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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13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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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rama_17421
    작성자 : 그래장예쓰장
    추천 : 16
    조회수 : 1299
    IP : 122.34.***.178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4/11/15 17:50:52
    http://todayhumor.com/?drama_17421 모바일
    드라마 속 장 그래의 회색빛 초상 (9) - 드라마 미생
    9회...............



    드라마틱한 미생.
    만화와 견주어 드라마에서 박 과장은 더 악랄하게,
    장 그래는 더 비참하게,
    안 영이도 더 비참하게,
    장 백기는 슬슬 해빙기를,
    한 석율은 드디어 갈등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만화책은 글을 읽게 하지만
    드라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사람들의 분노, 기쁨, 절망, 인내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같이 느끼는 지점이 있다는 것이어서 더 마음에 잘 전달됩니다.


    짐승도 아니고 목덜미를 잡히는 기분...
    매우 불쾌합니다.
    범죄자 다루듯이 하는군요.
    첫1.jpg



    고졸이라면서?
    낙하산? 
    계약직?
    열심히 일하려는 직원에게는 정말 못 할 소리입니다.
    첫2.jpg


    김 대리 자리를 탐하는 박 과장님은....
    자리1.jpg

    그런데 아무리 가령, 사장이라 해도 저렇게 막무가내는 아니지 않습니까?
    너무 드라마틱하면 막장 부잣집시댁 드라마 냄새가 납니다.
    작가 언니, 이렇게 좀 쓰지 말지 말입니다.
    자리2.jpg

     오 과장이 기가 막혀...
    서열 중시하는 직장에서 박 과장이 미쳤나 봅니다.
    오 과장도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이 뭥미?"하는 심정....은 내 심정.
    기가차.jpg


    그저...신입사원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죄송합니다. 

    7회 마지막 장 그래의 눈물 장면이 떠오릅니다.
    작가 언니의 대본이 빛을 발했던 순간이 생각납니다.
    그런 장면을 창조한 건 정말 박수칠 일입니다.
    그저.jpg


    다른 사람으로 바꿔달라고 당연히 오 과장은 요청하겠지....
    김 부련 부장 왈 : 걔가 실적을 잘 내. 그리고 니 마음에 드는 사람이 어딨냐? 서로 맞춰가봐.
    할 말이 없다.
    싫다.jpg




    하지만 만화에서는 이미 자원부 정 과장이 김 부장에게 떠넘긴 <똥>이었습니다.
    박앤정.jpg


    P141115001.jpg


    오 과장은 뚜껑이 열리겠죠.
    박앤정2.jpg


    -똥 아닌디...
    -그 입 다물라. 얼마나 똥이면 네가 까이더라도 내몰고 싶었던 거니...
    P141115002.jpg


    P141115004.jpg



    어이, 고졸...
    강력한 모멸감을 주는 저 호칭...
    사실 저건 일상인데요, 우리네 직장에서는...
    고졸.jpg


    고졸, 일루 와 봐.
    그래도 바로 고개 돌리고 응하는군요.
    저같으면 정말 얼굴이 벌개져서 가슴이 무두질 쳤겠지요.
    고졸2.jpg


    일루와.jpg

    고졸도 아니고 검정고시라면서요?
    이쁜3.jpg


    듣는 다른 사람도 버겁습니다.
    적당한 모욕이라야 다들 같이 동조할 텐데 말이죠.
    아, 아니구나.
    이런 도를 넘어선 모욕이 학교와 직장과 군대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고,
    아이들은 자살하고, 직장인은 자살하고, 군인은 자살....하죠.
    이쁜2.jpg





    저도 장 그래와 같은 머리 스타일입니다.
    하핫...그러나 뭉갠 인절미인 저와
    하늘이 내린 올림푸스의 신과 같이 생긴 예쓰 장과 너무나도 다릅니다.
    우핫학..
    머리를 어디 가서 하든, 10만원짜리든, 동네 카트든,
    잘생겨야 하고 못 생기지 않아야 됩니다.

    눙물이....
    이쁜5.jpg


    이쁘장하게 생겼으니 영업부의 얼굴마담....대사 치는 장면.
    이쁜6.jpg



    이미 얼굴 마담했죠.
    8회에서...
    파장2.jpg




    김 대리도 머리 스팀 돕니다.
    아 성질.jpg






    여자친구 사진 줘 봐...
    거의 군대 신병 신고식 수준인데 이거...

