10대의 말투와 표정이 아닌 효진의 모습과 허벅지와 허리 사이에 돋아있는 두드러기, 효진의 일기장에 쓰여져 있는 강간 피해자가 그릴법한 괴상한 그림들, 피를 흘리는 여자 그림 등.. </p> <p align="left"><br></p> <p align="left">여기에 외지인의 방에서 보았던 외설적인 그림책과 효진의 실내화 1짝...</p> <p align="left">그리고 얼마전 죽은 여자가 외지인에게 강간당해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미쳐 죽었다는 이야기가 떠오릅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모든 증거가 외지인에게 딸 효진이 강간당했다고 이야기 합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동료경찰과 부제와 함께 외지인의 집으로 찾아갔을 때 잠깐 강아지(?)와의 사투에서 숨겨진 야생성이 드러났었지만, 실제로 딸이 강간당했다고 의심이 확신으로 변한 순간 종구라는 캐릭터는 돌변합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그리고 의외로 감이 좋습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일광의 살굿이 뭔가 이상함을 깨닫고 멈춥니다. 이 때 대부분 관객의 머릿속에는 일광의 말이 떠올랐을 것입니다. "부정탈 짓 하지말어~ 역살당혀~"</p> <p align="left"><br></p> <p align="left">하지만 결과적으로 종구가 멈춘 굿은 딸을 살리게 되었죠.</p> <p align="left"><br></p> <p align="left">종구는 끝까지 딸을 살리려고 노력합니다. 중간에 옆집 할머니를 가위로 찔렀지만 이것도 잘 무마하고, 아내를 윽박지르고 외지인을 잡으려고 친구들을 동원할 정도입니다. 사고이긴 하지만 결국 외지인을 차로 받아 죽이게 됩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그리고 곡성의 클라이맥스.. 바로 무명에게 선택을 강요받는 씬입니다.</p> <p align="left">일광의 말을 믿어야 하는걸까, 무명의 말을 믿어야 하는걸까?</p> <p align="left"><br></p> <p align="left">일광이 가족이 지금 위험하다는데.. 무명의 말이 믿음이 가면서도 믿을 수 없고..</p> <p align="left">누가 아군이고 적군인지 알 수 없는 모호함에 종구는 혼란스럽습니다. 필자는 이 때 유명한 스토리텔링 어드벤쳐 게임을 만드는 텔타인게임즈의 워킹데드 / 왕좌의게임 등의 게임이 생각나더군요.</p> <p align="left"><br></p> <p align="left">여하튼 종구는 그 선택의 순간에서 무명이 자신의 팔을 잡았을 때 이질적인 무언가를 느낍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무명이 피해자들의 소지품을 가지고 있음을 눈치챕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의심은 확신이 되고, 종구는 부리나케 집으로 갑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그리고 그 곳에서 본 것은 가족을 전부 죽인 딸 효진의 모습이었습니다.</p> <p align="left">마지막 순간에 종구가 효진에게 칼은 맞았는지 안맞았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하지만 그 순간에도 종구는 딸의 안위를 걱정합니다. "아빠가 경찰이야.. 다 해결할 수 있어.." 라면서 말이죠.</p> <p align="left"><br></p> <p align="left">종구 캐릭터는 일반적인 소시민의 모습을 투영합니다. 선택의 순간에서도 갈등하고 또 고민하죠.</p> <p align="left">그래서 옳은 선택을 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종구는 그런 면에서 현실감 있는 캐릭터라 평가할 수 있겟습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br></p> <p align="left"><b>2. 일광 - 황정민</b></p> <p align="left"></p> <p align="left"><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60331_104/1459389551778zbU0t_JPEG/movie_image.jpg" width="480" height="319" alt="" filesize="523302"></p> <p align="left"><br></p> <p align="left"><b><br></b></p> <p align="left">일광은 처음부터 일본인으로 설정된 외지인과 한 패임을 가르치는 증거를 많이 보여줍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b>첫째, 운전 씬에서 좌측으로 운전을 함. (일본은 좌측으로 운전)</b></p> <p align="left"><b>둘째, 외지인과 똑같은 훈도시 (일본 옛날 팬티) 착용</b></p> <p align="left"><b>셋째, 외지인과 똑같은 카메라 사용</b></p> <p align="left"><br></p> <p align="left">단, 여기서 태클을 걸 수 있는 부분은 실제로 외지인이 훈도시를 착용한 모습은 영화에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꿈 이나 상상 같은데서만 나오죠.</p> <p align="left"><br></p> <p align="left"><strike>그래서 저는 일광과 외지인이 한패라기 보다는 하나의 인물로 생각됩니다.</strike></p> <p align="left"><strike>모습을 바꾸는거죠. 실제로 일광과 외지인은 같은 화면에 나온 적이 없습니다. 교차편집으로 나온 적은 있어도 말이죠.</strike></p> <p align="left"><br></p> <p align="left">일광은 무당이라고 하지만 그가 행하는 굿은 좀 이상합니다.