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에 근무하는건 정말... 정말 불쌍한 것 같네요. <div><br></div> <div>저같은 경우엔 해병대 2사단 (통상 전방부대라고 일컫습니다.) 을 나왔었는데.</div> <div><br></div> <div>원래 전방에 근무서는 부대와 후방에서 이를 지원 해 주는 예비대로 운영이 됬었습니다.</div> <div><br></div> <div>도서 지역(백령도나 연평도)은 잘 모르겠네요 한번도 안가봐서;;</div> <div><br></div> <div>상급부대에서도 전방인원들 충분히 힘든걸 알기때문에 분기마다 전방부대와 후방 예비부대를 교체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한개의 대대급이 서로 임무작전을 바꾸는것이지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저 같은경우는 총기사고 때문에 교체시기가 점점 늦어지게되었고 결국 전역도 전방에서 쭈욱 생할화다가 전역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다른 분 들은 어떠신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전방은 힘든 곳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정말 장난으로 후임들과 선임들이랑 자살하고싶다고 계속 그랬었으니까요..</div> <div><br></div> <div>일단 정말 짜증나는건 최소한의 취침시간 보장이 안됩니다.</div> <div><br></div> <div>아래에 보니 GOP관련 글 쓰신분이 한 내용 정말 저도 공감되는 내용입니다..</div> <div><br></div> <div>이건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서 하는 얘긴데 상병 때 상황터져서 근무를 15시간 초소에 있었습니다 겨울에..;;</div> <div><br></div> <div>그날은 저녁을 새벽 1시30분에 먹었던걸로 기억하네요..</div> <div><br></div> <div>솔직히 군인의 신분으로 정말 내 조국 내 가족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버티기에도 힘든 곳 이 전방입니다.</div> <div><br></div> <div>춥고 배고프고 힘들고..</div> <div><br></div> <div>거기다가 간부들까지 노답이면 그냥 말 다한거죠..</div> <div><br></div> <div>전역하기 하루 전 까지도 저는 근무스다가 왔었는데 그 근무도 오침(낮에자는)하는 시간에 간부가 군단장온다고 네가 브리핑 해야된다고 다짜고짜</div> <div><br></div> <div>깨워서 근무나갔었습니다 (결국 군단장님이란 분 은 코빼기도 안보이시고 오기로 한게 취소되었다더군요)</div> <div><br></div> <div>정말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가는건 후방부대보다 장비가 더 열악하다는게 정말이지 이해가 안갑니다.</div> <div><br></div> <div>그만큼 우리에게 막중한 임무를 맡겼으면 장병들이 근무를 더 잘 설수있도록 지원해줘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div> <div><br></div> <div>상급부대는 무슨생각인지 전혀 들을 생각도 없는 것 같고...</div> <div><br></div> <div>12월달 1월달 2월달에 찬물로 샤워했던게 거의 절반 이상이였던것 같네요 미지근한 물 자체도 안나옵니다 그냥 얼음물로 샤워합니다.</div> <div><br></div> <div>인원도 없어서 휴가도 항상 짤렸었습니다...</div> <div><br></div> <div>나가고 싶은 날짜에 못나가고 훈련 받을꺼 다받고 나가고 ..</div> <div><br></div> <div>말로만 선진병영 소수정예</div> <div><br></div> <div>정말이지 말 만 그렇습니다 말 만..</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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