    여기선 장 백기, 장 그래, 김 대리 다들 모쏠 분위기...만화책에서도 밝혔듯이.
    여자 친구.jpg


    자리 정리 해.
    해1.jpg


    해?
    부하직원들 앞에서 <해>가 뭡니까, <해>가?
    의자 흔들거리며 까딱 까딱..
    그런데 이게 가능한 개김인가?
    박 종식 과장 아버지가 이 회사 임원이 아닌 다음에야 이런 건방진 자세 가능한 거니?
    해2.jpg


    호칭? 확인 사살.
    만화만큼이나 오, 분위기 똑같군요.
    호칭.jpg




    그동안 장 그래는...
    멍.jpg

    꽃병의 꽃처럼 가만히, 가마니가 되어....
    멍2.jpg


    영업3팀, 이젠 동지애가 빛나는 모습입니다.
    서로 걱정해주고 방패가 되어주는...거라기 보단
    김 대리, 나중에 장 그래에게 가슴에 적당하게 비수를 꽂을 스탠바이.
    마음1.jpg

    저 등돌린 모습이 얼마나 무거운 순간인지 저도...잘 이해합니다.
    마음2.jpg


    김 대리, 강적 박 종식 과장을 이길 수 없다는 건 알지만...
    비수1.jpg


    살짝 그래를 갈구기 시작...
    비수2.jpg

    갈군다기 보단 당하는 꼴 보니 같이 화가 나는거죠.
    일을 해야지 왜 갈구고 지랄이냐고...
    비수3.jpg

    비수4.jpg

    비수5.jpg


    김 희원 씨는...
    대사 치는 것도 그렇고 연기가 정말 눈부십니다.
    쟁쟁한 연기자들이 가득한 미생...
    김희원.jpg


    만화의 분위기를 정말 잘 살렸습니다.
    김희원2.jpg

    박과장만화대사.jpg


    이젠 호칭이 아예 고졸...입니다.
    드라마답습니다.
    고종3.jpg

    오 과장이 범퍼 구실을 잘 해줍니다만...
    범퍼.jpg


    강 대리 출장은 만화의 내용으로 가까워져가려는 노력이군요...
    그래야 장 백기가 할 일이 생기니...
    출장.jpg


    어쨌건 만화에서 장 백기와 강 대리는 그런대로 늘 사이가 좋았으니...
    출장2.jpg

    출장3.jpg


    지금 엉망인 둘 사이를 교정하려면 뭔가 해야되요.
    출장4.jpg


    출장5.jpg


    카메라가 장 백기도 최대한 어여쁘게 잡아주고 있습니다.
    출장6.jpg


    출장7.jpg


    선임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드리지만 갈굼은 여전...
    한 번 찍히면 졸업할 때까지, 제대할 때까지 밟히는 걸까....요.
    만화에서는 여신인데 드라마에선 껌취급이니...
    전에도 말했지만 드라마가 현실감 있습니다.
    영이1.jpg



    싫으면 잘 보이려고 애쓰는 꼬라지도 보기 싫은 겁니다.
    영이2.jpg


    처음엔 다른 직원이 좀 말리지만...곧 같이..
    동참은 시간 문제죠.
    영이3.jpg



    영업팀이 화장실 앞에 배치된 이유입니다.
    사소한 일들을 영업2, 3팀은 다 목격합니다.
    백기와 영이 목소리 다 들려요.
    영이4.jpg


    영이5.jpg



    오, 안 영이 제가 본 모습 중 가장 아름답습니다.
    영화관 장면의 발랄함도 좋지만, 여기서는 깊은 아름다움...뭐 그런.... 잘 모르겠지만 그런 기품...
    영이7.jpg

    영이8.jpg

    백기, 쓰레기통 소음은... 대중집회 데시벨을 넘어서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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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1.jpg