</p> <p align="left">동물이지만 피를 바칩니다. 그리고 마을의 수호신으로 생각되는 장승의 몸에 대못을 박습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대못을 박는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이지요. 식민시절에 우리나라의 기운을 쇠하게 하기 위해 일본의 풍수사들은 팔도 각지의 은밀한 곳에 대못을 박았다고 합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그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가 합니다. 캐릭터 이름 자체도 일광이구요. ^^: </p> <p align="left"><br></p> <p align="left">하지만 무명과의 대면에서는 확연한 힘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마주친 것 만으로도 피를 토하고 구토를 하게 됩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놀라서 서울로 올라가는데 나방 같은게 후루룩 날아오죠. 결국 환영이었지만 이건 그가 모시는 허주가 일을 마무리하라는 뜻으로 발생시킨 권능이 아닐까 합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그럼 동굴씬은?? 그건 언제지?? 라고 하신다면 다른 시간대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p> <p align="left"><strike>여튼 카메라와 태웠다던 사진을 일광이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두 명은 동일인아라는 생각이 듭니다.</strike></p> <p align="left"><br></p> <p align="left">원래 처음엔 하나의 인물인데 모습을 바꾸는거라고 생각했는데요.</p> <p align="left">생각해보니 무명과 마주쳤을 때 일광이 피를 쏟으며 너무 놀라하죠. 처음만난 초월적인 존재의 모습에...</p> <p align="left"><br></p> <p align="left">그런걸 보면 같은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됐는데 다시 또 생각해보면..</p> <p align="left">악마의 영체가 육체를 옮겨다닌다? 라고 생각한다면 가능하긴 합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br></p> <p align="left"> <b>3</b><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무명 - 천우희</b></p> <p align="left"><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60404_46/1459733981728NgwYo_JPEG/movie_image.jpg" width="480" height="320" alt="" filesize="2576710"><br></b></p> <p align="left"><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b></p> <p align="left">무명은 가장 신비로운 캐릭터입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몇 컷트 나오지 않습니다만 존재감이 어마어마하죠.</p> <p align="left">무명은 간단히 말해 할머니 신을 모시는 마을의 영매 또는 무당이라고 생각됩니다. 또는 초월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으니 마을의 수호신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강습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여기서 잠깐, 그럼 무명이 종구의 손을 잡았는데 물리력을 행사하는 귀신이 어디있나? 라고 태클을 걸 수 있을 것 같습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감독의 의도는 <b>'누가 귀신 또는 영적인 존재가 물리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했지? 그냥 영화에 나오는 보편적인 설정 아니야?'</b> 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마치 서양 판타지의 엘프는 키가 크고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고, 드워프는 짤똥만해서 탐욕스럽고 술을 좋아한다.. 라는 식의 보편적인 설정 같은거죠.</p> <p align="left"><br></p> <p align="left">여튼 무명이 악마다 라는 썰도 있긴 한데 그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그런 스토리라면 정말 충격적이겠죠 ㄷㄷ)</p> <p align="left"><br></p> <p align="left">아마도 마지막 선택씬에서 종구가 무명이 말한대로 3번 닭이 울고 집으로 갔으면 '아시발꿈' 하면서 깻을겁니다. 이 복선은 이미 화재터에서 나왔었죠.</p> <p align="left"><br></p> <p align="left">목격자인 무명의 말을 믿은 종구가 동료에서 전화를 하고 다시 돌아보니 무명이 없었고, 악마화된 외지인을 발견하죠. 그리고 종구를 습격하는데 아시발꿈 하며 깨죠?</p> <p align="left"><br></p> <p align="left">그리고 다시 마지막 선택씬으로 오면 무명이 종구에게 말합니다. "그게 꿈이었던거 가텨? 