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휴게실에서 남자둘이서 꺄아꺄아 거리는 걸 보다가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 <div><br></div> <div>일단 남중 남고 공대 군대 테크를 탔으므로 여복이 없어서 음슴체 쓰겠음.</div> <div><br></div> <div>고등학교때 일이었음.</div> <div><br></div> <div>점심먹고 운동장을 거쳐서 매점가는 길에 학생 둘이서 티격태격 싸우고 있었음.</div> <div><br></div> <div>얼핏 듣기로 한명은 점심 먹지 말고 매점가자고 했고, 다른 한명은 이번 식단에 자기가 좋아하는 반찬이 있어서 먹으러 가자는 거였음.</div> <div><br></div> <div>계속 티격태격하더니 한명이 "그럼 나 혼자 매점간다."라고 함.</div> <div><br></div> <div>그러니깐 다른 한명이 그렇게 하자고 함.</div> <div><br></div> <div>그래서 각자 길을 가는 듯 했는데 매점가던 애가 </div> <div><br></div> <div>"야, 진짜 가는거냐? 나는 너 좋아하는데."라고함.</div> <div><br></div> <div>그러니깐 다른 한명이 멋쩍은 웃음을 지으면서 "병신이냐?"라고 하며 같이 매점으로 감...</div> <div><br></div> <div>그때 부터였을까요... 제가 저희 누나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던게...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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