    청소직원들이 하는 일을...
    백기2.jpg


    그래, 남자 화장실이었지...
    백기3.jpg


    급히 몸을 사리는 김 대리는...
    백기2-1.jpg

    네....
    백기4.jpg

    아, 정말...
    백기5.jpg

    엉~~~
    백기6.jpg



    그나저나..
    백기, 촬영하는 동안 살이 더 빠진 듯하군요.
    옷매무새며 모양새가 정말 멋집니다.
    백기7.jpg

      저것들이 남의 부서 앞에서 아주 그냥...
    뭐녀1.jpg



    뭐녀2.jpg


    뭐녀3.jpg


    뭐녀4.jpg

    오해라기보단 그냥 그래 보여.
    뭐녀5.jpg

    뭐죵?
    뭐녀6.jpg

    둘이서 아예 시선을 끄는구나.
    뭐녀7.jpg


    뭐녀8.jpg

    제일 앞에 앉아....
    뭐녀9.jpg

    다른 연기자들은 카메라에 한 두 번 잡힐 동안
    뭐녀10.jpg

    백기는 3-4번 정도...
    뭐녀12.jpg

    장 그래는.... 다른 연기자 한 번에 그래 장 한 번...이런 식으로 무수하게 카메라에 잡히는군요.
    하긴 주인공이니까요.
    뭐녀13.jpg

    뭐녀14.jpg

    둘이 좀 진지한 사이인건가요?
    뭐녀15.jpg


    저야 모르죠.
    뭐녀16.jpg

    부러워요.
    뭐녀17.jpg

    그래?
    뭐녀18.jpg''

    늘 1등이었던 내가...
    왜 회사 와서 뒤늦게 the heartlessness of exclusion의 대상이 되는 것이냐고!
    갈굼1.jpg

    백기는 백기 스타일로, 영이는 영이 스타일로 하자고.
    갈굼2.jpg



    나도 너만큼 괴롭거든.
    갈굼3.jpg

    때려치자고...
    갈굼4.jpg


    아...그런 수를 쓰다니...
    갈굼5.jpg

    정면돌파...가 내 스타일...이라고.
    갈굼7.jpg


    갈굼8.jpg


    개벽이와 성 대리의 밀월은 끝났다.
    개벽1.jpg





    개벽이도 고뇌의 시간 속으로...
    개벽2.jpg

    개벽3.jpg


    그래에게 왜 구원을 요청하는 거냐.
    개벽4.jpg

    하긴 그나마 제일 친한 동기가 그래뿐이었지.
    개벽6.jpg


    개벽7.jpg

    싫어하는 그래. 이건 좀 그래 캐릭터로서는 안 어울리는데요.
    그래는 사려깊은, 표정이 드러나지 않는 인물이잖아.
    다른 모든 이들에게는 찬찬한 그래인데 개벽이 한테만 성질이 있는 좀생이처럼 나와서 좀 개인적으로 불만...
    드라마 속 성품의 일관성이 필요합니다.
    개벽8.jpg

    개벽9.jpg

    내 선임 성 대리가 좀 이상한 놈인 거 같아.
    개벽10.jpg

    너도 나와 같은 시절이 도래했군요.
    오, 그러고 보니 신입 동기 4명이 같은 고초를 겪는군요.
    개벽11.jpg


    EPC T/F 건 이랍니다.
    검색결과 : The EPC contractor (EPCC) agrees to deliver EPC, which is an acronymthat stands for engineeringprocurement and construction. It is a common form of contracting arrangement within the construction industry. 
    고.jpg



    답없는 기다림은 참 암담합니다.
    기다림1.jpg


    기다림2.jpg

    장 그래가 만화에서보다 훨씬 깊은 통찰력을 지닌 사람으로 나오는데...
    바로 이 점 때문에 그래가 아름답다는 것이지요.
    만약 이 장 그래의 성품이 가벼운 부류였다면 이를 연기하는 임 시완이 빛나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즘 희화의 중심에  있는 김 현중이 <꽃보다 남자>에서 보여준 아름다움은 뛰어났지만
    통찰력을 보여주는 아름다움은 아니었다는.... 그저 외모가 주는 욕망의 아름다움이었을 뿐.
    임 시완의 생명력은 아마 제법 길 것으로 봅니다.
    그 사람 자체가 가볍지 않아서 갈수록 잘 다져진 모습을 구축해나가지 않겠나...하는 것이 사견입니다.
    아름.jpg



    슬리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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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로 숨기는구나...
    나같으면 나 이렇게 억울해요, 하면서, 나이값 못 하는 나는 떠벌리면서 들어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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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거래처?
    온지 며칠 됐다고.
    거래처1.jpg

    제 동생이 장 그래 10분의 1만이라도 닮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이를 먹어도 개념없는 애들 중 하나가 제 동생이라니..드라마 보면서 한숨만 쉽니다.




