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정말..가슴이 아직도 두근거리네요.</div> <div><br>제가 사는 곳은 원투룸만 있는 아파트 입니다.</div> <div><br>그래도 원투름그런 빌라는 아니고 엘리베이터도있는 오피스텔식 </div> <div> </div> <div>아파트라 안심을 하고 살고있죠.</div> <div><br>12월에 아파트를 살수가 있어서 지금은 그냥 원룸에서 남편과 살고있습니다.</div> <div><br>결혼 2개월차..<br>아침에 비몽사몽 남편 출근이 빨라서 식사 같이 하고</div> <div>남편 먼저 출근시켰죠.</div> <div>7시 18분에요. 아직 신혼인지라 문앞에서 뽀뽀도 하고 (신발장 안쪽으로요..전 밖에 안나갔거든요...) 보냈습니다.</div> <div>문 잠고. 전 설거지를 했죠. </div> <div>근데 바로 문을 여는소리가 들렸습니다. 전 설거지하는터라 </div> <div>남편이 또 뭘 놓고갔구나 싶었죠. 걸쇠를 걸어놨으니 문을 못열었겠지....</div> <div>하며 별생각없이 문을 열러 갔습니다. 우리남편이 워낙 잘 그래서요. </div> <div>차키홀더, 핸드폰 , 책 등..잘놓고갔답니다..</div> <div> </div> <div>오빠야? " 하니 밖에서 오빠야~ 이럽니다.</div> <div>아무스스럼없이 문을 하나 열었어요.(열쇠가 두개 하나는 보조키) 두번째 문을 여는데 왠지....</div> <div>목뒷쪽이 서늘해지더라구요...(하나님 감사합니다. ㅜ.ㅜ) </div> <div>평상시였으면 그냥 열었을텐데 말이죠...ㅜ.ㅜ</div> <div> </div> <div>그래서 다시한번 오빠야?</div> <div>했습니다. 그랬더니 .. 오빠야.. 이럽니다.</div> <div>하지만...목소리가 정확하지 않고..이상하다는 느낌...</div> <div>작은 구멍으로 밖을 내다보니 안보이더라구요..</div> <div>그래서 이번엔..누구세요? 이랬죠...</div> <div>잘안들리는 소리로 또 오빠야 이럽니다...</div> <div> </div> <div>그때까지만 해도...오빠가 장난치는줄 알았습니다.</div> <div>가끔은 이상한 목소리내며 절 놀렸거든요...</div> <div> </div> <div>하지만 직감이라는게..이상해서 조용히 밖을 보니 </div> <div>처음엔 옆쪽으로 서서 안보이더라구요..</div> <div>조용히 보고있으니 </div> <div>옷이 살짝 보이는데 ....</div> <div>제 남편것이 아니더라구요.. 헐...</div> <div> </div> <div>그래서 전...뭐 파는 사람인가..아니면 거지인가....</div> <div>조용히 밖에만 쳐다보고 있었어요. 작은 구멍으로....</div> <div> </div> <div>그랬더니 문을막 두드리더라구요.... ;;;</div> <div>그래도 조용히 있으니 </div> <div>그사람이 가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작은 구멍으로 보이는 그사람..</div> <div> </div> <div>키는 180정도로 몸무게도 100키로는 나가보이고</div> <div>파마한듯한 살짝 긴머리에.... 얼굴을 정말...느끼하게 ... </div> <div> </div> <div>전..혹시 노숙자라서 돈이 필요한건가 봤더니 앞집이나 다른집은 안두두리고 그냥 가더라구요.</div> <div>저쪽에서 남편 가는거 보고 바로 문열어봤나봐요.</div> <div> </div> <div>남편나가고 바로 문열라고 하면 남편인줄 알고</div> <div>보통 그냥들 문 열잖아요. 1분안팍이면.... 저만그런가요? ㅜ.ㅜ</div> <div> </div> <div>일년전 뉴스에 나왔던 기사가 생각나네요.</div> <div>거기도 신혼부부 남편 출근하는거 계단에서 지켜보고 들어가는 아내끌고 들어가서</div> <div>성폭행하고 돈 뺏고....</div> <div> </div> <div>아...무서운 세상.....</div> <div>정말 무섭네요...........</div> <div>아침부터............................... </div> <div> </div> <div>무서워서.....저도 8시엔 출근해야 했는데....</div> <div>경비아저씨 불러서</div> <div>나왔어요.</div> <div> </div> <div>무섭네요.... 지켜보다가 들어온건지</div> <div>오늘 하루만 여기 들렀다가 우리집이 타켓이 된건지...</div> <div> </div> <div>원투룸....신혼부부나 나이많으신 노부부나 </div> <div>아니면 아가씨들이 많이 사는곳인데....</div> <div>뭐 훔쳐갈게 있다고 ....ㅜ.ㅜ</div> <div>나약한 여자들에게...나쁜놈들....</div> <div> </div> <div>이 도둑놈 또 올까요?</div> <div>무서워요.. 또올지....</div> <div> </div> <div>아침에 남편출근하는거 기억하고 저 출근할때 문옆에서 기다릴까봐 </div> <div>정말 무섭습니다.</div> <div>같이 출근하기엔 남편시간이 넘 빠르고....ㅜ.ㅜ</div> <div> </div> <div>중요한건..</div> <div>그놈이 또 올것인가....ㅜ.ㅜ 이것입니다...</div> <div>이번처럼 잘 넘어가지 않고...</div> <div>제가 문열고 나가다가 문앞에서 덥치면 어떻할지....</div> <div>또올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출저</div> <div>결혼한지 2개월되신 분이 쓴 글을 우연히 보게됬네요.</div> <div>느낌이 좀 심상치않아서 끝까지 읽고..</div> <div>섬뜻해서 퍼왔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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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7/24 00:33:17 110.14.***.190 라군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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