꿈 아니여 그거" 라고 말합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이 말은 종구가 악마화된 외지인에게 습격당한 것은 사실이나 자신의 말을 종구가 믿었기 때문에 무명의 힘이 발현되어 종구를 살려준 것으로 보입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무명의 힘의 원천은 그 마을의 주민들이 저신의 말을 믿거나 의심하지 않아야 발현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실제로 닭이 2번 울고 종구가 집으로 뛰어갈 때 그를 강제할만한 힘이 무명에게 없음이 드러납니다. 집으로 뛰어가는 종구를 그저 안타까운 얼굴로 울며 바라보기만 하죠.</p> <p align="left"><br></p> <p align="left">아쉬운 점은 이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넘나 부족하다는 것입니다.</p> <p align="left">좀 더 디테일한 부분이 더 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p> <p align="left"><br></p> <p align="left">무명과 외지인의 격투 & 추격씬도 있었다던데..</p> <p align="left">감독이 같은 급으로 취급되는게 싫어서 삭제했다더군요.</p> <p align="left">여러모로 초월적인 존재는 맞는듯.</p> <p align="left"><br></p> <p align="left"><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b></p> <p align="left"><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4. 외지인 - 쿠니무리준</b></p> <p align="left"><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60420_151/1461114700626lOm7D_JPEG/movie_image.jpg" width="480" height="320" alt="" filesize="2560542"></b></p><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b> <p></p> <p 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외지인은 곡성이란 영화를 정말 미스테리하게 만드는 중요한 캐릭터입니다.</span></p> <p align="left"><br></p> <p align="left">일단 굿 캐스팅인 것이 이 아저씨를 일본드라마에서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선한 캐릭터거나 완고한 늙은이, 강직한 경찰 등의 캐릭터를 많이 하셨기 때문이죠.</p> <p align="left"><br></p> <p align="left">기타노다케시가 이 배역 물망에 있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기타노보다는 이 쿠니무라 준이 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힘들어서 다시는 한국영화 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지금쯤이면 생각이 바뀌셨겠죠?)</p> <p align="left"><br></p> <p align="left">게다가 기타노타케시는 협한 사상을 가진 분이라 ㅋㅋ 절대 안했을듯.</p> <p align="left"><br></p> <p align="left">일단 이 캐릭터는 관객들이 가장 현혹되는 인물입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중반까지 외지인은 무성한 소문의 주인공입니다.</p> <p align="left">그리고 그의 방에서 나온 사진, 외설적인 책, 피해자들의 물건 등은 그가 이 사건의 범인임을 가르킵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하지만 점점 영화가 진행될수록 관객들은 현혹됩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수많은 사진과 기타 등을 목격한건 마지막에 죽는 십자가 목에 건 경찰동료 밖에 없죠.</p> <p align="left">그리고 경찰 2명이 자기 집에 왔는데도 심드렁합니다. 그정도 증거면 임의동행 당해도 할말이 없을텐데 말이죠. 결국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라는 결론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그리고 외지인에게 종구가 뭐땜에 온거냐고 할 때 "말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말하는 부분도 관객들을 현혹시킵니다. "곡성에 일어나는 괴이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 온건가?"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죠.</p> <p align="left"><br></p> <p align="left">그리고 이후에 나오는 닭을 흥정한다던가, 종구에게 쫓길 때의 아파하거나 흐느끼는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종구와 친구들이 좀비를 때려눕힐 때 그걸 지켜보는 모습이라던지..</p> <p align="left"><br></p> <p align="left">충분히 관객들을 현혹시킵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그리고 마지막 씬에서 그는 악마로 변합니다. 여기서 참 혼란을 느끼게 되는데요.</p> <p align="left"><br></p> <p align="left">제 생각에 외지인은 종구가 차로 쳤을 때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육체는 말이죠.</p> <p align="left">하지만 효진이 종구 일가족을 살해했고, 결국 미션이 완료되어 악마로 부활하게 되죠. 하지만 힘이 약한 상태였던 외지인은 부제의 의심으로 인해 힘이 증폭됩니다.</p> <p align="left"><br></p> <p align="left">처음부터 악마는 아니었지만 죽음을 겪음으로써 악마화가 된거라 생각되는군요.