    자원팀 거래처 가셨어요. 무슨 소리지?
    거래처2.jpg


    다시 만화책을 찾아보니 이해가 됩니다.
    자원팀업무.jpg



    사실, 박 종식 과장은 오 상식 과장에 초반에 마주쳤을 때 혼잣말을 하였습니다. 
    여기선 목욕통에 들어가서 하는군요.

    같이 월급 받는 주제에 왜 목에 힘주냐...
    목에.jpg


    장 백기는 옆에 울리는 전화도 안 받고... 이직 결심이 두터워졌으니 뭐 신경도 안 쓰겠지요.
    전화.jpg


    만화의 주인공들은 다들 인간 존중과 인간애정이 넘치는 자들로 구성되어 있군요. 세 명 다..
    오 과장은 장 백기가 측은합니다.
    애정.jpg
    <인터스텔라>에서 웜홀이 열린 것이 "누군가가 일부러 지구인들을 위해 열어놓은 것 같다"고 하죠.
    지구보다 우등한 문명을 가진 5차원의 인류가 문을 열어놓은 거라는...
    오 과장도 장 백기에게 말은 못 하고 지켜볼 뿐입니다.
    인터스텔라 얘기는 그냥 별안간 생각나서요...




    요즘.jpg




    야, 계약직!
    계약직이 현재 정규직을 뛰어넘은 게... 우리 나라 노동자의 3분의 2, 4분의 3이 계약직인가요?
    계약직.jpg


    말씀드리나 마나...저 자린 무조건 혼나는 자리니까 말이죠.
    말씀.jpg




    정규직도 쓰레기통 청소하고 있는데....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이건 참 견디기 힘듭니다.
    몸둘바.jpg


    가만히 있는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표정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과묵하게 돌아서는 것 아무나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닙니다.
    그랬거나 말거나 너무 비참하죠.
    몸둘바2.jpg




    김 대리 표정 정말...이웃집 토토로 같은데요.
    마음씨.jpg



    형...
    형1.jpg


    뭐, 형?
    형2.jpg



    그 사이에서 김 대리도, 그래 장도 마음이 무거워요.
    팀이 깨지게 생겼습니다.
    팀웍이란 얼마나 중요한가 말입니다.
    무거운.jpg

    마음씨2.jpg




    할랄,  쉬운 거  하나 골라서 그래 장 끌어당깁니다.
    만화에 안 나와서 저도 검색해봤습니다.
    할랄.jpg


    고졸도 할 수 있는 쉬운 거라네요.
    존칭1.jpg

    그렇구나...
    존칭2.jpg


    아참, 고등학교도 안 나왔죠. 중졸이군요.
    존칭3.jpg

    오 과장님, 제가 박 과장님 서포트 하겠습니다.
    존칭4.jpg


    그래 장, 오 과장과 박 과장하고 누가 더 직급이 위니?
    호칭 문제 있거든?
    존칭 겹 사건...터집니다.
    그런데,
    이 장면....
    만화책을 심각하게 읽다가 처음으로 우핫핫핫...미친듯이 웃었지요.
    정말 웃겼습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오로지 심각하네요. 
    존칭5.jpg


    정말 웃겼는데...드라마는 배경음도 험악해요.
    누가더위야.jpg


    야, 너...
    너0.jpg

    너라니욧!
    너1.jpg

    넌.jpg

    무서웠습니다.
    저렇게 만화에서는 웃겼는데...
    너2.jpg

    부장님이란....앞에서는 아부하지만...
    부장님.jpg

    박 과장에게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
    그냥 까이는 거다.
    엿2.jpg

