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이 언제부터 유행한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div>버스 광고에서, 드라마에서, 일상에서 은근히 많이 듣습니다.</div> <div>치과에 가니 의자에 앉아있는데 "의자에 기대실게요" "뒤로 누우실께요."</div> <div>미용실에 가니 "얼굴에 수건을 덮으실게요."</div> <div>드라마에서는 병원 간호사가, 방송국 직원이 "~실께요"를 쓰네요.</div> <div>---"의자에 기대세요." "뒤로 누우시겠습니까?"</div> <div>---"얼굴에 수건을 덮을게요." 나 "덮겠습니다."</div> <div>뭐 이런 거 아니었나요?</div> <div>의자에 기대세요, 누우세요....</div> <div>의자에 기대십시오, 누우십시오...</div> <div>얼굴에 수건을 덮을께요...</div> <div><br></div> <div>지금껏 배워온 우리말 법이 머리 속에서 혼란스럽다가...</div> <div>이건 맞춤법 문제가 아니라 언어의 새로운 진화인가? </div> <div>별 생각을 다 하다가....</div> <div><br></div> <div>최근 갔던 결혼식장에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음으로 신랑 ***군의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라는 사회자의 말도 생각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요즘 언어의 진화를 못 따라가는 건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 회사에선 <스펙>이란 말도 엉터리 외래어라고 사장 형님이 못 쓰게 하는데, </span></div> <div>새로운 외래어로 공식 자리 잡은 건 왜인 건지....</div> <div>한국에 살면서 유행과 첨단에 뒤처지는 것 같아 혼란스럽습니다. 허허..하하...</div> <div>아, 나 이제 늙었구나...</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30146483BxMl5yo2R7.jpg" width="590" height="288" alt="하실게요.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30146483pGKDKl7D3ByV34CW1i4Q8zXOrxy.jpg" width="427" height="363" alt="스펙.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30146483SeGg2iNBcc3QUw8lJLgyNI8tbvZIHW.jpg" width="800" height="711" alt="스펙사전.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