</p> <p 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참 무섭고 괴기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span></p> <p align="left"><br></p> <p align="left">이상으로 곡성의 주요 인물에 대한 해석을 마칩니다.</p> <p align="left">재미있게 본 곡성.. 하지만 피스가 빠진 부분을 채워 완전환 디오리지널 같은 식으로 다시 나왔으면 하네요.</p> <p align="left">간만에 영화 다 보고나서도 계속 생각하게 되는 영화라 너무 기쁘네요. </p> <p align="left">호불호가 갈리지만 저에게는 호 100개였습니다.</p></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5/18 11:26:24  1.241.***.100  나인뎅  470770
    [2] 2016/05/18 11:55:51  110.70.***.34  삶의보람  302343
    [3] 2016/05/18 14:24:16  115.21.***.120  나다두둥  671913
    [4] 2016/05/19 02:27:42  116.38.***.73  쿠키런오따쿠  649983
    [5] 2016/05/21 05:05:27  219.249.***.44  뽀룹뽀룹  546772
    [6] 2016/05/21 06:23:31  175.223.***.118  방울님매니저  102242
    [7] 2016/06/28 01:42:17  219.255.***.34  부산고라니  5660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3
    워낙 통수를 맞는 혼란의 시기라 이런거만 봐도 수요미식회가 으응? 밀당의고수 16/07/28 11:15 378 5
    192
    오늘 인기가요에 나온 디홀릭이란 걸그룹에 취향타는 멤버 발견 [7] 밀당의고수 16/07/24 21:03 179 1
    191
    속초 in 포켓몬go를 정부에서 군사비밀 유출을 빌미로 막는다면? 밀당의고수 16/07/14 07:53 253 0
    190
    경쟁전에서 주로 힐탱을 하는데요. 밀당의고수 16/07/02 22:31 34 0
    189
    오버워치 지금까지 즐기며 느낀점과 개선점 [4] 밀당의고수 16/07/02 11:46 130 0
    188
    빠대 6인 그룹으로 같이 노실 분들 구해요. #3391 입니다.[납치됨. [2] 밀당의고수 16/07/02 08:34 39 0
    187
    오버워치 첫 최고의플레이가 힐러라니! 으앙 [1] 밀당의고수 16/06/29 17:11 137 1
    186
    회사분이 배틀태그 친추를 걸어서 안받고 있었는데 [4] 밀당의고수 16/06/27 08:29 210 0
    185
    아몰랑~~~~!! 난 약속 지켰어 빼애애애애애액- [3] 밀당의고수 16/06/22 09:46 352 1
    184
    새누리는 정말 대중을 개돼지로 생각하나보네요. [4] 밀당의고수 16/06/16 17:16 413 21
    183
    고양이 카페에서 만난 늠름한 자태의 고양이.jpg [26] 밀당의고수 16/06/12 15:39 146 11
    182
    워크래프트 시작하기 전에... 친구들과 외치려는데요 [5] 밀당의고수 16/06/08 12:18 145 3
    181
    얼마전 국내여행 티몬 통해서 흑산도 여행이 싸게 나와서 갈뻔했는데 허걱 [16] 밀당의고수 16/06/08 10:58 400 21/13
    180
    컴퓨터 관련 몇가지 질문좀 드립니다 ^^; [4] 본인삭제금지 밀당의고수 16/06/05 09:43 44 0
    179
    포맷을 했는데도 컴이 드르르륵 하더니 다시 시작하네요 [4] 본인삭제금지 밀당의고수 16/06/04 10:30 53 0
    178
    하기스 VS 보솜이 기저귀 어떤 제품을 써야 좋을까요? [30] 밀당의고수 16/05/30 19:36 54 1
    177
    역에서 다가오는 웃는 얼굴의 사람들 [4] 밀당의고수 16/05/29 11:36 312 4
    176
    보고있나 안철수? 간은 이렇게 보는거야~ [1] 밀당의고수 16/05/26 15:54 614 2
    175
    [스포다수] 주요인물로 파악해보는 곡성 [4] 밀당의고수 16/05/20 17:15 119 2
    [스포다수] 주요인물로 파악해보는 곡성 [1] 밀당의고수 16/05/18 10:13 100 7
    173
    곡성 쿠니무라준 아저씨 연기 대박... [5] 밀당의고수 16/05/11 21:56 152 0
    172
    퍼스트, 윈터, 에오울 어제 몰아보고 지금 시빌워 보러 갑니다 [5] 밀당의고수 16/05/04 13:27 98 2
    171
    현재시각 네이버/다음/네이트 메인 상황.JPG [6] 밀당의고수 16/04/26 00:19 718 8
    170
    그것이알고싶다 보고 너무 화가 치밀어올랐습니다. 밀당의고수 16/04/17 12:56 77 3
    169
    특명 : 문재인과 김종인을 이간질 시켜라 [21] 밀당의고수 16/04/16 20:42 338 15
    168
    지금 우리는 장구치고 꽹가리 치면서 팝콘먹을각 아닌가요? [1] 밀당의고수 16/04/13 19:09 102 1
    167
    더민주가 이기긴 했는데 문재인 은퇴or패배네요 [1] 밀당의고수 16/04/13 18:46 690 4
    166
    이제 대선주자로 유감스러운 분이 전면 등장하겠군요 [4] 밀당의고수 16/04/13 18:30 492 3
    165
    이디야커피 2800원 핫딜 떳네요 밀당의고수 16/04/13 10:40 57 1
    164
    정치를 잘 모르시는 50대 울 엄마가 젊은세대를 믿고 투표하신답니다. [3] 밀당의고수 16/04/13 09:26 361 8
    [1] [2] [3] [4] [5] [6] [7] [8] [9] [10]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