    엿3.jpg


    엿.jpg

    엿4.jpg


    돼지고기볶음..양파와 맛있어 보입니다.
    회식1.jpg

    회식2.jpg

    술이 달아요.
    진짜 매일 술에 중독됩니다.
    바쁜데 술 먹을 시간은 자꾸 벌고 싶습니다.
    회식3.jpg

    오 과장님은.... 박 과장을 아직은 믿어주는군요. 만화는 얄짤 없습디다.
    바로 조사 들어갑니다.
    회식4.jpg

    오 과장님이, 박 과장을 팀원으로 받아들이자, 는 말에 그래 장 표정이 격렬하군요.
    사실 그래 장 표정이 김 대리 표정이어야 하는데, 
    김 대리는 도리어 온화하군요.
    둘이 표정 연기가 바뀐 거 아닙니까.
    뭐.jpg






    오 과장 : 일은 놓쳐도 사람은 안 놓치는 게 우리 팀훈이잖아.
    김 대리 : 오 과장님, 개훈이겠죠.
    오 과장 : 어감 참...

    개훈...으핫핫...
    개훈.jpg


    그래 장, 너의 전매특허....
    김 대리가 핀잔 주지만 사실 빛나긴 하죠.
    출소한 장기수 같은 그런 면...
    너의.jpg


    참는 거 전매특허인 비정규직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50만 명이나 됩니다.
    참는 거.jpg


    김 대리 공격 개시
    김 대리공격2.jpg

    일 못 해서 지적은 받아도
    인신 공격을 참는 거니, 너 정말?

    김대리공격1.jpg


    비 정규직은 그렇습니다.
    같이 공감해주고 화나서 씹는 거 알겠지만, 
    사실 비정규직 따위가 대들면 바로 해고됩니다.
    슬퍼.jpg






    비닐봉다리가 뭔가 했습니다.
    열1.jpg



    네, 그래 장도, 사람좋은 그래 장도 뚜껑 드디어 열렸습니다.
    열2.jpg






    싫으면 싫다, 말 해야지.
    자존심이 없냐....
    고 하시는데요,
    있습니다.
    하지만 말 못해서 울분만 쌓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울분을 가슴에 가득 담고
    가슴이 다 타서 매일 살아갑니다.
    열3.jpg


    마음은 가라앉고...
    기보1.jpg


    미처 버리지 못한....바둑공부 기록공책을 꺼내...
    기보2.jpg

    이 상황에 대한 교훈을 펼쳐봅니다.
    기보3.jpg

    이럴 때에 멘토가 되어주는 기보...나의 바둑공책...
    기보4.jpg

    모욕을 당했을 때 나는 어떤 수를 둘 것인가?
    기보5.jpg





    적진으로 달려가서 무찌를 것인가?
    불 속으로 달려들어가는 것만이 용기는 아니다........
    기보6.jpg


    검정고시래매? 고졸도 아니라면서?
    검정.jpg




    뛰어들고 싶으나 외면하고 묵묵히 나의 길을 가는 것도 용기...
    순류 가운데 역류가 발생하자 즉각 반응하는 건 어리석은 짓.
    상대가 역류를 일으키나 내가 순류를 유지하는 것은
    상대가 볼 때는 역류가 된다.

    영이가 반응하는 모습과...
    영이순류1.jpg

    백기가 반응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영이순류2.jpg

    상대에게 말려들어가지 않는 것....
    나의 흐름을 유지하라....

    오, 이 얼마나 통찰력 있는 말씀입니까..
    문제는 말이 멋진 거라기 보단 그래 장이 이 상황에 그 교훈을 찾아낸다는 겁니다.
    그의 insight.
    진정 혜안이 있는 그래 장이오.
    순류.jpg

    많이 버렸다 했으면서...
    저 많은 책들이 다 바둑 책?
    책.jpg


    동기인데 왜 이리 불편한 거니.
    알아1.jpg

    백기는 무시하고, 귀담아 듣지 않았다고 경험담 토로.
    앙ㄹ아2.jpg

    시험1.jpg




    거의 다 리뷰를 썼는데...여기서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왜 마지막 저장된 게시물 내용이 훨씬 앞의 것일까요....
    아아...쓰기 싫다.


    할 수 없습니다. 팍팍 건너뛰겠습니다.
    저는 장 그래가 아니라서...



    기본테스트를 다시 받는 그래 장....

    김희원.jpg

    기본중기본.jpg


    하지만...
    영어2.jpg


    이건 뭐 영어회화 테스트까지 하겠단 건가요?
    어이가 없습니다.

    Hello, Mr. 장.
    We consider 할랄 food to be contaminated  when they come into contact with any non 할랄  food.
    I understand the packaging process but not the storage procedures.
    Please provide us with the specifics for the storing procedure for your suggestion. 
    기본테스트.jpg


    영어1.jpg

    영어3.jpg

    그래놓고 얘 못쓰겠다 합니다.
    영어4.jpg

    오 과장일 볼 때 이러는 박 과장 유치할 뿐입니다.
    유치1.jpg


    이러는 거 우습고 유치해.
    유치5.jpg


    유치2.jpg

    하지만 그래 장은 마음이...
    유치3.jpg


    오로지...
    섬3.jpg


    미운 거니까...
    섬2.jpg


    그래 장이 뭘 열심히, 성의껏 하든 꼴보기 싫은 거지요.
    미운 털 박히는 짓 안하려고 해도 존재 자체가 미운 것...
    신 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 생각납니다.
    더운 여름, 죄수들은 서로 체온때문에 밤잠을 못이룹니다.
    존재 자체가 증오대상이 되는 것..
    그게 불현듯 떠오릅니다.
    건방.jpg

    왜 미운가..
    만화책에만 있는 제가 좋아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고요한 심지같은 그래 장이 싫은 거지요.
    좋아하는1.jpg

    좋아하는2.jpg


    그 사이 백기는...커피광고를 찍습니 ㄷㅏ.
    맥심.jpg


    커피4 copy.jpg


    잠깐 고민하고...
    고민1.jpg

    고민2.jpg


    강 대리가 마침 전화도 하고...
    고민4.jpg


    강 대리.jpg



    백기는 열심히 보고서를 씁니다.
    강 대리의 지지를 받으면서..
    강1.jpg

    그래는 할랄 관련 조사 보고서를 드립니다.
    할랄2.jpg


    박 과장이 새 미션을 그래에게 주는군요.
    맛사지...
    저런1.jpg

    저런2.jpg


    하지만 발 맛사지는 정말....
    저런3.jpg

    저런4.jpg


    영업2티 고 과장도 이 꼴을 차마 볼 수 없어...
    저런5.jpg


    작가는 전화벨을 울리고 이 트릭을 마무리합니다.
    저런6.jpg



    그래 장 좀 나와봐. 김 대리, 스팀 돌기 시작했습니다.
    펑1.jpg


    장기수는 따라서 옥상으로 갑니다.
    펑2.jpg

    펑3.jpg


    반항이 없는 이유가 모니?
    펑4.jpg


    출소한 장기수야?
    펑5.jpg


    김 대리의 비난을 곱씹는 시완 군, 연기...일품입니다.
    이 연기는 김 명민 급이라고 해도 좋지..않을까요?
    펑6.jpg


    눈과 입술 모양만 봐도 무슨 생각중인지 정말 잘 연기하고 있어요.
    펑7.jpg


    분노, 좌절에 대한 자아분출이 한 번쯤은 있을 법도 한데
    당신은 그런 게 전~~혀 없어.
    펑8.jpg

    펑9.jpg

    모멸감...
    펑10.jpg



    검정고시 친 놈 따위...벌레인 내가...
    검정.jpg


    좌절...
    펑11.jpg


    난 벌레일까..
    펑12.jpg

    개벽이도 성 대리 때문에 열받아있습니다.
    펑13.jpg





    생각합니다...장기수 언급을..
    그래서 뭐 어쨌단 겁니까...
    만화책에서는 이 대사 부분이 그런가보다..했는데 
    임 시완 군 아주 실감나게 나레이션을 잘 했습니다.
    서늘하군요.
    장기수0.jpg


    장기수.jpg

    장기수2.jpg

    장기수3.jpg


    장기수4.jpg


    개벽이네 섬유1팀 과장.
    개벽네.jpg



    개벽이는 결국....자아분출을 합니다.
    니일.jpg


    사이가 좋았던 성 대리와는 이제 벌어지는 거죠.
    우리 신입들은 죄다 고뇌의 터널 속으로 진입했습니다.
    니일2.jpg



    영이는...가장 드라마에서 드라마틱하군요.
    여신 영이보단 이게 더 현실적이네요.뭐.
    청소1.jpg


    청소2.jpg


    한숨 푹푹...
    모여1.jpg

    다들 모이게 만드는 작가 언니...
    모여2.jpg

    모여3.jpg


    순류와 역류 강의하시는 그래 님.
    모여4.jpg

    모여5.jpg

    뭔 소리여?
    저 같아서 알아듣지 못하겠죠.
    모여6.jpg

    모여7.jpg


    동료 직원은 백기에게 네 서류 보류 떴다, 고 알려주는데요,,,,
    보류.jpg



    재무부에서 보류먹은 이유가 뭐냐..알 리가 없죠.
    하지만 우리의 오 과장은...
    오과장1.jpg


    이렇게 좋은 상관이 존재할까?
    오과장2.jpg



    오과장3.jpg


    일정을 말로 풀어놨구나, 표로 짜야지..
    오과장4.jpg


    맨 먼스도 가격만 적지말고 인원 수를 계산해서 넣어야지..
    오과장5.jpg



    이 듣도보도 못한 양식은 뭥미? 싱싱하잖아.
    오과장6.jpg



    아아,듣도보도...
    오과장7.jpg

    멋지게 가시는가 싶더니..
    오과장8.jpg


    장 그래도 그렇겐 안 한다고 염장 지르고 갑니다.
    오과장10.jpg


    그래야, 퇴근시각이야.
    하긴 상관이 버티고 있음 어찌 말단이 간단 소릴 하리...
    퇴근1.jpg

    퇴근2.jpg

    퇴근3.jpg



    오 두 미녀가.. 
    티근4.jpg

    두미녀1.jpg

    두미녀2.jpg

    두 미녀의 투 샷.
    두미녀3.jpg


    그래 장, 서늘한 모습. 하얗고 날카롭고 서늘하군요. 뱀파이어 느낌...
    무서1.jpg


    무서2.jpg


    무서3.jpg


    정말 이 좀만이가...

    그래의 좀만이 표현은 여기서 나왔습니다.
    a몇살.jpg


    좀만이.jpg



    전화걸고1.jpg

    김 대리, 거기 좀 있어 봐봐.
    전화를걸고2.jpg


    그래 장의 집은 산 마을입니다. 달 아래 마을...
    산으로..
    산으로..
    산으로1.jpg

    산으로2.jpg

    산으로3.jpg

    산으로4.jpg


    산1.jpg

    7시는 넘었을 듯한데..그래가 일찍 온 거라는 어머니의 인사.
    산2.jpg


    김 대리를 소개하는 모습이 동생 소개하는 것 같군요. 
    너무 포근해...
    프로필이2.jpg


    형님같아.
    프로필이.jpg

    반김1.jpg

    반김2.jpg

    반김3.jpg


    숨겨둔 거?
    반김4.jpg


    새색시 드립.
    반김5.jpg

    뭐 어째?
    소문5.jpg

    한 대 선빵..
    소문1.jpg


    추잡한 소문...이라는 편집을 우리는 8회차에 봤으나 그것은 추잡한 낚시였습니다.
    소문2.jpg


    고개 숙인 밤의 그래 프로필이 역시나 계속 무서워요.
    소문3.jpg



    농담이라며 받아치는 그래 어머니를 작가가 푼수로 만든 이유는 만화에서 그래 출근날 넥타이 매어주기를 실패하는
    장면에서 비롯된 듯 하군요. 좀 억지같다기 보단...푼수 성품 작렬입니다. 이상한데, 어머니가...
    소문4.jpg


    비린 고등어 조림 해놨댑니다.
    고등어.jpg

    고등어는 비렸어요...
    그래 장이 이렇게 쿨가이로 연기하는 모습..처음입니다.
    회사에선 늘 긴장하고 위축된 청년인데..
    비려1.jpg

    비려2.jpg

    비려3.jpg


    오늘의 코메디언은 김 대리군요.
    비려5.jpg


    이 장면 정말 웃겼어요.
    당황1.jpg

    쫄았어?
    당황2.jpg

    뭘 그런 걸로...
    당황3.jpg


    아항, 그렇구나...
    김 대리가 신입같고 그래는 경력직같어.
    당황4.jpg





    아..내가 날린 부분이다..다시 돌아왔습니다. 휴우,,,


    바둑은 없으나 기보는 남았습니다.
    바둑6.jpg



    그래 장이 김 대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입니다.
    바둑8.jpg

    바둑1.jpg


    바둑만의 세계...
    바둑2.jpg

    바둑 친구, 바둑 말고는...
    바둑3.jpg

    아무것도 없는, 하루에 10시간씩 바둑만 두는 세계...
    바둑4.jpg

    그렇게 살았어요...
    바둑5.jpg

    회사에서도  매일 바둑을 둡니다.
    바둑7.jpg

    여러 사람과 두는 다면기 생활...
    다면기1.jpg

    바둑에서는 고수가 하수들에게 가르치는 다면기지만...
    다면기2.jpg

    그래 장은 회사에서 김 대리와...
    다면기3.jpg

    오 과장과...
    다면기4.jpg

    다른 부서와...
    다면기5.jpg

    경쟁자와...
    다면기6.jpg

    만화에서 이 장면을 바둑판 삽입으로 보여준 것이 더 멋졌습니다.
    사진은 찍기 싫어서 생략.



    언젠가는 회사와 한 판...그는 나중에 회사와 한 판을 둡니다.
    그 결과는...
    다면기7.jpg


    접바둑에서는 하수가 4점, 8점을 먼저 받고 시작하는데 회사는 어찌 된 건지 고수에 해당하는 선임, 상관들이
    점수를 먼저 먹고 신입, 후임을 갈구니...
    설교를 경청하는 김 대리.
    접.jpg

    집에 가야지.
    귀가.jpg




    낙하산 줄은?
    낙하산.jpg

    낙하산2.jpg



    전무님과...
    낙하산3.jpg



    전무와 사이가 멍멍한 오 과장의 오바는 그런 이유로...
    낙하산4.jpg

    이 참에 딱풀 표정 한 번 더...
    낙하산5.jpg


    그래 실세의 줄이었어.
    낙하산6.jpg


    과거사 줄줄...
    낙하산7.jpg

    줄줄...
    낙하산8.jpg

    성공이란 무엇이냐?
    취업성공은 성공이 아니라 새로운 문을 열고 나아가는 것.
    깨진 계약인데도 즐거울 때. 그건 실패가 아니잖아. 그찮아?
    성공.jpg



    음...부창부수라...
    그러면.. 져도 기분 좋은 바둑이 있습지요.
    기분.jpg


    우린 다시 뭉쳐요.
    사이좋게.jpg


    트윈터...래. 하핫...내 귀가 잘못 된 줄 알았네.
    페이스북..이라곤 못하고 웨, 와이, 어째서, 페이스..까지만 말하는 거지?
    광고라고 할까바서...?
    아 정말..
    트.jpg


    백기는 드디어 용기를 내고...
    백기야1.jpg

    백기야2.jpg


    제가 종니 기본이 안 되았다고 보류 먹음.
    백기야3.jpg


    오, 리얼리?
    백기야4.jpg


    트윈터...래..하핫..
    트2.jpg


    드디어 그래 장도 김 동식 대리와 눈이 맞아 짹짹 질을 시작..하는구나.
    트4.jpg


    트3.jpg

    표정 좀 웃긴데?
    이상해...예쁜 척 하지마. 어색해.
    트5.jpg



    그러게 말이다.
    왜 자기를 보이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까.
    SNS는 가장...인생의....
    트7.jpg

    그러합니다.


    백기는 열심히...보고서 수정...이제 강 대리랑 궤도에 오르려나 보다.
    나중에 같이 한 잔 씬 나오겠지.
    잘1-1.jpg

    잘1.jpg


    오투 양은 다방 레지로 취업.
    잘2.jpg

    개벽이는 주먹이 운다... 시전.
    잘3.jpg

    잘5.jpg

    잘 6.jpg


    잘6.jpg


    갑자기 이 장면 웃겼어요.
    잘7.jpg

    아니...
    만화하곤 다르잖아!!
    잘8.jpg


    그래, 달라요.  완전히..10회 봐야겠어요.
    잘9.jpg


    잘10.jpg







    아래는 제가 찾아가는 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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